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합니다.  빚갚는다고 헉헉거립니다.  모더분들 제품은 저 하늘의 별입니다... 기성액상 못먹습니다... 김장천국 기성지옥!!

입문 하시는 분들이 한번쯤은 추천 받았던 무화기 및 모드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매우 주관적입니다.  

무화기편

1.  멜로3

보통 입문자분들은 피코+멜로3 많이 들어오시죠.  개미지옥의 시작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멜로3보단 차라리~ 이런 글 많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나쁜 무화기는 아닙니다. 입문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맛표현은 그냥 보통입니다. 섬세한 맛을 살리진 못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무난하게 올려줍니다. 하지만 맛 전체가 뭉그러진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어요. 그래도 폐호흡 기기로 그렇게 단점이 있는건 아닙니다.  

근데 왜 비추하느냐.   가격때문입니다. 더 싸고 저장탱크 많은 미슈탱이 있습니다.  코일 호환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멜로3보단 미슈탱입니다.

2. 미니슈퍼탱크 (미슈탱)

한때 멜로3에서 가성비 좋게 넘어가기로 인기있었던 제품입니다.  멜로3보다 맛표현이 쪼오금 더 섬세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액상탱크 용량도 늘어났습니다.  코일 호환됩니다. 만듦새 괜찮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녀석도 요즘 나오는 기기들에 좀 밀리는 편이지요. EUC 코일은 약간 이전세대로 밀려난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성폐호흡기로 무난하게 쓰기엔 참 좋은 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요즘은 딱히 미슈탱 안쓰셔도 됩니다.

똑같은 구조의 이름없는 무화기들이 페텍에서 10달러 미만으로 팔고 있고, 같은 코일이 호환됩니다 -_-;; 단점으로는 드립팁과 탑캡의 일체형입니다.

3. 도기스타일

드디어 RBA로 넘어갑니다.  한때 핫했던, 그리고 지금도 많은 분들의 메인 혹은 서브로 자리잡은 도기스타일입니다.   

쉬운 리빌드덱, 원할한 액상유입, 가벼움, 저렴함, 솜양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간결함. 맛표현.   

가히 카라플 어깨에 손바닥 문질문질할만 합니다.    

에어홀 조절로 입호흡~널널한 입호홉 혹은 빡빡한 폐호흡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냥 입호흡기기라고 보심될듯합니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하부덱 분리가 참 지랄맞습니다. 에어홀링이 자꾸 돌아요 ㅋㅋㅋㅋㅋ.. 에어홀 구멍에 드라이버 꽂고 돌리면 편합니다.  

저는 26게이지로 0.7~0.8옴 사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4. 카라플

누군가에겐 명기. 누군가에겐 폐활량 고문기.  하지만 그래도 명기는 명기. 영원한 명기. 게 중 비엔발 카라플은 진리 오브 진리라고 하더이다.  

물론 파폰 카라플도 평이 좋습니다~  

하부주입, 짜증나는 액상주입(하부 나사 분리 후 바늘공병으로 액상주입....)으로 저는 쎄굳뽜 했지만, 맛표현 만큼은 정말이지 진짜 최고.

다양한 파츠가 호환이 되며, 파츠에 따라 상부주입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갠적으로 맛표현도 중요하지만, 편의성이나 무화량도 쪼오금 보는 제 입장으로 카라플은 뭔가 배부른 상태에서 남은 치킨이랄까요. 

쓰자니 번거롭고, 안쓰자니 생각나고...

지금은 제 손에 없지만, 사실 1주일에 2번씩은 생각나는 놈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파츠 구입하면 가격이 껑충 올라서 저는 그냥 싼 도기 추천합니다.

5. 알파인 RDTA

저는 클론버전 썼습니다. 맛표현은 좋습니다. 맛잇게 잘 올려줘요. 무화량도 잘 뽑아주고.. 근데 무화량 잘 뽑아준다는건 뭐다? 액상괴물이다 -_-;;;;

액상 쳐먹는 속도가 어후 이게 RDA인지 RDTA인지...ㅋㅋㅋㅋ.. 그리고 리빌드가 쪼매 번거로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벨로시티덱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맛있게 잘 먹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미운점이 더 많아 트게로 내보낼 생각입니다.  그치만 저렴한 클론가격에 RDTA 경험해볼 분들은 괜찮을거같아요.

6. 아머 1.0 (amor 1.0)

클론 썼어요. 바텀핀 지원에, 22mm며, 싱글과 듀얼빌드 다 지원합니다.   

맛도 무난하게 잘 오려주고, 디자인이 이쁩니다. 510 드립팁 젠더도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구요.  

단점이라면 생각보다 좁은 빌드덱크기, 듀얼덱 쓰면 발열이 좀 짜증나고, 싱글덱쓰면 한쪽 덱을 막는 절연체? 때문에 뭔가 흡입합이 고르지못하고 쏠려있는 느낌.   은근히 저한텐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7. 하달리

클론입니다. 사세요. 짱짱맨~. 2개 사세요~  단점이라면 에어홀 위치가 좀 아래에 있어서 바텀피더 쓸때 액상 좀 많이 짜면 누수된다는거?

