어젯 밤 출장다녀오니 Hexohm V3 도착해서 바로 풀어봤습니다.

간략 후기 작성 후 좀더 이리저리 굴려보고 리뷰끄적여볼까 합니다.

혹시나 구매 예정이나 뿜 오시는분들 참고를 위해..

1. 언박싱

헥스옴은 박스가 없네요. 그냥 뽁뽁이에 싸져 옵니다.

나름 꼼꼼하게 싸긴했는데 박스하나없이 약간 허무한듯합니다.

2. 외관

이건 매우 주관적이므로.. 저는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인 박스 모드. 가변 2발짜리 치곤 가볍고 작습니다.

배터리 삽입부 외 테두리가 얇고 빈공간이 많지않아 작지만 탄탄하네요.

무화기 커넥터는 상부 중앙부에 있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한데 저는 이부분이 매우 맘에 드네요.

무화기가 한쪽으로 쏠리게되면 무게배분도 배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안예뻣거든요.

터그보트 박스나 양형들은 가운데 박힌 커넥터를 좋아라 하는듯하고 저도 그런점이 구매포인트에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 배터리 도어

자석이 강한편이라 생각됩니다만 엄~청 강하진 않습니다.

배터리 도어 측면에서 보면 약간의 홈이있어 손톱으로 살짝만 들어줘도 들리고

손가락 살로 들어도 쉽게 교체할수있어요.

아쉬운점은 배터리도어 체결 후 살짝 눌러줘야 확실한 일체감이 형성됩니다.

자세한건 리뷰에서..

일단 맘에듭니다. 다른 하이엔드 가변에서조차 가끔은 Door Rattle이라고 하던데 그..

약간 밀리고 흔들리는 유격이 느껴지는걸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 이놈은 그게 없네요.

4. 스크린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린 크게 신경쓰지않는 편이고 셋팅시 피코로 옴수만 체크하기떄문에 별 신경쓰지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더 군더더니없어 좋습니다. 액정 기스날 일도없고..

5. 와트 조절- 가변인가 멕인가

가변입니다만. 파워조절을 화살표 모양의 홈으로 합니다.

절대로 혼자 돌아갈일없고 손톱으로 움직였을떄 살짝 빡빡한정도.

0-100까지 되어있는데 더 써봐야알겠지만 왜 180w 가변이라 하는지 알수가없네요..

6. 버튼감.

버튼감도 개인적인 취향타는 문제지만 제가 써본 버튼중에 최곱니다.

딸깍 하고 딱 부러지고 들어갈떄는 부드럽고. 오락실 버튼 혹은 꼭지라고도 하시던데

실제로보면 생각보다 이상하지않고 버튼감 일품입니다.

여분 버튼 색상별로 구할수있고 교체가능해서 나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7. 출력 & 칩

칩은 자체칩으로 알고있고, 온도조절이나 프리히팅 등 어떤 기능도없지만

귀찮음과 심플함을 추구하기에..사실 쓸줄 모르지만..

전 그냥 와트조절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트에서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집니다만, 찰나의 순간일뿐 크게 불편함은 전혀없습니다.

8. 가격.

구매처나 구매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20초중반 하네요.

9. 무게.

생각보다 가벼워요 배터리 두발 빼면 생각치못할만큼..

10. 내구성

일단 이것도 더 굴려봐야알겠지만 생각보다 튼실할거같아요.

칩에 별다른 기능도 없는데다 스크린도 없고 다이얼만 고장 나지않으면 뭐..

내부도 전부 숨겨놔서 뜯을일도없겠지만 마감도 좋은편이라 걱정없을거같습니다.

11. 가성비?

솔직히 좋아요. 엄청. 개인적으로는 엄청나게 만족하고있습니다.

다만 외관때문인지 뭐 여러가지 고려했을때 20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은 아주 약간 높게 책정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품질은 좋고 성능도 나무랄때없지만,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나왔더라면 좀더 반가운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개봉기와 사용기는 좀더 굴려보도록하겠습니다.

참고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주력셋팅은

듀얼 트위스트 0.2~0.4 옴 셋팅입니다.

다들 즐거운 설연휴되셍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