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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입문기 -8- Starre R(D)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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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한송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0.132) 작성일 님이 2017년 05월 22일 13시 35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885 읽음

본문

2017년 4월 30일.

 

 

홍대에 위치한 베이프타임을 방문했다.

 

전자담배 기기도 많고, 해외 액상들을 많이 보유한 곳으로도 워낙 유명했다.

 

하지만,  당일은 무언가를 구매하려는 목적으로 방문 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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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전자담배 커뮤니티.

 

이베이프에서 주관하는 서울벙개가 있던 날이었다.

 

참여인원만 100여명.

 

고깃집과 횟집, 식당 두개를 통째로 빌려서 진행되었다. 이쯤되면 벙개가 아니라 어지간한 행사라고 불러야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어쨋든 나의 길잡이, 네이버 지도를 통해 길안내를 받으며 홍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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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길치는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참 다행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으니 좋지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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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을 3번이나 하고 도착했다.

 

베이프타임은 찾기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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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 타임의 영업시간은 

 

평일 12:00 ~ 23:00

주말 12:00 ~ 22:00

 

휴일이 없다고 하던데, 근처에 살았으면 자주 놀러왔을 것 같다.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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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타임을 둘러보려고 약속된 모임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갔는데, 이미 나보다 먼저 온 분들이 매장 안을 가득채우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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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타임에 들어서서 매장 안을 둘러보면,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평생 사용해도 모자르지 않을 것같은 액상과 기기들이 펼쳐져 있었다.

 

게다가 반가운 분이 가게 한쪽에 테이블을 펼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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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Vanom.

 

너무 반가워서 3장이나 사진을 찍었는데, 베놈 형님께는 저 어색한 웃음이 최선인듯 싶었다.

 

아쉽게도 동생분께서는 사진촬영을 극구 반대하셨다.

 

베놈은 VPN2 코일 출시 기념으로 프로모션 및 홍보를 진행중이었다.

 

VPN2 코일의 경우, 전에 나눔받아 사용했던 기억이 너무 인상적이었기에 10개 구매했다.  한달이나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에 20개  구매할걸 그랬다...힝

 

게다가 베놈 제품의 새로운 라인업인 Revolutio의 시제품을 갖고오셔서 시연을 시켜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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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각인이 새겨지지않은 웨블리(Webley)

 

이게 출시되면 같은 포지션의 Q14컴팩트킷은 새로운 물결에 밀려나갈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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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하고 있던 메사!

 

당시로부터 한달이나 지난 지금은 제품이 완성되었다.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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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금 택배 아조씨가 가져오고 있다.

 

당시 시연하면서 흡압이나 VPN2를 사용한 맛표현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오랜만에 고민없이 결제한 무화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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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체구에 왠지모르게 익숙한 뒷모습, 베이퍼들의 연예인이 등장했다.

 

유튜브에서 전자담배 리뷰 영상을 찍어올리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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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나무님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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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을 만난걸 나중에 자랑하려면, 인증샷을 남기는건 기본 소양이다.

 

인증샷은 있으니, 이제 전자담배를 피우는 친구만 있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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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모임장소인 고깃집에서.

 

아래층에는 횟집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기는 자고로 발이 달린 것만 먹는 게 내 신조이기때문에 돼지고기만 실컷 먹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이번벙개에 후원해주신 물품들을 나눔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당일 벙개에 참여하신 분들은 아마 내 닉네임이나 얼굴은 기억 못하셔도 번호는 기억하실 듯 하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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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미친듯이 받아버렸다.

 

고깃집에서 제일많이 호령된 번호가 본인이었다. 베놈을 제외한 모든 업체에서 나눔을 받았다. 티셔츠 갖고싶었는데ㅠㅠ

 

사진 외에도 비엔베이프 파우치도 받았는데, 이미 갖고있는 물건이었기에 테이블에 계신분께 바로 나눔해드렸다.

 

예, 제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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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 들국화한송이 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이날 나눔받아 한달째 사용하고 있던 무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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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Max 사의 Starre RDTA 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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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받은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리뷰를 하는지 궁금하실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는 기기 구매를 확정하면서 이미 리뷰를 쓸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 카라플이 그러했고, 리본이 그러했다.

 

Starre RDTA는 예정에 없던 나눔으로 인한 기기영입이기도 했고, 빌드를 한번 끝마치고나니 주력 무화기가 되어서 탱크를 비우고 대기하는 시간이 없었기에 리뷰를 미뤘다.

 

(본인이 게으른 탓도 있다.)

 

 

그러던 오늘 무화기 대청소를 끝마치고 빌드를 하기전에 다시 패키징해서 리뷰를 하기로 맘먹었다.

