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껏 제가 써본 듀얼 RDA들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기성코일 무화기를 쓰다가 맛표현에 불만족하여 RDA에 발을 들이고...

또 거기서 나에게 더 맞는 녀석과 알맞는 세팅을 위해 자꾸 새로운 놈을 사게 됩니다

이놈의 RDA...코일세팅하랴 솜 갈아주랴...제 개인시간을 참 많이도 뺏어 먹은 놈들...애증합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는데 이베이프 유저 분들의

돈과 시간 소비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 또한 누군가의 리뷰와 정보를 보고 제품을 구매합니다.

하지만...대부분이 칭찬하는 제품이 저에겐 안맞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요즘엔 그걸 더 느끼구요.

그 이유는 무화기 구조에 맞는 세팅과 어울리는 액상의 문제라던지...아주 많을 껍니다.

이렇듯 제 리뷰도 결국 제 주관이지만, 나름의 기준을 두고 작성해 보겠습니다.

RDA에 세팅한 모든 코일은 퓨즈드클랩튼, 에일리언클랩튼, 스티치드 에일리언 이였으며, 칸탈은 쓰지 않았습니다.

제 취향은 적당히 진하게 먹는걸 좋아하고, 연초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액상들은 잘먹는 편입니다.

각 분야의 점수들은 5점 만점 기준 입니다.

*페트리 v2 22mm

-맛표현 (4점) : 클랩튼 코일 듀얼빌드로 60-70W로 먹었습니다. 음...무난하면서 향료의 복합적인 맛을 잘 전달 해줬습니다. 

-쥬스웰 (2점) : 창렬합니다. 22mm 중에서도 액상저장공간이 상당히 작습니다. 

-디자인 및 마감 (5점) : 닷모드의 디자인이나 마감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매트한 도장마감이 고급진 느낌을 선사.  

-빌드 편의성 (2점) : 칸탈이야 쉽게 들어가지만 두꺼운 칸탈클랩튼이나, 특수코일을 빌드하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22mm 중에서도 빌드편의성은 상당히 구린 편.

-오링 핏 (4점) : 군이나 아포칼립스 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편. 일단 오링갈림현상 전혀 없음. 

-에어홀 편의성 (1점) : 컨버전캡을 별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아예 조절 불가능.  

-가격 (1점) : 새 제품기준 가격대가 상당하며, 컨버전캡을 구입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에어홀 조절도 불가능 하므로 가성비 꽝.

-총평 및 기타 : 닷모드 제품 성능 대비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낍니다. 악세사리를 팔아먹기 위해 기본제품은 에어홀 조절도 불가능하게 해둔 게 밉상. 특정색과 골드와의 조합으로 사람들의 눈탱이를 현혹시키며 특히 입문자들을 닷모드제품 깔맞춤으로 꼬셔내는 재주가 극상. 무게는 가벼운 편.

*트위스티드 메시스 22mm RDA 2스퀘어드

-맛표현 (3.5점) : 대체로 좋았으나, 특정액상에서 맛표현이 흐렸다고 느낌. 동일한 액상을 같은 시간대에 두고 비교한 적이 있었습니다.

-쥬스웰 (4점) : 페트리와 같은 22mm지만 액상 저장공간이 훨씬 우월합니다. 22mm중에선 상당한 편.

-디자인 및 마감 (5점) : 저는 유광골드색상을 사용했는데, 덱부터 경통 드립팁까지 이어지는 황금색 일체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탑캡부분의 톱니모양 디자인도 개성있고 예쁨

-빌드 편의성 (5점) : 페트리와 비교했을 때 22mm 치고 운동장 같이 넓은 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일리언 듀얼 7바퀴도 무리없이 세팅 (22mm인데!). 거기에 벨로시티덱!

-오링 핏 (2.5점) : 오링핏이 좀 구립니다...탑캡과 드립팁 사이에 오링이 찝혀있어서 제품교환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살짝 찝히는 현상이 있었고, 몸체부분과 덱 결합시의 오링도 살짝 갈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에어홀 편의성 (3점) : 3칸 에어홀이 이어지는 방식은 좋았으나 쓰잘데 없이 각 칸을 톱니모양으로 구분해 두어서 물티슈로 대충 닦으면 물티슈가 찢어져 끼는 현상이 있습니다...그리고 AFC링과 경통사이에 액상이 고여서 가끔씩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가격 (4점) : 퀄리티가 보장되는 브랜드 라인 제품 군에선 표준적인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총평 및 기타 : 오링핏과 에어홀 편의성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만족한 무화기 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일반적인 덱-경통-탑캡-드립팁 구조에서 경통을 둘러주는 AFC링이 추가된 구조 입니다. AFC링을 깔별로 바꿔가며 쓸수 있는건 장점인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통과 링 사이에 액상이 고이는게 단점. 유광골드색상의 룩에 대한 만족감이 아주 컸는데, 24mm RDA로 넘어가면서 방출하게 되었네요. 

