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발키리 킷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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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wlrey 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베놈에서 새로 출시하게 될 발키리 킷입니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샘플 버전을 얻게 되어 미리 써볼 수 있었습니다.
16mm 지름을 가진 파이톤 미니2와 세트를 이루는 스타터 킷으로서
딱 봐도 Q16의 대항마로 내세운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도 중국의 대형 메이저 전자담배 회사인 베놈의 제조 협력사 이노킨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최근 출시된 이노킨의 젬 JEM 과 비슷해 보이지만 외관만 그러할 뿐, 알맹이는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샘플 버전이라 패키지가 없으므로 바로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라피드 킷에 세트로 들어가는 파이톤 미니2 카토마이저입니다.
간단히 제원을 살펴보면
직경 : 16mm
길이(510 커넥터 제외)
드립팁 제외 : 39.5mm
드립팁 포함 : 50mm
위생캡 포함 : 55mm
액상 저장량 : 1.6ml
을 가진 하부코일 카토마이저입니다.
베놈 VPN3 코일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타사의 하부코일들과도 호환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303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반무광 느낌의 블랙 컬러로
예전에 리뷰했었던 메사2 카토마이저와 패밀리 룩을 맞추었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도 메사2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전의 메사2 리뷰 포스팅도 같이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사2와 마찬가지로 510 드립팁 규격을 사용하며 3mm 내경의 검정색 델린 드립팁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자석 위생캡을 적용하여 드립팁에 먼지같은 이물질이 들러붙거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사용할 때에는 위생캡을 제외하고 경통과 베이스 2파츠만 분리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전체 부품을 분해하면 총 7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링의 갯수도 드립팁과 코일에 들어가는 오링을 제외하면 총 6개로 적은 편이라
분해조립 및 세척시 분실 혹은 오링의 위치를 헷갈릴 염려도 적었습니다.
또 나사산에 휴지를 대고 문질러보아도 전혀 휴지가 뜯기지 않는 등
메사2와 마찬가지로 가공과 마감부분에 있어서는 어디하나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고
오링도 전부 실리콘 오링으로 되어 있어 고무오링의 색빠짐이나 늘어남, 액상등에 의한 손상도 최소화하였습니다.

카토마이저에는 기본적으로 VPN3 1.2옴 코일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에어홀 조절링을 돌려 흡입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풀개방시에도 메사2보다는 흡압이 좀 더 좁은 느낌으로 조금 널널한 입호흡 부터 빡빡한 입호흡의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메사2 리뷰에서 에어홀 조절링에 대해서 언급할 때
에어홀 조절링이 쉽게 빠지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물론 샘플이 아닌 시판 버전에서는 다시 정확한 사이즈의 오링을 적용하여 쉽게 빠지지 않게 하였지만
이번 파이톤 미니2에서는 에어홀 조절링을 잡아주는 오링을 두개로 늘려 더 잘 잡아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10 커넥터의 +극 센터핀이 -극 부분과 거의 같은 높이이기 때문에
절대 하이브리드 탑캡을 가진 메카니컬 모드에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16mm 카토마이저라 아마 그럴 분은 없으시겠지만요 ㅎㅎ

코일을 베이스에서 제거하고 안쪽을 보시면 브라스 재질로 된 +극 센터핀이 보이는데,
안에서 눌러주면 쏙 빠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혹시라도 내부로 누수가 발생하여 베이스 안쪽 세척이 필요하시다면
센터핀을 분리하여 쉽게 세척할 수 있지만 매우 작은 부품이기 떄문에 분실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베놈 카토마이저와는 다르게 상부주입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카토마이저의 길이를 줄이고
상부주입 요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누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때문에 액상주입은 경통을 베이스에서 분리한 뒤 경통 아래쪽을 통해 채워주시면 됩니다.
액상의 양은 표시한 Max 선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맛표현 부분에 있어서는 맛의 전체적인 섬세함이 리빌드를 하는 모드기기와 비교하자면 좀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한 기성 하부코일 중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기성코일을 사용하는 카토마이저는 코일에 의해 맛표현이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이전에 리뷰했던 VPN3 코일 리뷰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위에 링크 첨부한 메사2 리뷰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베놈 VPN3 코일 리뷰 링크 : http://owlrey.tistory.com/22
출처: http://owlrey.tistory.com/category/리뷰 [구름 먹는 올빼미]
다음은 발키리 배터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발키리의 외관입니다.
길이 : 74mm, 너비 : 21mm, 폭 16mm로, 검지손가락만한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재질이 상, 하단은 알루미늄(으로 추측), 가운데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무게도 매우 가볍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은 1,000mah, 저항 인식범위는 1옴 이상으로서,
1.2옴이나 1.6옴 코일을 사용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0.8옴 코일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액상 저장량이나 배터리의 용량을 고려해보면 1.2옴 코일을 사용하는게 적합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전면의 패널부에는 블랙크롬 색상의 파이어버튼과 기능 버튼 두개가 위치해 있으며
패널 자체에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발키리의 가장 큰 특징은 볼트가변 배터리라는 점리으로,
3.4볼트부터 4.6볼트까지,
저항에 따라 몇 와트를 사용해야 몇 볼트가 되는지 계산할 필요없이
아래쪽의 기능 버튼을 통해 출력 볼트를 설정해두면 1.2옴 코일이든 1.6옴 코일이든 설정된 출력 볼트로 밀어주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LED 인디케이터만 점멸시키는 방식보다 보기에도 더 직관적이라 좋았습니다.
발키리의 작동 방법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도가 높은 고VG 액상을 사용할 때 4.0 볼트를 넘는 출력으로 설정하실 경우
긴 장타, 빠른 연타시에 탄맛이 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출력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4.0볼트를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배터리의 상단에는 510 커넥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극 접점은 고정접점입니다.
하단에는 CE 인증 마크 등의 각인과 충전을 위한 Micro 5핀 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충전시에는 되도록이면 1A 충전을 권장합니다.
또 배터리 충전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패스스루 기능이 있긴하지만
발키리 뿐만 아니라 어떤 전자담배 제품도 패스스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 권장하지 않습니다.

총평.
매우 예쁘다.
작고 가볍다.
사용하기가 정말 편하다.
기성 하부코일을 사용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맛표현을 보여준다.
타사 제품 대비 배터리 용량이 조금 더 높다.
이렇게 장점이 매우 명확한 제품이었습니다.
크기와 무게, 더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등,
몇가지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전에 리뷰한 베놈 라피드 킷보다 더 만족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가 파이어버튼 하단에 위치해서
파이어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이 가리는 바람에 잘 보이지 않는 점,
VPN3 코일의 꽃인 0.8옴 코일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상부주입 구조가 빠져버린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발키리 킷은 사용하면서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었습니다.
정식으로 출시되면 입문 초보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겠네요. ㅎㅎ
이상으로 발키리 킷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2
댓글 5건
효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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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베놈이 디자인 하나는 정말 잘뽑는듯 해여!! 진짜 정성스런 리뷰네여!!!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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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발이예뻐서 안써도 주머니에 꽂고있는! ㅋㅋ 감사합니다!! |
러브머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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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에 오타났어요 ㅋㅋ 10000mAh...
실제로 있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네요 ㅠㅠ |
Owl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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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머신헉 감사합니다! ㅎㅎ 꿈의 배터리네요 저 크기에 그 용량이 된다면ㅠㅠ |
닷간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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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하면 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