 

게다가 오늘 리뷰할 공간은 방바닥도 아니고, 식탁도 아니다!

 

어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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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스탠드까지 올려놓은 엄청 깔끔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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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테이블로 보이지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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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발 리빙박스 위에서 진행됩니다...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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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TA? RTA!

 

이게 FreeMax사의 실수인지, 의도된 네이밍인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건 누가봐도 RTA인데 왜 RDTA라고 하는걸까.

 

일단 이름은 명시한 데로 불러줘야하니, 계속해서 Starre RDTA라고 쓰겠다.

 

하지만 이 구조는 RTA라는 점 명심하도록 하자.

 

스펙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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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럽게 크다.

 

다음으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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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본체.

여분의 유리경통.

여분의 오링, 육각나사.

L형 육각렌치.

 

이미 사용했기에 위 사진에는 없지만 1회 사용가능한 오가닉 코튼과 트위스티드 코일 한쌍이 동봉 되어있다.

 

동봉된 코일은 듀얼빌드시에 0.15옴 정도의 저항값을 가졌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이미 3주전에 사라져버린 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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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기를 딱 보면 아시겠는가?

 

딱 떠오르는 느낌이 있지않는가?

 

그렇다!


못생겼다. 

 

진짜 내가 갖고있는 무화기중에 제일 못생긴것 같다.

 

AFC링에 새겨진 제조사와 무화기명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각인이 되어있지 않다.

 

그 때문에 안그래도 큰 기기가 더 커보인다.  특히 챔버가 엄청 광활해보이는게 문득 나주평야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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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평야 사진을 찾다보니, 흥분이 조금 가시는 것 같다.

 

계속해서 무화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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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드립팁, 탑캡, 챔버, 경통,  베이스덱

 

구성은 굉장히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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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팁은 꽤나 넓은 구경을 가지고 있다.

 

바깥쪽은 스테인레스 재질이며, 내부와 체결부는 델린 소재로 보인다.

 

아마 열전도를 줄이기위해 이렇게 제작한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만약 추측이 사실이라면 FreeMax사에 한마디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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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실패했다.

 

드립팁은 존나게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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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캡.

 

스테인레스 소재이며 굉장히...싼티나게 생겼다.

 

그래,  19불짜리 무화기니까 싼티 날수 밖에 없다.

 

탑캡을 돌릴때 편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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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준 점은 칭찬.

 

그와중에도 못생겼다. 싼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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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니가 일체로 되어있는 챔버.

 

못생겼다. 싼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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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티 스타일의 베이스 덱이다.

 

베이스면 베이스고, 빌드 덱이면 빌드 덱이지 왜 베이스 덱이냐고?

 

저거 분리가 안 된다.

 

이미 분리형 제품에 익숙해져있던 나를 당황케했다.

 

요즘 나오는 무화기들은 대부분 똥꼬핀을 빼면 베이스와 빌드덱이 분리되는데, 우리의 Starre RDTA는 그런 기대를 걷어차주신다.

 

물론  2016년 8월, 즉 반년전에 나온 무화기라는 점은 명심해야겠다.

 

어쨋든 못생겼다. 싼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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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좀 특이하다. 통짜 쇠를 깎아서 만든 듯 하다.

 

지나온 사진중에서 챔버에 쥬스홀이 없는 것을 눈치채셨다면, 당신은 이미 뛰어난 베이퍼다.

 

움푹 깎인 부분이 쥬스채널이다. 액상은 저부분을 통해 위로 올라간다.

 

최근의 제품과 비교해보면 OBS엔진이 이와 비슷하지않을까 싶다. 

 

다만 솜을 아래로 내려서 액상을 끌어올리는 점은 같으나, OBS엔진이 덱 안쪽에 뚫린 쥬스홀을 통해 윅킹된 솜이 보이지않는 것과 달리 Starre RDTA는 유리경통 내부에 솜이 훤히 보인다.

 

그래서인지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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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못생겼다.

 

센터핀이 짧으니 하이브리드 멕모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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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김을 뒤로 하고 빌드를 시작했다.

 

니크롬 3코어 퓨즈드 클랩튼!

 

물론 단일 칸탈코일도 못 만드는 본인이 말았을리가 없다. 나눔 받은 거다.

 

내가 만약 한달 가까운 시간 동안 Starre RDTA를 사용해본 것이 아니었다면, 이 코일을 넣었을 리가 없다. 그만큼 이 무화기는 반전이 있는 녀석이었다.

 

그렇다고 못생긴게 어디가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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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tarre RDTA덱은 리빌드가 참 쉽다.