*군 로스트아트 골드 에디션 (원본)

-맛표현 (4.5점) : 24mm 무화기 중, 액상과 세팅을 덜타면서 표준적인 맛을 올려준다고 느꼈습니다.

-쥬스웰 (3점) : 요즘 나오는 제품군들의 액상 저장공간이 좋아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 스킬보다 적다고 느낌. 

-디자인 및 마감 (4.5점) : 금색을 좋아라 해서 여러 무화기를 써봤는데...되게 예쁜 금색을 냅니다.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 적당한? 금색이고 마감이야 뭐 흠잡을 곳 없었습니다. 0.5점을 뺀 이유는 금도금 덱이 아님.

-빌드 편의성 (3.5점) : 클램프 덱이라는게 꼭 편하지 만은 않았네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약간 걸렸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편함.

-오링 핏 (5점) : 신의 오링핏. 써본 모든 무화기 중 단연 오링핏에 만점 주고 싶습니다. 쉽게 슥 빠지진 않으면서 열 때 불편함은 없는 최고의 핏.

-에어홀 편의성 (3.5점) : 세 칸으로 각 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에일리언 7바퀴 90W로 지졌고 두 칸 개방시 적당했습니다. 그러나 칸이 나누어진 에어홀은 이어진 것보다 편의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

-가격 (2점) : 일단 물량 자체가 별로 없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전 세계 500개 인가 있는 거로 아는...), 저 같은 경우는 수소문 끝에 국내 매장에 남아있는 마지막 물건을 어렵사리 구했습니다. 가격은 리뷰하는 무화기 중 가장 비싸네요.

-총평 및 기타 : 군 로스트아트 에디션과 일반 군의 차이점은 디자인 뿐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리고 드립팁이 좀 무겁습니다. 써본 모든 드립팁 중에 가장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일반 군은 가벼움). 그게 무는 맛을 좋게 해주기도 하는데 RDA 자체 무게가 좀 있는 편입니다. 클램프덱이라는 혁명적 시도와 전체적으로 좋은 퀄리티를 뽑아주며 국민 무화기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일반 군)

*스킬

-맛표현 (5점) : 훌륭함. 군보다 조금 더 진하게 전달 해주는 느낌.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며 액상의 맛을 왜곡하지 않음.

-쥬스웰 (3.5점) : 군보다는 조금 넓었으나 아포칼립스보단 확실히 작은 느낌

-디자인 및 마감 (3점) : 색상 선택의 자유도 없음 (무조건 블랙). 특이사항이 없을 정도로 무난한 느낌. 마감 좋음

-빌드 편의성 (4점) : 겁나 널널한 투포스트. 스티치드 에일리언을 빌드해도 듀얼 코일이 덱에서 겹치지 않고 공간이 남음. 

-오링 핏 (1점) : 스킬의 가장 큰 문제점 오링핏. 오링핏 하나가 무화기 전체적인 퀄리티를 떨구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쓰레기핏을 보여줍니다.여닫을 때 겁나 빡빡하고 게시판에 불만호소하는 걸 한 두번 본게 아닐지경. 액상바르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올려주면 살살 빠짐. 

-에어홀 편의성 (2.5점) : 구조상 군과 동일하나, 탑캡을 이동시킬 때 좀더 빡빡합니다.

-가격 (3.5점) : 국내몰 기준 출시가가 100,500원이였으나, 9만원으로 떨어지던 중 더베이퍼에서 78,000에 판매하길래 저는 바로 겟했습니다. 이후 바로 품절이 되고 다시 95,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였으나 현재는 80,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평 및 기타 : 군 킬러라는 타이틀을 들고나온 트위스티드 메시스&Vapers MD의 합작품. 두 세달 전만해도 대유행이였는데 요즘은 인지도가 많이 사그라듬. 쓰레기오링핏만 아니면 딱히 문제가 없는 제품. 오링만 따로 구해서 쓰면 좋을듯.

