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는 처음 써보는 달베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기기도 몇개 되고 무화기도 이것저것 되는데 이번에 cv2는 리뷰를 한번 써봐야겠다 생각해서 짧게 올려볼려구요

요즘 여유도 없고 그래서 뽐이 많이 죽어있던 시기에 눈팅하다가 rj님이 새로운 무화기를 출시하신다고해서 구경해봤는데 이게 화근이었네요

설명을 들을 때까지만해도 음.. 그렇구나... 했었는데 마지막 영상에 수십회 연타치는 영상을 보고 바로 종종 가던 매장에 연락해서 주문했습니다.

뭔가에 홀려서 산다는 느낌을 실감했네요ㅋㅋㅋㅋㅋㅋ

우선 무화기를 보면 가장 가운데 부분이 (rj님은 피크 하우스라 하시던데) 산 모양 처럼 경사가 있기 때문에 위에서 액상을 드랍할 때도 양쪽 코일부터 적셔집니다.

이 부분이 너무 편하고 좋았던 것 같네요 제가 듀얼로 쓰다가 싱글드리퍼를 찾기 시작한게 이지드리퍼를 쓸 때 코일부분으로 떨어지지 않으니까 되게 신경쓰이더라고요;;

싱글은 코일이 가운데 있다보니 그냥 떨어뜨려주면 되는데 또 싱글은 듀얼만큼의 맛이 안나서 아쉬워하던 중에 반가운 부분입니다.

위에서 액상을 짜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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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해 코일을 적시고 밑으로 흘러내립니다

바텀기기로 스퀑크하는 것도 있는데 rj님이 올리신 영상을 참조하시면 더 자세한 영상과 설명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요렇게 액상을 적시고나면 베이핑 뿜뿜하시면되는데요

일단 cv2 무화기의 공기유입과정을 보면 상부에 에어홀이 4개가 있습니다 이 에어홀을 따라 상부에서 들어와 내부경통을 통해 아래에 있는 사이드에어홀까지 쭉 내려갑니다

이 과정에서 쿨링효과가 일어나 연타를 하면 할수록 시원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이드 에어홀로 들어가 코일을 때려주고 입으로 들어옵니다

cv2는 이런 무화기들의 단점은 모두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맛표현보다 편의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네요 하부덱 테두리에 홈을 파서 캡을 돌리면 덱이 같이 돌아가서 기기와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이 부분은 드리퍼 쓰시는 분이면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네요), 에어홀 경로를 통한 쿨링효과(연타치고 뜨거워서 입술이나 손 데일 일 없음), 상부에어홀로 인한 누수 제로, 액튐 제로, 매트하지만 진한 맛표현

몇시간 펴보고 후기를 남기는데 가장 중요한건 맛표현이죠

맛표현은 매트한 편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무화기중에 최고는 엘리트rda였는데 이걸 한번 쓰고 나니 다른 드리퍼들 맛이 너무 연하게 느껴져서 산걸 후회할 정도로 맛이 최고였습니다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하부에어홀이라 찔끔찔끔씩 에어홀로 액상이 새어나오는게 좀 불편했었는데요

비교를 하자면 엘리트 rda는 드립팁이 넓어 뜨끈하게 올려주고 액상을 찍어먹는 것처럼 촉촉하다면

cv2는 약간 매트한데 진합니다 펴본 무화기 중에서는 드립팁 무는 느낌이나 흡압, 맛표현은 엔시온이랑 가장 흡사하네요

하지만 엔시온보다 훨씬, 훠어어어얼씨이이인 진하게 올려줍니다 엔시온에 듀얼로 빌드하면 날것 같은 맛표현 같아요

처음 써보는 후기라 뒤죽박죽이고 두서없는데 급하게 마무리 짓고 도망가야겠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베이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