 

벌써 4번째 리빌드라 그런 걸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무화기는 직경25mm 무화기라는 점을 기억하자. 빌드덱 직경만해도 16mm다. 나같은 곰손이 빌드하기에는 이런 넓은 덱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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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OBS엔진처럼 쥬스홀에 솜을 쑤셔넣을 필요도 없다. 적당히 솜을 적셔서 쥬스홀쪽에 내려놓으면, 챔버를 체결하면서 솜을 딱 적당하게 눌러준다.

 

지난 한달간 사용하는 동안 단 한번도 누수가 난적이 없다. 지난번 같은 경우 오늘 빌드하는 솜양의 70%정도로 빌드했음에도 불과하고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도 못생겼다.

 

솜 양은 비엔베이프에서 구매한 셀루코튼을 딱 반으로 나눠서 코일 양쪽에 끼워줬다. 이전에 3분의 1씩 빌드했을때 약간 끓는 소리가 나서 이번에는 조금 늘려보았다.

 

매번 코일 내경은 3mm로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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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빌드시 0.15옴이 나왔는데 방열판을 끼워보니, 0.2옴이 나왔다.

 

액상은 그동안 발렌타인보리얼을 먹느라 등한시하던 프라이드를 오랜만에 넣어보았다.

 

방열판 때문에 못생겨보이는 것은 착각이다.

 

왜냐하면 원래 못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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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화기를 좋아하게된 나 자신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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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e RDTA를 사용한 뒤로 드리퍼를 사용하지않고 있다. 세척후에 빌드조차 안하고 진열시켜 놓았다.

 

Starre RDTA를 사용하기위해 요스타를 구매했다. 요스타 위에 올려진 Starre RDTA는 정말 못생겼다.

 

Starre RDTA를 사용하기위해 방열판을 쓰는 것도 망설이지않는다. 보았다시피 더 못생겨진다.

 

이런 무화기를 예쁘다고 하시는 분은 아마도 미적감각이 지구인 수준을 넘어, 범우주적인 분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왜 사용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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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이 모든걸 감수하게 한다.

 

Starre RDTA 리뷰하기위해 세척하고 사진찍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무화기이다.

 

최근 출시된 애밋이나 카일린등의 무화기 뽐을 이겨내는 근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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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유입도 좋다. 이건 4곳의 쥬스홀이 꽤나 넓으니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누수가 안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액상이 잘 유입된다.

 

뭐, 이건 빌드하기 나름일수도 있으니 장점이라 하기 힘든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내가 장점으로 꼽을 건 맛표현 하나뿐이다.

 

여기 맛표현 단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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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맛있다.

 

맛표현이 굉장히 진하다.

 

굳이 드리퍼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

 

맛이 비슷한데 굳이 액상 드립치면서 먹을 정도로 난 부지런하지 않다.

 

어떤향을 잘 올린다, 맛이 뭉개지지않는다, 향료의 맛을 제대로 전달한다. 이런 미사여구가 필요없다.

 

맛이 그냥 드리퍼와 흡사하다. 끝.


궁금해요? 궁금하면 페텍에서 19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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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못생김

2.싼티남

 

이미 지나온 단점은 언급하지 않겠다.

 

3.패키지 첫 오픈시 절삭유 냄새가 난다. 무화기를 반드시 분해&세척하도록 하자.

 

4.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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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열 용광로!!!!!

드립팁을 바꾸고 방열판을 깔면 해결된다. 대신 더 못생겨지는 것은 감안하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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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편에서 다뤘던 리본을 굳이 폐호흡으로 세팅하지 않는 이유도 이 녀석때문이다.

 

만족스러운 폐호흡 무화기가 이미 있고, 이 흡압과 맛은 도저히 리본의 작은 덱이 소화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

 

Starre RDTA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imple is best.

단순함이 최고다.

 

솔직히 말해서 rta를 rdta라고 명시하는 수준의 제조사인 FreeMax에서 의도한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연에 의해 발생한 그런 제품이 아닐까? 

 

솔직히 이런 맛표현이 나올줄 알았으면 훨씬 공들여서 막 각인도 넣고, 디자인도 이쁘게 출시하지 않았을까 싶다.

 

뭐 어찌되었든 내게 이렇게 만족할만한 무화기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94e08ec493d3e78acfa345eab7ab0392_1495427676_2393.jpg 

사르트르가 말했다.

인생이란 Birth와 Death사이의 Choice라고.

 

그렇다면 난 이렇게 말하련다.

 

 

94e08ec493d3e78acfa345eab7ab0392_1495427692_6068.jpg
 

전담 인생이란 Battery와 Driptip사이의 Catomizer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인생무화기를 찾길 바라며!

 

이상 오늘의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못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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