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디송디'입니다^^

이번에 들고온 기기는 메카니컬 모드기기와 드리퍼입니다.

많은 분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지만(제가 그랬습니다....)

사실 몇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간편하고 이쁜 멕모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안전수칙들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한

초보의 리뷰영상부터 보고 시작하시죠^^

(링크클릭후 크게 보시면 좋겠죠?ㅋㅋ)

https://youtu.be/_HeKasbv_Go 

보고계신 이 금빛의 메카니컬 모드기는

MCM Mechanical Mod 사에서 나오는 Underground tube의 클론입니다.

클론은 쉽게 말해서 복제품(가품)입니다.

전자담배의 경우 정품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경우 클론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고

어떤 제품의 경우 클론이 원본(정품)보다 더 잘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멋스러운 해골이 그려진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원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네요^^

저 해골에 끌려서 급 장바구니담기를 한것 같습니다...ㅠㅠ

오픈을 하면 멕모드, 드리퍼, 스페어파츠가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먼저

배터리튜브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음각처리된 정품과는 다르게 레이저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저는 금색이라는 것이 마음에 쏙 드네요~

배터리튜브의 상단에는 무화기 결합을 위한

하이브리드캡이 있습니다.

음각처리가 아주 매끈하고 4개의 통풍구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라는 것은 무화기와 배터리의 +극이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위험하다고 더욱 겁을 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 번 써보니깐 뭐... 별거 아닙니다..ㅎㅎ

안전하게 사용하면 안전한거고

위험하게 사용하면 위험한겁니다....

튜브의 뒷쪽 하단에는 3개의 벤트홀이 뚫려있습니다.

이 벤트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바로 배터리의 열을 내보내 주기 때문입니다.

멕모드는 쇼트나 과열을 감지하는 칩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배터리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사용자가 알아서 조절을 해야합니다.

연속적인 사용으로 배터리가 열을 받았을 시에 배터리를 식혀주는 열할이니

제 생각에는 심히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튜브의 안쪽은 매우 깔끔한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한 번 닦아주는게 좋겠죠?ㅎㅎ

하단에 위치한 스프링 방식의 버튼부입니다.

배터리의 (-)극과 접촉하는 부분은 구리재질로 되어있으며

주변에는 절연체가 끼워져 있습니다.

스프링의 탄성은 적당한편이고

사용을 하면서 누르는데 있어서 뻑뻑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잠금장치가 따로 없는 멕모드라서 탄성이 떨어지면

스프링을 꺼내서 늘려주거나

새로운 스프링을 구입해 교체해줄 생각입니다~

이제 드리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드리퍼는 원본또한 레이저 각인이 되어있었는데

그걸 맞춘것 같지는 않고 그냥 만든거 같습니다...

역시나 블링블링한 것이 이쁘네요^^
 

드리퍼의 드립팁은 울템으로 만들어졌으며

와이드보어 규격의 드립팁입니다.

뻥뚫린 드립팁을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맛이 퍼지는 느낌이 제 취향은 아닌것 같습니다...ㅠㅠ

탑캡부분에는 양쪽 대칭으로 구멍과 홈이 존재합니다.

경통에 있는 두개의 에어홀과 맞추게 되면

여러 강도의 흡입합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단에어홀을 포함하여 풀 개방시에는

흔히 말하는 허당흡입(?)이 됩니다.

연무가 폐까지 쓔우우욱 하고 막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 또한 제 취향은 아닙니다...ㅠㅠ

저는 주로 하단에어홀을 닫고 상단 에어홀을 양쪽으로 1칸씩만 열고 사용하였습니다.

저한테는 딱 적당한 흡입압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에어홀입니다.

사진상에서 엄지에 가려진 하부 에어홀까지 개방하면

풀 개방상태로 에어홀이 6개가 됩니다.

추가로 영상에서도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탑캡과 경통의 결합이 헐렁하여 잘 돌아가고 잘 빠집니다...

그리고 결로가 생기면 에어홀로 누수가 발생하네요ㅠㅠ

(심하지는 않습니다.)

리빌드 덱 입니다.

포스트가 없이 맨땅(?)에 코일을 고정하는 포스트리스 덱입니다.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서 불편하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나름 신선하고 괜찮은 리빌드덱 이었습니다.

코일의 방향을 조금 헤멨습니다...

(초보라서 그래요...)

멕모드에서 특히나 하이브리드 멕모드에서 가장 중요한 센터핀입니다.

똥꼬핀(?)이라는 말로도 많이 불리며

주변의 나사산보다 가운데 부분의 금색이 1mm 정도는 튀어나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쇼트가 나게되고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시는 그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고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번 부분입니다.

(또 다른 큰 이유는 배터리에 맞지않는 과하게 낮은 저항입니다.)

항시 저 센터핀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구성품인 스페어 파츠입니다.

사이즈별 오링이 2개씩 들어있고 여분의 나사가 있습니다.

또한 리빌드를 위하여 육각렌치와

마이크로 방식으로 감겨진 코일이 두개 들어있습니다.

동봉된 코일로 빌드를 해보았습니다.

코일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구멍이 마주보게 해보았는데

솜을 끼울때 조금 힘들더군요ㅠㅠ

또는

상단포스트의 오른쪽 구멍과 하단의 왼쪽 구멍을 이용하여 싱글빌드도 가능합니다.

18650이 한발 들어가는 멕모드이기에 듀얼빌드를 했더니 배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저는 하루에 배터리 두개로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솜을 요상한 방법으로 끼우고 잘라주었습니다.

남는 솜은 쥬스웰로 찔러 넣어주면 됩니다.

모든 빌드를 마치고 경통까지 결합 후에는

먼저 하이브리드캡을 끼워줍니다.

결합 후에는 항상 센터핀이 튀어나와있는지 확인을 하시고

단단한 곳에 두고 눌러서 핀이 눌려서 들어가지는 않는지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넣을 때에는

배터리를 감싸고 있는 수축튜브가 찢어진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사용해줍시다!!

제가 찾고 읽어본 여러 글들에서 항상 강조하는것이 저 두가지 입니다.

센터핀 확인!! 배터리 확인!!

그 외에도 배터리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0.3옴 밑으로는 코일을 셋팅하지 않는것이

손목과 치아의 안녕을 위하여 좋다고 합니다.

방의 벽지가 흰색이라...

추운 날씨지만 밖에 나갔다 오는길에 뿜뿜영상을 찍었습니다.

일단 무화량은 뭐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빌드방식이나 액상의 VG비율등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겠지만

저는 동봉코일로 빌드 후에 VG40%의 액상으로 베이핑을 하였습니다.

맛표현은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저는 와이드보어 팁이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증기가 응축되지않고 넓게 퍼져서 들어오는 느낌과 큰 에어홀로 들어오는 공기가

액상의 맛을 흐리게 만듭니다.

다만 약품냄새가 나는 몇몇 액상을 베이핑 해보니 이상한 향은 사라지고

새로운 맛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흐릿합니다ㅠㅠ)

높은 휴대성과 취향에 맞는 비주얼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는 기기입니다.

메카니컬 모드가 이렇게 좋은 기기였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결론적으로 드리퍼는 많이 실망하였지만

이런게 아날로그 감성인가 싶은 생각을 계속 하게되는 리뷰였습니다.

이렇게 오늘두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베이핑 하시구요~

'송디송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