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는 VAPTIO회사에서 나온 2발,3발 가변기 N1PRO와 FROGMAN TANK의 키트입니다.

이 제품은 우연히 VAPTIO 관계자에게 연락이 와서 

"리뷰써볼래?" 하길래 "ㅇㅇ? 왜 나에게.. ㅇㅇ"  해서 받았습니다.

제가 유튜브 정식 리뷰어도 아니고 이베이프에 글과 사진으로만 리뷰 썼을뿐인데, 

이런 지원을 받게되어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근데 이렇게 제 취향과 정 반대의 것이 올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솔직히 써도 되냐니까,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마음껏 써도 된다고 했고

뭐.. 일주일 넘게 써보며 느낀 그대로, 그리고 테스트한 그대로 쓰겠습니다.

언박싱 영상과 무게측정, 크기비교 등등이 담긴 영상입니다.

아래에서 글과 사진으로도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https://youtu.be/-ixAs52xwi8 

패키징입니다. 아참 맨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컬러스크린입니다. 

벗기면 이렇게 박스가 들어있는데 내용물은 

2발 가변기, 3발용 배터리커버,

액상저장 2ml 짜리 기성코일 무화기(0.15옴 코일체결), 0.4옴 코일, 여분경통,

케이블,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가변기의 색상은 아래 움짤과 같이 여러개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골드 색을 받았네요.

전체적인 모양새는 이렇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치고 손이 살짝 작은편입니다 딴건 큼)

제조사 홈페이지에 설명에

이렇게 가변기의 사이즈만 정확히 수치로 써있네요

제가 이런 둥글둥글한 쉐입의 모드기들을 좋아하고 몇 개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봤습니다.

 

왼쪽부터 아스모더스 미니킨2 / 테슬라 wye / 휴고베이퍼 rader / 뱁티오 n1pro 입니다.

무게는 정확히 안나와있어서, 직접 재봤습니다.

한마디로, 겁나 무겁습니다.

요즘 테슬라 와이나 휴고 레이더처럼 가벼운 2발 모드기들이 유행이고,

부푸의 드래그는 무거워서 벽돌소리 듣고있는데,

얘가 드래그보다 무거워요. (드래그는 211g입니다)

테슬라 와이(68g)의 3배..보다도 더 무겁습니다.

기본으로 2발용 커버거 체결되어있고, 모드기의 밑면 버튼을 누르면 열리게 됩니다.

닫을때는 위쪽에 잘 걸어놓고, 아래쪽을 꾹

무화기를 반정도 체결할 때부터, NEW ATOMIZER? 하고 물어봅니다.

체결부 24.4mm의 켄세이와의 체결모습입니다. 25mm까지는 오버행 안나는것 같아요.

파이어버튼 3번으로 메뉴에 들어가지는데,

출력모드/ 시스템으로 

꽤 심플하고 보기 쉽게 카테고리가 나뉘어져있어 첫눈에도 알아먹기 쉬웠습니다.

제가 일일이 찍어서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커브모드 설정 3가지로 해놓고 원하는거 꺼내쓰는게 맘에 들었고,

파이어버튼 지속시간, 화면꺼짐시간 설정하는것도 좋았습니다.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이 따로 없는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지문 묻으면 좀..다른 가변기에 비해 심하게 티나요. (어두운듯)

가변기 여러개 써보신분들은 

같은 무화기를 올려놨을때 같은 와트를 놔도, 

모드기의 칩마다 볼트값이 다르게 나온다는것은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재봤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상 3.50볼트로 밀어주려면 몇와트를 놔야할지, 그리고 그때의 실제 볼트값은 어떻게 나올지.

G-class와 같은 이히칩의 구르미 / 아스모더스 미니킨2 / 뱁티오 n1pro 3개를 놓고 영상 찍었습니다. 

결과가 판이한게 재밌더군요.

https://youtu.be/LcbICb9sa28 

영상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쉽게말해서 같은 4볼트로 밀어주려해도

이히칩은 88.9와트를 놓으면 되는데, 

n1pro는 100와트로 놔야했습니다.

그런데 10와트 이상 높게 놨음에도 실제 측정값은 이히칩보다 0.1볼트 낮게 찍혔어요. 

그리고 2발일때 100와트에서 4볼트나오던게, 3발을 사용하니 같은 100와트에서  4.16볼트가 나오더군요. 화면에서부터.

재밌었습니다. 나만 재밌나

3발용 배터리 커버를 끼우면 배터리 위치별 숫자표시가 써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도 1,2,3번 배터리 각각의 잔량이 표시됩니다.

이제 같이 온 무화기를 한번 봐야..

이 FROGMAN TANK라는게 2종류가 있는데

N1PRO 키트에는 23.5mm 크기에 액상 2ml를 넣을 수있는 버전이 동봉되어있고

26.5mm 크기에 액상 5ml를 넣을 수 있는 XL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도 같이 보냈네요.

디자인은 이리 생겼고, (즈어어엉말 제 취향 아닌 디자인)

XL버전은 빨간 경통도 있네요. 대체 왜 경통에다 저런 로고를 쳐박..크흠..

기본 장착되어온 코일은 0.15옴 코일이고, 80와트 정도로 쓰니 쓸만했습니다.

 0.4옴 코일이 여분으로 들어있어요.

 

코일 종류는 이렇게 있는데, 뭐 어차피 안살거자나요?

26.5mm와 23.5mm 버전 크기 비교입니다.

전부 분해하면 이렇게 생겼고, 

일반적인 기성코일 무화기들과 다른건 못생김 뿐인가 했는데,

탑캡에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꾹 누르고 90도 정도 돌리면 닫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개구리맨인듯.  편하더라구요. 

그럼 정리해볼게요.

장점

1. 둥글둥글해서 크기,무게에 비해 그립감이 나쁘지않다.

2. 컬러디스플레이다.

3. 메뉴가 직관적이고 조작이 쉽다.

4. 제조사 홈피에서 그냥 사는 가격이 키트 $42.84, 모드기만 $37.20으로 저렴하다.

https://vaptio.com/productbuy/productbuy_119/ 

단점

1. 2발용 배터리 커버는 경쾌한 클릭감으로 닫히는 반면, 3발용 커버는 잘 안닫힙니다. 신경써서 닫아야함(영상참조)

2. NEW ATOMIZER? 하고 겁나 물어봄. 배터리만 바꿔껴도 또 물어봄

3. 그거 물어본 다음에는 어떤 모드로 쓸 건지 매번 물어봄. 두번빡침.

4. 같은 볼트를 느끼려면 다른 가변기에 비해 와트를 더 높여야함 (위 도표 참조)

5. 무화기 디자인이 난잡함

6. 맛표현은 TFV8 보다 싱거웠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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