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협력몰에서 도쿠가와 땡처리하는거 장바구니에 올리자마자 품절어택당한 마음을 위로하고 싶어서 덥석! 샀습니다

븨갓프로도 동시에 살 뻔 했는데 오늘 보니까 사신 분이 많네요 무척 탐났지만 그런 이유로 그건 패스하고..

군은 이상하게 안 끌려서 없고, 그나마 비슷한 케네디 트릭스터랑 한번 비교해볼게요

키가 약간 작고, 드립팁은 많이 짧네요

방식이 달라서 별 의미는 없지만 에어홀 크기 비교

참고로, 어차피 둘 다 똑같이 헐렁헐렁이지만 메두사쪽의 저항감이 더 약하고 바람소리도 더 작습니다

위에서 본 드립팁 내경 비교

여기까진 좋습니다

울템이 저런 식으로 조립됩니다

메이지랑 후싸처럼 드립팁에 그냥 510규격을 끼우는 식으로 만들어놨네요

드립팁이 낮은 이유가 그것 때문인 모양인데, 울템이 완전히 덮는것도 아니라서 무심하게 연타 갈기다 보면 입술이 많이 뜨겁습니다

그렇다고 510팁을 꽂자니..백와트 이상씩 땡기려니까 그것도 영 별로

절대 이렇겐 안 쓰겠지만 끼워봄

그리핀25와 덱 크기 비교

트롤2나 쓰나미 같은거랑도 한번 비교해보고 싶네요

저걸 저렇게 해놨다고 rdta..........마음착한 마이크아재는 rdta맞음ㅇㅇ 하고 인정해줬는데 vapnpagan 돼지형은 쓴웃음을 짓더군요

위에 ▽랑 밑에 자물쇠랑 돌려서 맞추면 잠긴 상태라고 합니다

이건 열린 상태

경통 떼고 덱이랑 베이스만............저렇게 밑에 공간이 있으니까 rdta 맞는거 아니냐 하는데, 아 ㅅㅂ 사진 다시 보니까 열받네 어불성설일 뿐더러 저따위로 해놔서 rda스러운 단점과 rdta스러운 단점만 모아놓은 꼴이 됐습니다

simplified rdta.............

탑캡 안쪽 라운드는 아주 멋지게 잘 해놨네요

사진으로만 보면 저거 뭐 어쩌라고 싶으시겠지만, 베이스랑 돌려서 끼워맞추는 부분이에요

메두사 핀도 짧은건 아닌데 케네디 트릭스터 핀이 거의 1mm정도 더 기네요

포스트 높이와 거리 비교

덱 밑에다가 저런거 달아놨으니 rda가 rdta가 된다는게 긱베입측의 주장인데, 저한텐 그보다는 오히려 rdta라는 카테고리의 허구성을 더 강화시켜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베이스 높이만 보면 비슷비슷하고

쥬스웰 깊이(용적)는

메두사쪽이 더 큽니다

메두사는 한 10mm, 케네디 트릭스터는 6mm정도 되나봄

화끈하게 스뎅 클랩튼선으로 일단 말아봤는데, 한바퀴만 덜 감든가 트위스트클랩튼을 메두사에다 넣었어야 했....

메두사는 26*2에 30랩 클랩튼, 케네디는 28*2 30랩 트위스트클랩튼, 둘 다 긱베입 와이어고 3mm봉에 8바퀴씩 감았습니다

후닥닥 넘어가느라 못 찍은 사진이 있는데, 코일을 저따만하게 하니까 경통이 안 끼워지더라구요

드리퍼가 보통 탑캡이 베이스를 바깥에서 감싸듯이 체결돼서 코일을 아무리 크게 잡아도 베이스보다 크지만 않으면 ok인데, 메두사는 경통의 하단 체결부가 베이스의 안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결합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코일질을 좀 소극적으로 하게 될 것 같고, 그래서 몹시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여느 rdta들처럼 솜 끼워넣는 구멍을 나름 빵빵하게 솜으로 막는 식으로 빌드를 했는데, 그랬더니 안에 고여있는게 뒤집어도 잘 안 새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로 부어넣은 주스가 아래로 안 내려가고....[후략]

게다가 베이스와 중간경통의 체결이 탄탄하지가 않아요

저렇게 저처럼 솜을 충분히 두툼하게 세팅하시면 경통 끼우다가 솜이 눌려서 옆으로 저렇게 삐져나와요

그리고 딱 고정이 안돼서 손으로 누르고 까닥까닥하면 더 샙니다

25mm라서 어떻게 피팅은 딱 좋게 되는데

참 모양새는 좋은데....

좀만 부어넣으면 어이없게 여기에 다 고여버려서 코일 다 잠기고 그냥 막 튀고..

1분인가 지나서 보니 들어가라는 쥬스웰로는 하나도 안 내려가고 체결부 틈으로 줄줄줄


 

너무 한심해서 장단점 몇가지, 세줄결론 뭐 그런거 할 기운도 안 나네요 에잉 몇일 더 기다렸다가 피어리스나 살걸 ㅜㅜ

케네디 트릭스터 위주로, 일반적인 드리퍼 대비 장점

에어홀이 가운데쯤에 있어서 모드기 윗면에 김이 서리지 않음

체결부가 중간쯤이고 베이스가 통짜라서 넘치게 부어넣지 않는 한 모드기 위로 액상이 새지 않음

아로마마이저와 스퀘이프 정도가 맥을 잇는 측면 에어 구조인데, 맛과 향 측면에서 케네디보다 약간 가벼운 감이 있지만 결코 못하거나 후진건 아님

어쨌건 액상 저장량이 많음

단점

드립팁이 짧은데다가 코일이 케네디나 쓰나미 등에 비해 높은 편이라서 100와트 이상으로 확 땡길 때 스팀의 뜨거움이 조금 부담스러움

드리퍼처럼 바로바로 뿌려가며 사용하기엔 덱 바닥과 코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움

제네시스 rdta류 대비 장점

작음

단점

탱크부분 밀봉이 전혀 안돼서 채워넣고 기울이면 줄줄 쌈

그냥 장점

맛있음

무화량 충분히 좋음

그냥 단점

결국 새게 돼있음

경통과 베이스 체결 불량

24파이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