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담2개월차, 경산불곰입니다. (__)

음... 처음부터 이것을 계획하고 구매했던것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듀얼보다는 싱글코일을 좋아하고, 드리퍼보다는 RTA를 좋아합니다.

스프링방식의 클램프라 빌드도 편해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바드를 구입했어요.

솔직히 몇번 빌드해보았습니다만, 그다지 만족하지 못해서 그냥 방치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투브에서 보게된 영상하나로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해보리라 마음만 먹고있던 찰나, 겨울곰님께서 저렴하게 메쉬RDA를 판매하시더군요.

무려 메쉬와이어 스풀도 함께요. 얼른 구매하고 주말이라 도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와이어는 VANDYVAPE社의 SS316L 0.9Ω/ft 150mesh 입니다.

일단 적당길이로 잘라 반을 접었습니다. 접은 와이어를 3mm 가이드에 감아 클램프에 살짝 물리고 당겨서 모양잡았습니다.

기기에 물리니 처음에 옴이 0.4Ω 근처로 나오더군요.

핫스팟을 잡으려고 처음엔 20W로 지지다가 핫스팟이 잘 안잡혀서,

온도조절모드 SS에 맞춰놓고, 파이어하니까 핫스팟없이 고르게 열이 오르길레,

'역시 SS는 온도로 쓰는거구나.' 하고는 위킹하려고 식혀두고,

밥을 먹고 왔는데, 다시 파이어하니까 램프업이 안되더군요.

다시 볼트모드로 변경하고 지지니까 핫스팟없이 고르게... -_ㅡ;;

솔직히 뭐가 잘못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엔 0.25Ω 으로 잡히네요.

솜을 위킹해주고,

액상묻히고 파이어해보니, 잘 됩니다.

무화기 조립하고, 개화자 넣고, 파이어~!

"뭐지, 이 부드러움은..."

"뭐지, 이 진한맛은..."

앞으로는 고바드만 쓸지도 모릅니다.

이런 비슷한 다른제품이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제품 추천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