*아포칼립스 Gen 2 RDA

-맛표현 (5점) : 써본 모든 RDA 중 복합적인 가장 향을 가장 표준적으로 잘 표현해 준다고 느꼈습니다. 진하고 풍부한 맛표현을 주는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제 세팅은 퓨즈드클랩튼 듀얼 7바퀴에 90-110W로 씁니다. 액상도 잘 안타고 가장 많이쓰게 되는 RDA

-쥬스웰 (5점) :  유일하게 5점. 사실 다른 RDA를 쓰면서 약간씩 쥬스웰이 더 컸으면 좋겠다...했는데 그걸 충족시켜준게 이 녀석 입니다. 스킬과 군에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월한 액상저장공간을 보여줍니다. 또한 빌드덱과 쥬스웰 사이 거리가 다른 RDA보다 좀 긴편이라 솜을 길게 뽑아주는데, 그만큼 솜이 액상을 많이 머금어서 연타, 장타에 강합니다. 

-디자인 및 마감 (4점) : 방독면그림과 특유의 필체가 취향을 탄다는 점. 저는 블랙코튼캔디 색상을 쓰고 있는데 가변기와 체결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개성도 있는거 같고. 각 제품마다 구성품으로 딸려오는 드립팁이 모두 다른데, 이것도 개성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분나사는 알록달록한 색깔인데 이것도 맘에 듭니다. 그리고 색상이 아주 다양. 제일 다양함.

-빌드 편의성 (5점) : 군과 비슷한 클램프 방식이지만 각 나사가 클램프 내부 공간을 4개로 나누어줘서 매우 편리합니다. 코일빌드 할때 모양에 신경을 아주 많이 쓰는 편인데, 구조상 코일이 일렬로 딱 정렬되어 보기도 좋고 윅킹하기도 편리합니다. 

-오링 핏 (5점) : 군과 쌍벽을 이루는 완벽한 핏. 군보다 살~짝 헐거운데 소지 중에 빠지지 않으면서 여닫기 아주 편합니다. 저처럼 코일이랑 솜상태 자주보는 분들에게 아주 편리.

-에어홀 편의성 (5점) : 페트리 처럼 동그란 구멍을 탑캡을 조절하면서 좁히는 방식인데, 흡압 조절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군 1.5처럼 풀로 좁힌다고 싱글 에어홀이 열리는 길이도 아니고, 탑캡을 움직일 때 너무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히 잘 움직여 줍니다. 이거 RDA 많이 써보신 분들은 얼마나 편한건지 공감 하실듯... 

-가격 (3.5점) : 색상별로 가격차이가 좀 있고, 코튼캔디류는 모든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샵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115,000을 주고 구매했는데 코튼캔디류가 아닌 단색은 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골드가 제일 비쌈.

-총평 및 기타 : 항목 별 점수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용해 본 무화기 중 가장 만족감이 큽니다. 가장 중요한 맛표현과 편의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 무게도 리뷰한 24mm RDA 중 가장 가볍습니다. 들어보면 바로 차이를 느낄정도. 취향과 깔맞춤에 애매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외하면, 최고가 아닐런지.

*코즈모넛

-맛표현 (4점) : 진한 맛표현을 좋아하나, 특정액상은 너무 진하게 표현되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준수. 

-쥬스웰 (3점) : 쥬스웰이 따로 없고 경통에 액상을 저장하는 독특한 방식. 경통이 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액상 저장공간이 크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및 마감 (4점) : 최근 다양한 색상들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졌습니다. 그것 외에 기본 디자인은 그냥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빌드 편의성 (2.5점) : 빌드 자유도를 놓고보자면 5점을 줘야겠지만, 편의적 측면에선 2.5점을 주고 싶습니다. 포스트리스덱이라 코일 높이에 따라 맛표현이 달라지며 빌드에 익숙해 지는데엔 시간이 필요. 윅킹도 조금 번거롭습니다.

-오링 핏 (3.5점) : 체결하고 뺄때 오링핏은 완전 좋은데,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한번씩 빠지려고 할때가 있습니다.

-에어홀 편의성 (4.5점) : 칸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한 칸의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 살짝 쫀쫀하게 먹는편이라 에어홀 높이폭이 낮은게 저는 좋았지만, 어느분들에겐 단점이 될수도.

-가격 (3.5점) : 10만원였으나 요즘 좀 떨어진듯. 컬러색상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두 달전만해도 구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요즘엔 여기저기 많이 파는듯(블랙&실버). 컬러색상은 국내몰엔 아직 입고된 곳이 별로 없습니다.

-총평 및 기타 : 새로 나온 색상이 기존의 블랙과 실버색상과 경통 무게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맞는 가변기가 없어서 방출했으나, 다른색상으로 다시 구매해볼까 고려 중...괜찮은 무화기.

*군 1.5

-맛표현 (3점) : 에어홀 흡압조절에 제약이 있어 맛이 밍밍합니다. 에어홀을 최대한 닫아도 오리지널군 에어홀 3칸 풀개방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에어홀 편의성 부분에서 설명. 허당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상관 없을지도.

