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래피드 킷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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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wlrey입니다.
오늘은 또다시 베놈의 신제품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원해주신 베놈 사장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바로 베놈 래피드 킷인데요, 저번에 리뷰했던 메사2와 함께 스타터 킷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래피드 역시 중국 전자담배계 전통의 강호 INNOKIN사와 함께 만들어 베놈의 디자인으로 리마스터하였습니다.
메사2와 함께 래피드도 약 3주정도 써보았는데요,
메사2의 경우엔 이미 리뷰하였고
래피드 배터리의 경우엔 사실 너무 심플하고 간단한 기기라 딱히 파해칠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개봉기 느낌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
<뒤>
패키지의 앞, 뒤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매처럼 보이는 새가 그려져있습니다. 래피드의 로고는 매를 형상화한 듯 싶네요.
후면에는 주의사항 외 이것저것 적혀있습니다.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주의사항은 꼭 읽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른쪽의 파란 끈을 당겨 안쪽의 박스를 꺼내게 되어있습니다.
최근 이노킨에서 출시한 아레스 RTA와 같은 스타일의 패키징이네요.
박스를 꺼내어 열어보면 이렇게 악세사리부분과 기기부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저번 3세대 제품들의 패키지도 뭔가 핸드폰 패키지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한층 더 핸드폰 패키지 같은 느낌이 납니다.ㅎㅎ
악세사리라고 적힌 박스를 열어보시면
배터리 사용 주의사항, 메사2의 간단한 사용법, 래피드의 간단한 사용법이 적힌 카드형식의 매뉴얼들과
Micro 5핀 USB 케이블, 락링 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본품 커버를 열어보면
메사2와 래피드가 보입니다.
커버에는 래피드의 사용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래피드는 VW 가변 모드기기이긴 하지만 0.1W 혹은 1W 단위로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다른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드기기와는 다르게
총 6단계의 정해진 출력 범위를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선택의 범위 자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유저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단점일 수도 있으나
복잡한 조작이나 기능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래피드 자체가 스타터 킷인 만큼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조작이나 기기에 대한 이해의 필요를 최소화 하기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래피드의 자세한 조작방법은 다음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항에 맞춰 적당한 단계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메사2에는 VPN3 0.8옴 코일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리뷰에서 지적했던 에어홀 조절 링의 오링이 역시 정식 판매분에서는 딱 맞는 사이즈로 개선되어 출시되었네요.
헐겁지도, 너무 뻑뻑하지도 않게 적당한 느낌으로 에어홀 조절링을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메사2의 자세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그럼 이제 래피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래피드의 외관입니다.
높이 69mm 너비 31mm 폭 22mm의 매우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게도 86g 정도로 별로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정도입니다.
검은색 러버코팅 처리가 되어있어서 매우 보들보들한 촉감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은 푸른빛이 돌지만 일반적인 검은색 러버코팅입니다.)
외형이 약간 라운드 져 있어서 그립감도 좋은 편입니다.
2개의 버튼들은 블랙 크롬 스타일로 도장된 플라스틱이네요.
전체적인 만듬새가 좋습니다. 부품간 유격이나 버튼 흔들림도 없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양쪽 측면에는 래피드의 로고와 베놈의 디자인 담당인 Kenny K님의 로고가 들어가있습니다.
메사2 처럼 전체적으로 시크한 듯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기기의 상단과 하단부분입니다.
상단에는 브라스 재질의 스프링 자동 접점이 달린 510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접점 스프링의 탄성 범위가 깊어서, 510 핀의 길이가 긴 무화기도 대부분 무리없이 장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닥면에는 와트 표시 LED의 각각의 수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와트 수치가 기억나지 않더라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1,500mah로
기기의 크기가 작은만큼 배터리의 용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사용에 적합한 저항 범위를 생각하면 (1.6~0.4옴 정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용시간은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엔 0.8옴 코일, 18W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나절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사2와의 체결샷입니다.
무화기와 배터리의 크기 밸런스가 좋은 편이네요.
색상도 무광 올블랙이라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이 잘 어울립니다.

폭의 길이가 딱 22mm이기 떄문에 오버행은 없습니다.
다만 상단의 모서리가 조금 둥글게 처리되어있어 22mm 무화기를 올리면 약간의 틈이 생기긴 하는데,

그래도 라운드가 작고 검은색 무광이라 매우 유의깊게 보지 않는 이상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손에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보통 성인 남성의 손 크기인데, 매우 컴팩트합니다.

(메사2에 대한 평은 이전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래피드는 가장 큰 장점은 사용의 간편함입니다.
와트 출력을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도 매우 직관적이라
전자담배를 처음 접하면서 와트나 볼트, 저항 등 복잡한 것들을 전혀 몰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디자인,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점,
고와트를 출력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의 반응성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는 점,
단단한 만듬새와 간단한 구조는 쉽게 고장나지도 않을 것 같아보인 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첫째는 배터리 잔량이 파이어 버튼의 LED로 표시되는데
밝기가 좀 어둡고 파이어버튼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쓰는 경우가 많아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려면 손가락 끝으로 파이어버튼의 모서리쪽을 눌러보야아 합니다.
두번쨰는 청색 와트 단계(16~18W)와 백색 와트 단계(30~35W)의 갭이 좀 더 적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적은 점을 고려했을 때 30~35W 구간은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라리 25~30W 정도였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번째는 뭐... 가격이지요. ㅎㅎ;;
이것 말고는 딱히 단점이라고 느껴질만한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심플하고 간단한 제품이다보니 간단하게 작성해보았습니다.
별로인 제품이어서 간단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기기의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흠잡을 부분이 거의 없는 제품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고는 싶은데 와트니 볼트니 그런 것들을 왜 알아야해? 하는 입문자분들,
가볍고 작은 입호흡용 세트를 찾으시는 분 등에게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특히 나이가 많은 어르신 분들께 선물하고 싶은데
복잡한 조작방법이나 이것저것 설명해드려야 할 것 때문에 고민이셨던 분들께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베놈의 제품들이 저희가 보기엔 가격대가 높은건 사실입니다.
베놈 뿐만 아니라 다른 기성기기들도 마찬가지구요.
제품 자체는 점점 개선과 개선을 거치며 좋은 제품들이 나오는데...
저는 그런 고가정책이 국내의 오프라인 전자담배 로드샵들의 유통구조와 마진구조,
그리고 국내 전자담배 시장 초기에 그런 구조를 만들어버린 대표적인 H사와 R사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개선되려면 국내에서 베이핑의 입지가 더 커지고 발전해서
인형뽑기나 휴대폰 매장마냥 단타로 짧게 치고 빠지려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줄어들고
이베이프 협력몰들 같은 베이핑에 애정을 가진 매장들이 더 많아져야겠죠.
아무쪼록 그런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이상으로 래피드 킷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4
댓글 10건
미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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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게 탐나네요 ㅎㅎ |
뽀득뽀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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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6시리즈 사이즈 업한 느낌이네요. |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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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실제로 보니 작고 심플하니 이쁘더라구요!!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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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틴동글동글 보들보들 귀엽습니다ㅋㅋ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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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Q16 대응 라인은 따로 나온대요!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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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발이디자인도 첨엔 밋밋한가싶었는데 볼수록 괜찮드라구요!ㅋㅋ |
각티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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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q16 생각 났는데 대응제품이 또 준비되고 있군요~!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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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슈올해말쯤 나온다고 본거같아요!ㅋㅋ |
깜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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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쌈하네요...
기능도 맘에 들고요..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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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간단한 외출 서브용이나 입문용으로 간편하게 쓰기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