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로 출시된 반디베이프의 버서커 RTA,

하지만 24mm의 직경은 장점도 많지만 기기선택에 대해서는

단점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죠, MTL(입호흡)무화기라

고출력의 배터리 2발기기가 딱히 필요없으니까요.

가변모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란 남자..

결국 버서커의 짝을 찾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그 여정의 서막인 PART.1

Eleaf IStick TC 60W(아이스틱 TC 60W)를 살펴보겠습니다.

24mm인 버서커를 올려도 오버행(무화기 가분수 현상)이 없는

가변모드를 생각하다가 조예테크 홈페이지에서 아주 저렴하게 파는

아이스틱 TC 60W를 발견했습니다.

스펙은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사이즈:  33 X 28 X 90(mm)

쓰레드: 510

온도모드: 니켈, 티타늄 지원

저항범위 0.15~3.5옴

이 제품은 대략 2015년쯤 출시되었고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가변모드의 아버지뻘 이죠.

당시 비슷한 스펙의 한발모드기의 출시가 많아서

큰 사랑은 받지 못했던 비운의 모드기기 입니다.

가로 33mm, 직경 28mm 세로 90mm로

좀 길쭉한 녀석이죠.(이점 때문에 사랑을 못받았을지도..)

아이스틱의 온도모드는 워낙 혹평이 많고

W/V모드만 쓸 예정이라 온도모드 부분은 철저히 패스합니다.

조작법은 딱히 큰 특징은 없지만

파이어버튼 연타방식이 아닌 MOD 설정버튼이

따로 있다는점만 조금 다릅니다.

길게 누르면 니켈,티타늄,W/V모드로

변환이 가능하죠.

상부모습입니다. 제가 이녀석을 선택한 이유죠.

비슷한 시기에 사랑받던 이빅미니는 접점이 사이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22mm 이상 무화기에서는 오버행이 발생하죠.

하지만 아이스틱 TC 60W는 접점이 정중앙에 위치하여

25mm 무화기도 가뿐히 올린다는 장점이 있죠.

하부모습입니다. 5핀 충전단자가 있네요.

어짜피 자체충전은 할 생각이 없지만

충전시에는 눕혀놓고 써야하니 영 불편하겠네요.

뒷면입니다. TEMP CONTROL.. 출시당시에는 큰 특징이었겠죠..

각인은 이쁘네요. ㅎㅎ 그리고 윗쪽에는 핸드폰줄 같은 고리를 낄 수 있는

구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고리도 없어진 지금세상에는 그다지..

확실히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게 느껴집니다. ㅎㅎ

그래도 배터리 커버는 참 마음에 듭니다.

슬라이드 개폐식은 고장나면 A/S를 맡겨야 하는 등

상당히 귀찮아질 수 있는데 자석커버는 자석만 교체해주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죠, 자성 꽤 강해서 딱히 덜렁거림도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짜 주인공인 버서커 RTA와의

궁합을 살펴봐야겠죠? 후.. 왜 너는 24mm로 나와서

나를 힘들게 하냐 -_ㅠ

아이스틱 TC 60W에 버서커를 올린 모습입니다.

오버행은 커녕 오히려 약간 여유가 있는 소두가 되버리네요.

가로너비가 그다지 넓지 않은 길쭉한 형태인지라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길이가 좀 문제죠..

무려 데리온과 비슷할 정도로 길죠..

무게는 203g(배터리+무화기 포함)정도로

가벼운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요스타 - 206g)

바지주머니는 약간 무리일듯 싶고

자켓 속주머니까지는 괜찮겠네요.

버서커RTA 와의 궁합은?

일단 칩셋은 그냥저냥 쓸만한 편 인것 같습니다.

충실하게 잘 밀어주니까요, 오버행이 없다는 점은

상당히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으나 길이는 좀 긴편인게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무려 19000원(택배비포함)

이라는 저렴한 국내몰에서 구할 수 있다는 매리트가 있죠.

저처럼 멬모드를 좋아하지 않는데 24mm를 올릴

가변모드가 마땅치 않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이스틱 피코 25mm보다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