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DYVAPE BONZA RDA

가성비의 제조사 밴디베이프의 본자 RDA입니다.

그동안 페르세우스,파이로,카일린, 버서커 등 

밴디베이프의 제품들을 만족스럽게 써왔기에 이번에도 믿었고.

제 쌩돈 털어서 샀으며, 

매우 매우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라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이 무화기는 1세대 vape 리뷰어로 유명한 VAPING BOGAN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유튜브 채널의 엠블럼, 해골을 경통에 새겨놨습니다.

우선 개봉 영상 보시죠. 

(바쁘신분들은 그냥 내리셔도 사진, 움짤로 설명 다 있습니다.)

https://youtu.be/Yt4wnoCmH50 

패키징입니다. (개봉영상보시면 좋습니다)

색상은 이렇게 있으며, 레인보우컬러도 추가되었더군요. 그건 여기 리이이잉크

저는 블랙 버전을 샀으며 블랙버전에는 빨간 레진드립팁이 기본장착되어있고, 

여분으로 울템과 델린 드립팁도 들어있습니다.

(저거 쓸일없어도.. 안주는거보단 좋은거 아니겠어요?)

크기는 이렇습니다. 24미리예요

악세사리 봉다리에는, 

오링,  여분 "십자"나사들, 바텀핀, 육각키, 일자드라이버, 510드립팁용젠더가 들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화기를 살펴볼까요

디자인.

이래요.

(저는 기존에 쓰던 독팁을 이미 껴놨네요)

구조는 이렇습니다.

오링핏감 완벽합니다.

덱 구조는 2포스트에 2홀, 2클램프로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2개를 풀면 클램프가 내려오고

 

이해하기 쉽죠?

아참 위 움짤에는 십자나사로 되어있는데,

기본 나사는 일자나사가 박혀있습니다. 

저는 전부 십자로 교체를 했는데, 

나사를 교체하실분들은, 

손가락이 핀셋크기가 아니라면,

밑에있는 핀 2개를 모두 분해하고 포스트를 분리한 다음에 하시는게 훨씬 쉽습니다.

저는 그냥 하다가 스트레스 받았는데, 저거 풀고나니 쉽게되서 허탈했습니다.

굉장히 깊은 쥬스웰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홀의 위치는 이렇고,

이렇게 총 18개의 구멍을 좌우로 막아가며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위에 문양박힌곳을 잡고 돌릴때 오링핏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외국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팁인데요.

기본적인 에어홀을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무화기의 경통을 거꾸로 체결하면,

해골이 밑으로 가있죠?

에어홀중에 아래 두줄이 막히게 됩니다.

널럴 흡압이 싫으신 분들은 이렇게 쓰시고 좌우로도 한번 더 조절하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좁아서 그닥)

단일 칸탈로도 빌드해보고,

각종 니크롬 꽈놓은놈들로도 빌드해보고

멬모드로도 써보고,

가변기로 160와트까지도 써보고, 

그리고 느낀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공기의 흐름이 엄청나게 스무스합니다. 아주 아주 아주 부드러워요. 

에어홀 개폐로 조절되는 "흡압"이 아닌, 전체적인 공기 "흡입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떻게 설명할지 나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다가 그림을 그려봤는데,

(왼쪽이 일반 에어홀, 오른쪽이 본자처럼 자잘하게 뚫려진 에어홀입니다.)

공기가 바깥에서 들어올때부터 자잘하게 쪼개져서 들어오다보니, 

코일과 만날때도 자잘하게 여러곳을 분산시켜서 때려주는게 아닐까 하는.

그래서 무화기 속이 굉장히 평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흡입감 단 하나만으로도 

주변 전담하는 분들에게 무화기를 한번씩 건네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스무스함의 절정이었습니다.

2. 경통단면이 바닥까지 내려오지않음.

마지막에 덱이 막아줘서 무화기 바닥면이나 모드기에 액상이 흐르지 않습니다.

경통이 무화기 밑면까지 내려오는 일부 무화기의 경우,

아무리 오링이 잘 잡아줘도 결국에는 결로가 아래로 떨어지는걸 경험했기에..

3. 에어홀 부위의 면적이 넓어 발열을 잘 잡아줍니다. 

​ 

니크롬 0.12옴 160와트로도 올려봤는데, 

무화기와 외부와의 공기순환이 매우 활발해서 뜨겁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4. 쥬스웰이 굉장히 깊습니다.

제가 써본 드리퍼들중 손에 꼽히는 쥬스웰입니다.

5. 사실 저는 맛도 엄청 좋았는데, 이부분은 워낙 깊고 넓은 분야라서 간략하게 넘어가겠습니다.

지랄코일들로 드셔보세요. 끝장납니다.

단점

1. 단일칸탈로는 맛이 연합니다.

모든 무화기가 그렇겠지만,  

사이드 에어홀인데다가 위에 그림으로 설명한 특징때문에 본자는 조금 더 연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24게이지 단일 칸탈로 했을때는 꽤 싱거웠습니다. 

저는 클랩튼 이상을 추천드리며, 

꼭 일반와이어를 사용해야할 때는 최소한 패러럴이나 트위스트 이상을 세팅하고 

에어홀을 더 조여서 쓰시면 괜찮아집니다.

이 무화기의 장점을 십분 살리려면, 특수코일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ps 1

너무 저항이 낮거나, 너무 뜨겁거나 해서 다른 무화기에서는 무서워서 쓰지못했던 x랄코일들 여기서 마음껏 쓰세요.)

ps 2

단일 칸탈로도 진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제가 써본것중에는

사이드로는 디프로 RDA, 하부로는 리로드 RDA를 추천드립니다.

2. 에어홀의 가로조절만 가능하다.

리코일 레벨처럼 계단형 조절이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리코일 레벨의 에어홀입니다.

물론, 제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경통을 뒤집어 꽂아서 아랫줄을 아예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경통이 끝까지 내려오지 않아 결로를 막는것은 좋으나, 덱의 금색이 노출된다.

 

하단부에 금색만 검은 코팅을 했으면, 일체감이 더 좋았겠죠? 

4. 자잘한 에어홀들 때문에, 오래 베이핑을 하고나면 결로가 맺힙니다.

(일부러 빨아들이기전 후 하고 불고나서 흡입하는 습관으로 수차례 베이핑 후 사진입니다) 

근데 사실, 이런 식의 에어홀들의 어쩔수없는 특징이고,

이런식의 에어홀을 가진것 치고는 적은 결로였습니다. 

(제가 써본것중에 피어리스에 비교하면 거의 안맺히는 수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저는 이 무화기에 아주 부드러운 흡입감에 완전히 반해서 

콩깎지가 씌일대로 씌인 상태라 객관성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단점을 찾으려고 매우 여러 방법으로 노력했지만,  

그래도 부족하여 고수분들께 조언을 구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단점들을 쓰고나니, 이게 정말 내가 그렇게 좋아한 무화기 리뷰 맞나 싶네요

좋아요 저는.  저 단점들은 흡입감만으로도 다 커버됩니다 저에게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 주력 드리퍼가 바뀌었습니다.

- 끝 -

혹시 부족함을 느낀 분들을 위해 해외 유튜버들의 영상들을 첨부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작에 참여한 베이핑보간.

https://youtu.be/KpmOmloFhjE

마이크베잎스 형

https://youtu.be/u0FgcbPQEz4

다니엘형

https://youtu.be/8CLfkSVLW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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