근데 사세요. 울템경통도 페텍에서 싸게 파니까 사세요 ㅎ

8. 후싸르 HUSSAR  

클론입니다.  모더분들의 작품을 대리만족하기 위해서 질렀는데, 생각보다 매우 만족하여 주력으로 쓰는 입호흡기입니다.  

주력이니까, 특별히 장점. 단점 나눠서 설명할게요.

장점 : 큰 저장탱크(누군가에겐 단점), 도기급 쉬운 리빌드,  다양한 파츠호환(센터핀 교체로 흡입압 조절가능. 3가지 종류가 있음). 클론임에도 좋은 가격과 퀄리티

단점 : 액상주입홀 안닫고 액상넣으면 누수 콸콸콸~  

맛표현도 좋고, 탑캡 교체로 510 드립팁도 호환가능하며, 번들센터핀, 입호흡센터핀, 1.3mm센터핀으로 폐호흡, 입호흡, 카라플급 입호흡을 다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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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기 역시 저는 가난하고 빈곤한 베이퍼이기때문에 몇개 없습니다.

1. 피코  

구관이 명관.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단다.  이리프의 실수.   

모드기 넘어오는 분들이면 거의 한번쯤 구입하게 되는 피코, 여러분의 책상에 하나쯤은 있을만한 옛날 오렌지쥬스 유리병같은 녀석.

무난한 칩에 무난한 성능, 선택폭 또한 넓음.  

단점이라면 배터리캡때문에 22mm 이상 크기의 무화기를 올리려면, 방열판이 필요하며, 무화기에 따라 에어홀을 막는 사태가 있지만 그래도 최고의 입문모드기.  

2. 요스타 160

꼼님이 유행시킨 요스타.  솔직히 두발짜리임에도 한발넣은 피코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미친 가성비....

가볍습니다. 가볍도 또 가벼워요. 힘도 좋아요. 잘 밀어줘요.  근데 기기에 따라 옴인식 차이가 나요 -_-. 동일 증상있는 분들 몇분 봤습니다.

보통 0.1~0.2옴 정도 오버해서 인식하는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볼트만 조절해주면 베이핑 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2발짜리 가성비 모드기 추천해달라면 두말없이 손 들어드립니다.  

3. 요스타 60

1500amh 내장배터리입니다.  작은데 은근히 묵직합니다. 외출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요스타칩은 약간 종특인거같아요. 두발짜리와 같은 옴인식 오차가 있는편입니다만 이쁩니다. 이쁘고 작아요. 가격도 2만원대입니다.  무난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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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피더편

들어가기에 앞 서.. 여러분 스퀑킹하고 천국갑시다.

1.  드립박스 160

운좋게 트게에서 구매했었고, 형의 부탁으로 하나 더 구매했는데,  지금은 방치된 비운의 쌍둥이형제...

장점 : 두발가변, 무난한 칩인식, 공병또한 준수함. 나름 괜찮음.

단점 : 무거움. 무거움. 무거움. 무거움. 무거워!!!.  두발임에도 22mm 넘으면 오버행이 됩니다..

트게에서 구매한건 아머를 끼우고 집에서만 쓰는중이며,  방치되어있는 녀석은 곧 트게로..... 여러분 드립박스 팔아요...ㅎㅎㅎ....

2. 프랑켄스컬  

이벱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기기입니다.  맥모드는 처음써보며, 해골표시가 남자의 간지를 올려줍니다.  아마 맥모드 바텀 입문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사용해보실거라 생각되옵니다.

장점 : 가볍다. 작다. 색상 종류가 많으며 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단점 : 배터리 피복을 강제로 벗기는 변태같은 단점... 랩핑이 꼼꼼하면 괜찮아요. 기존공병 쓰레기... 다이소 소스통이 좋지만 며칠 쓰면 크랙이 생겨 교체해줘야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이라 사람에 따라 고급스러운 느낌보다 싼티작렬을 느끼시고 다른 맥모드바텀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보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유일무이 프랑켄스컬 꼼에디션을 소유중입니다. 네 자랑입니다. 하하하하하하 겁나이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SVA MOD

DNA 70 칩을 쓰는 한발짜리 가변모드 바텀기기입니다.. 사실 이녀석 아직 도착안했어요. 1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라 사는데 부담도 좀 있고, 지금 쓰는 프랑켄도 쓸만해서 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이벱공식 바텀전도사님이 그냥 사라고 넘나 까칠까칠 무섭게 말씀하셔서 패기에 쫄아 주문했습니다.... 무서웡...  오면 사용기 써볼게요.

아마 입문하시는 분들이 한번쯤은 접해볼 무화기와 모드기, 바텀기기들일겁니다.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