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목화 재질로 만들었다고 광고를 하고 심지어 가격도

일반 솜의 2배

네이티브 솜의 가장 장점이라고 꼽는다면 흡수력이 많다는 점

물론 맛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름아닌 솜이기 때문에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구입한 네이티브 윅 솜 ㅋ

과연 고품질 목화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

저거넛트 코일로 리빌드 후

실험용 액상으로는 너츠나나 지화자 김장 액상

드리퍼는 매드도그와, 케네디 클론 그 결과는

소름이 돋네요

진짜 물 마시는 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수증기를 그대로 들여마시는 기분, 액상 향이 너무 약하게 나요... 이건 뭔 경우인지...

코일은 저거넛트를 쓰고 있기에 처음에는 저거넛트가 문제 인줄 알았습니다. (저거넛트도 오늘 처음 써봄,,,)

하.... 이렇게 돈을 허공에다가 날렸다고 생각한 순간

문득 솜의 흡수력이 겁나 많다는 설명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그리고 솜을 최대한 작게 드리퍼 크기보다 살짝 작은 정도, 그리고 코일 구멍에 빡빡하지 않고, 살짝 널럴하게 말아서

다시 리빌드 후 베이핑 해본 결과

그제서야 향을 살리더군요. 근데 이렇게 해도 향이 제가 쓰던 솜보다도 약합니다. 연타 하면서 점점 향이 진하게 살아나는.... ㅡㅡ

하지만 소름돋는게, 저 정도 말은거면 제가 평소에 마는 솜보다 0.5배? 정도 덜 말은건데

그래도 9번 이상의 연타가 가능할 정도로.... 흡수력이 말이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0.2옴대를 선호해서 58 와트에서 저 정도인줄 알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호기심에 0.14옴대 코일까지 리빌드 해본 결과

88와트에서도 연타가 가능하기는 하더군요..... 진짜 흡수력 장난 아닙니다

네이티브 윅 솜을 최대한 덜 말아서 이제는 기존의 솜보다 거의 2배 정도로 베이핑 하니까

그제서야 맛이 살아나더군요.... ......

.....

그냥 난 모르겠다 저거 솜양 조절을 또 언제하냐.... 하시는 분들은 비추고

코일에 솜 빡빡하게 넣는거 도저히 못해먹겠다 하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합니다. 오히려 빡빡하게 넣을 정도로 넣으시면

맛이 안 삽니다.

다시 한 번 경고 하지만 네이티브 윅 솜은

자신이 쓰던 솜의 양 보다 1.5배에서 2배이상은 적게 뜯어서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