-쥬스웰 (4.5점) : 이전에 오리지널군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넓어진 쥬스웰. 아포칼립스랑 비슷한데 약간 더 작음.

-디자인 및 마감 (5점) : 각 색상이 덱부터 경통까지 모두 같은색으로 일체감이 좋고, 깔맞춤하기에도 무난함. 이것도 골드색상이 예쁘다고 생각.

-빌드 편의성 (4점) : 빌드하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오리지널 군보다 확실히 좀 더 수월합니다. 

-오링 핏 (5점) : 528커스텀은 오링핏을 되게 잘 뽑아내는듯 합니다. 아포칼립스보다 약간 쫀쫀해서 좀 더 안정감이 있으며, 여닫을때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촵~! 소리내면서 잘빠집니다.

-에어홀 편의성 (1.5점) : 코즈모넛 처럼 길다랗게 이어진 에어홀을 좁혀오는 방식입니다. 근데 높이폭이 두배가 넘기에 좀 많이 닫게됩니다. 여기까진 상관없는데...에어홀을 1/3 이상 닫으려고 하면 탑캡가운데 위치한 싱글에어홀이 삐져나오면서 닫다보면 반대쪽이 열려버립니다...아이러니

□□□□ 이게 전부 열린거고 // □□■■ 이게 절반 닫은거고, 여기서 더 닫으면 // □■■□ 이렇게 양쪽이 열려버립니다.

1/3 까진 닫을 수 있는데 그 이상은 못닫습니다.  

-가격 (4.5점) : 60달러로 출시 되었습니다. 신제품이고 군의 인지도를 고려했을 때 저렴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국내몰 가격은 예외.

-총평 및 기타 : 528커스텀의 후속작이란 기대감만큼, 제품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고 느껴집니다. 단지...쫀득하게 먹는 저한테는 에어홀 조절 편의성이 아쉬웠습니다. 이외에는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듯 합니다. 

*sxk 케네디 트릭스터

-맛표현 (1점) : 사실 이 점수는 좀 애매합니다. 제가 무화기에 맞는 세팅이나 액상을 못찾은 거 같아서 아직 연구 중입니다. 다른 무화기들과 동일세팅, 동일 액상을 먹었을 때는 맛이 다 뭉개지면서 이상한 맛이 났습니다. (3가지 액상 모두) 와트를 낮춰보았는데도 이상했네요. 듣기론 연한액상을 먹으면 알맞게 올라오고, 진한액상을 먹으면 좀 부담스러워 진다고 하네요. 어쨌든 제 점수는 1점.

-쥬스웰 (2점) : 쥬스웰이 깊지 않은편이고, 겪어보니 하부에어홀 구조가 역시...액상을 드랍하기가 상당히 불편했네요. 액상을 조금 넣고 솜이 흡수하길 기다렸다가, 다시 넣고 그랬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하부에어홀 기둥으로 들어가서 에어홀로 흐릅니다.

-디자인 및 마감 (5점) : 원본보다 sxk가 좋다는 평들이 많아서 처음으로 사본 클론제품 입니다. 개봉했을 때 전 이게 원본인줄 알았습니다...마감 퀄리티가 뭐 흠잡을곳이 없었고...저가제품들 가끔 절삭유 냄새 난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런것도 전혀...없었네요. 전부 분해해 봤는데 덱, 절연체, 나사부, 경통, 드립팁 모두 흠잡을데가 없었다는...갓sxk 나중에 또 살듯

-빌드 편의성 (3점) : 평범한 투포스트. 그냥 평범할 뿐인데 요즘 빌드덱들이 워낙 편리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오링 핏 (3점) : 약간 뻑뻑합니다. 액상 살짝 바르고 여닫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에어홀 편의성 (1점) : 편의적 측면에선 뭐...낮은 점수를 줄수밖에 없네요. 액상 많이 드랍했다간 바로 누수 일어납니다. 하지만 에어홀 점수매기기가 좀 애매한 게, 하부에어홀이 다 그렇기 때문에...그게 케네디의 특성이고 맛표현의 개성을 주는 요인이기 때문. 하지만 편의성면에선 1점.

-가격 (5점) :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의 퀄리티를? 원본파는 회사들은 마진 많이 남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및 기타 : 에어홀 특성이 다른 RDA 이기 때문에, 제가 쓰는 세팅에서 동일한 비교를 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가격도 싸고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상당한 정도가 아니고...그냥 쩌는수준?;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런지 좀 더 연구중입니다.

막상 RDA만 작성하려니 몇개 안되네요. sxk 케네디를 제외하면 Made in USA, 유행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써본 것 같습니다.

일부러 제품 전체 총평에는 점수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쓰다 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정성이 느껴지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