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발키리 킷 (VANOM Valkyrie) 2주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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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기기는 베놈코리아에서 새로 출시할
볼트가변 배터리 "발키리"와 16mm 기성코일 무화기 "파이톤미니2"와 입니다.
아마 세트로 판매될 예정인것으로 들었습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것중에 저스트포그社의 Q16 세트와 비슷한 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직접 2주간 다양하게 사용해보고 느낀것들을 가감없이 작성해보겠습니다.

이베이프 연말벙개에서 베놈사장님을 만났고
손으로 턱 기기만 전달받은거라, 패키징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전체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파이어버튼, 컨트롤버튼 2개로 매우 심플한 구조입니다.
우선 세트의 아래쪽 발키리 배터리 먼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베놈의 기존 제품들 메사나 웨블리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간 블랙 감성, 감각적인 문양의 패턴으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밑면에는 인증마크와 배터리 용량이 새겨져있고, micro USB 충전포트가 있습니다.
q16세트의 배터리가 900mAh이었는데, 100 더 크네요.
충전은 휴대폰 충전기로 사용하면 되고, 5v 1A 속도입니다.

상부에 무화기 체결부입니다. 510규격이라서,


기존 510 무화기들도 올릴수는 있습니다 ㅋㅋㅋㅋ 재미로 올려봤어요.
아참, 배터리에 1.0옴 이상만 작동하도록 칩이 들어있어서,
1.0옴 이상 세팅된 기존 입호흡 RTA 등 사용 가능합니다.

배터리 무게는 38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조작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파이어버튼 3번으로 전원을 켜면, 로고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 로고의 라이트색상으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표시의 -> 표시에)
원하는 강도로 설정하고, (저는 4.0v 정도면 적당했습니다)
파이어버튼을 누르며 흡입하면 됩니다.
이제 세트의 윗부분인, "파이톤 미니2" 무화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얘도 참 심플한 디자인

상부에 특유의 글씨체로 제품명 각인만 되어있습니다.
분해한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자석캡, 510규격 드립팁, 경통부, 코일,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척시에는 경통부도 완전분해 가능합니다.

무화기 밑면 디자인입니다.

코일을 돌려 체결하는 방식이고, VPN3 1.2옴 코일이 체결되어있습니다.
사용전에는 코일에 액상을 직접 서너방울 떨궈 적셔주고
경통부를 뒤집어 유리벽면을 따라 액상을 채워주면 되고 (하부주입)
베이스덱에 코일을 꽂고, 경통부에 체결
도로 똑바로 세우면, 공기방울이 올라오며 액상이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베놈 파이톤 나노) V P N 3 코일입니다.
0.8 / 1.2 / 1.6옴 세종류가 출시되고있으며, 기존 메사2 무화기와 호환 가능합니다.
기존 메사2를 써보며 VPN3 0.8옴을 이미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1.2와 1.6을 추가로 한번 사봤습니다.
예전에 메사2에 VPN3 0.8옴 코일을 사용해 반폐호흡을 사용했을때 흡압과 맛표현 모두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이톤미니2에는 1.2옴 1.6옴 코일을 사용해 입호흡을 해봤고,
살짝 널럴하다는 느낌이지만 맛표현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평소 버서커처럼 빡빡한 흡압으로 입호흡하는걸 좋아하는 취향입니다)
하부 에어홀을 조절

요정도 열면, 널럴한 입호흡정도였고

거의 닫고 쫴애애애끔만 열어두면 제 취향의 입호흡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제가 빡빡한 흡압으로 쪼옥쪼옥했더니 하루만에 솜들이 안쪽으로 일어서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흡압,맛이 떨어짐)

제조사 문의 결과 코일 불량인것으로 추측되었고,
VPN3 코일을 사용중인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어봣는데,
아무리 빡빡하게 빨아도 저같은 현상 한번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쎄게 빤거냐고..)
저도 나중에 다른 코일을 써보니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겪은건 겪은거니까 리뷰에 남기기로)
VG 70짜리 액상들도 아무 지장없이 유입이 잘 되었고,
그렇다고 5:5액상으로 쓸 때, 과유입 증상인 액튐이나 거글링도 없었습니다.
( Q16 쓸 때 이 거글링이 좀 심했..)
액상 유입의 적정선을 참 잘 만든것 같습니다.
기존에 입호흡 RTA로 도기 버서커 후싸 스카이라인 멀린 아레스 등 여러가지 써봤던터라
큰 기대안하고 사용했는데, 기성코일치고 의외로 맛의 진하기가 나쁘지않았습니다.
리빌드 귀찮을때 실제로 자주 사용할 예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일단, 사용하기에도 들고다니기도 간편하니까요.

베놈 발키리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저스트포그의 Q16이 있으니 아무래도 자주 비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저는 코일의 내경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발키리가 더 좋게 느꼈습니다.
Q16의 다음버전으로 P16 (국내 제품명 세이프16) 나온건.. 뜬금없이 PC경통으로 나와서 참..

결론.
국내 기성전자담배시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있는 Q16을 상대할 경쟁자가 나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 아직 한참 힘들겠..
* 본 리뷰는 출처 밝히시고 아무데나 퍼가셔도 됩니다.
댓글 14건
마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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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깃든 리뷰 잘 봤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제품의 특징, 장점, 단점 이 쏙 들어옵니다. |
카라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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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멋집니다 ^^ |
깜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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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기에 드립팁 두껑이 참 마음에 드네요
기존의 코일과도 호환도 될꺼같고요 사진으로만 봐서 그런지 디자인은 너무 밋밋하네요 실버버전이 있는지 모르겟지만 실버버전이 나을꺼 같은 디자인이네요 모드기 디자인은 큰 특색은 없어보이네요 Q16의 대항마 같은 느낌인데 가격이 문제이겠네요 나온지 2년여 지난 Q16에 대체품 보다는 차라리 csv류 같이 휴대용으로 몰빵한 제품쪽으로 가는게 나았을꺼 같은데 아쉽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
버나드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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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버나드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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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슈부끄럽습니다ㅎㅎ |
버나드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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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제조사에서는 더 싸게 내놓고싶어하는데, 오프매장 사장님들의 마진률 때문에 가격 책정이 좀 힘들다고 들었네요.
뭐 알아서 하겠지만..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깜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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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c국내 전담시장이 좁아서 그런건지 아직 기본 인식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전담유저로써 가격부분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기성기기 국내 제조사가 몇개 없는데 저스트포그는 이제 이름만 남은거 같고 남은건 베놈뿐인거 같은데 베놈이 잘되야 그나마 신규 유저가 늘텐데..아쉽네요 |
DavidWeb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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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기 직경은 얼마정도 돼나요 혹시? |
버나드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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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Webb16mm입니다 |
DavidWeb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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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c정보 감사함니다 ^^ |
후르츠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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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무 좋아요 진짜 |
버나드c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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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링감사합니다ㅎ |
초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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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전담 조금만 해보면 처음에 입문은 기성기기로 하지만 "이베이프" 처럼 포럼,카페 가입해본사람들은
한결같이 기성기기를 구매한걸 좋게말하면 경험 이라고 하고 나쁘게 말하면 호구 짓했다고 얘기합니다 보통 10명중 8명(10명이라고 하고싶지만 정말 아닌분도 계실수있으니..)이유는 한가지겠죠.. 가격...이제품도 시간이 흐르면 해외사이트에서 직구가 될수있을텐데 가격차 보면 답답한 마음이에요.. |
VANOM베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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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안녕하세요 베놈입니다
저희는 해외판매를 하지 않고 국내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