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다시 돌아온 베잎덱스입니다!

사실 이 리뷰를 할지 말지 굉장히 고민 많이 했습니다.

닷모드는 워낙 유명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많은 리뷰가 올라온만큼 망설여 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실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있었는데 다른 리뷰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워낙 가격이 상당하기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리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제가 2발짜리 기기에 빠져있다가 갑자기 한발짜리 기기에 뽐이 온 순간부터 DNA 제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한발짜리가 낼수있는 살짝 아쉬운 출력을 DNA 칩으로 보안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근데 다 디자인이 제맘에 들지 않더군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닷모드 닷박스 75W!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DNA 칩을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DNA 못지 않은 자체개발 칩이 들어있다는 말을 듣고 감성... 이 망할 감성때문에 지갑을 열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프리미엄 계열 제품중에 디자인은 진짜 최고 인듯 싶습니다.
 

역시 닷모드답게 패키징부터 남다르군요.. 역시 닷모드 닷모드 하는게 이런 이유인가봅니다.

코르크마개로 마감이 되있는 닷모드의 특유의 패키징 역시 가슴을 울립니다.



일단 너무 익스트림하진 않게 0.3옴 세팅으로 듀얼코일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세팅한 이유는 조금있다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체결 완료 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사실 비누곽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박스모드 중에선 디자인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매트 블랙과 골드에 빠져있는 제가 항상 들고 다니는 카드지갑, 닷모드, 아이폰 세트 입니다.. 감성충 인증이네요

자그럼 일주일간 제가 사용해본 솔직한 리뷰입니다.

일단 닷박스 75W

일단 처음 사용했을때 닷박스가 올려주는 힘은 대단했습니다. DNA칩과 거의 맞먹는 힘으로 올려주는데 한발짜리 기기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힘이더군요. 그래서 사용하기도 쉽고 간단해서 가격만 맞춰준다면 너무나도 사용하기 좋은 기기 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감과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작고 아담한 만큼 24mm 무화기를 체결했을때 좌우로 살짝 튀어나오고

가분수 모양에 생각보다 닷모드의 디자인을 망쳐놓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 감안하고 샀지만 이모드에는 22mm 만 사용해야된다는게

조금 아쉽군요.

그리고 할말 많은 페트리 v2 입니다.

일단 저는 클라우드 체이싱을 많이 하는 베이퍼 입니다. 많은 무화량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맛을 즐기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페트리를

처음 사용했을때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에어홀이라곤 작은 구멍 두개로 의존해야하고 조절 할 수도 없어서 78불짜리가 정말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익스트림한 에일리언, 트위스티드, 클랩튼 코일 들을 체결했을때 22mm 라 공간이 좁고 에어플로우가 생각보다 타이트 하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뜨거워져서 코일을 체결할 수는 있지만 그냥 혼자 코일하나씩 감아서 쓰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인상은 실망감을 많이 받긴 했지만 돈이 아까워서라도 계속 쓰기로 맘을 먹고 계속 이렇게 저렇게 써보다가 3일째 되는날 확실한 저에게 맞는 세팅을 찾은 뒤 맘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체이싱보다는 플래이버 체이싱에 가까운 무화기라고 확실히 생각이 들었습니다. 24mm 짜리 하부에어홀이 있는 빵빵하게 쏘아 올려주는 많은 무화량의 RDA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페트리에 특유의 맛표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무화량은 많지 않지만 빡빡하게 올려주어 액상의 맛을 세밀하게 표현해주는 맛표현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플레이버 체이싱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체이싱용으로 군 RDA 22mm 도 한번 채결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장바구니에 담아 놨습니다. 아주 잘어울릴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암튼 첫인상은 제 취향에 맞지않아 실망했지만 돈이 아까워 계속쓰다보니 다른 취향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즐기게된 케이스인거 같습니다.

쓰면 쓸수록 맘에 들었던 기기입니다. 리빌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RDA 입문하시기에 괜찮은 거 같다고도 생각이 들었지만....

이 망할 가격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는점 빼고는 아주 좋은 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값이 있는 브랜드기 때문에.. 가성비는 좋다고 말씀을 드리긴 어렵겠습니다만...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닷모드를 이길 브랜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가 부디 닷모드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한두푼하는 셋트가 아닌만큼 항상 고민해보시고 이런리뷰 저런리뷰를 보시면서 취향에 맞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지갑은 소중하니까요~~

암튼 이렇게 긴~~~~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꾹 부탁드리구요~

베이핑 관련 질문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바로바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상 베잎덱스 였구요! 다음에도 더 유익한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베이핑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