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MEC INDE DUO 쿼드 코일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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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여기다 올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리뷰 같으니 여기다 올립니다.
모드는 초보인데 그동안 유튜브도 보고 이바이프에 올라와 있는 것도 보고 거의 독학으로 리빌드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엉성할지 모르니 잘 봐주세요.
일단 WISMEC INDE DUO 입니다.
여기저기 샵을 뒤지다 파격 할인을 하는 곳이 있어서 구했습니다.
22MM 덱 베이스에 22MM 경통과 30MM 경통이 들어 있는 특이한 RDA 인데요.
일단 구성품이 이렇습니다.
경통이 두 개인 것이 보입니다.
이건 케이스. 심플하고 별게 없습니다.
덱입니다. 경통 하나가 30MM 인데 덱은 22MM 덱입니다. 이럴 바엔 굳이 왜 30MM 경통을 만들었는지.
다만 이 덱의 구조가 제가 짜려던 빌드에 딱 알맞았습니다.
바로 제가 빌드 하려 했던 건 쿼드 코일!
덱 자체가 버티컬로 쿼드 코일을 빌드하기 딱 좋습니다. 다만 역시나 덱 차체가 작은 지라 빌드 난이도가 쉽진 않았습니다 ㅠ
저기 쓴 코일은 26 GA SS316L 입니다. 스테인레스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다만 온도모드로 사용하려고 썼는데 정작 모드에서 제대로 못 읽어 들인다는 게 함정이네요.
엉성하기 그지 없으나 일단 제대로 작동합니다.
0.19옴이 나오네요. 몇 번 파이어를 하고나니 0.18옴으로 안정화가 됩니다.
역시 스테인레스가 옴이 안정적으로 나온다더니 진짜 그러네요.
연타하면 0.16옴까지 내려가긴 합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위깅이 문제였습니다.
처음엔 이런식으로 위깅을 했는데 솔직히 이건 실패작입니다.
거기다 처음 빨때는 에어플로우를 신경 쓰지 않았던 탓에 공기 흡입구가 막힌 줄 모르고 피워서 무화량은 무화량 대로 안 나오고 탄 맛 좀 봤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22MM 경통을 끼웟더니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공기 흡입구 위치를 바꿔봤더니 잘 빨립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 피워보다 바꾼 위깅이 다음과 같습니다.
윅 하나를 양쪽에 넣는 방식으로 바꿔 봤는데 공기 흡입에도 방해가 안되고 적은 솜으로도 충분히 액상이 전달되네요.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30MM 경통을 달아놨더니 가분수가 되네요.
오버행만 따지지 않는다면 RDA 자체의 디자인은 괜찮습니다.
다만 팁이 별로라는 말이 많던데 이거 의외로 쓸만합니다.
구경이 작은 게 조금 아쉽긴 한데 액상 튐도 없고 가장 좋은 건 굳이 경통을 빼지 않고 팁만 빼고도 액상 주입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거기다 경통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대충 흘러 넣어도 다 들어갑니다. 딱히 뾰족 공병이 필요가 없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과 무화량입니다만
쿼드 코일이나 되다보니 30-40W로 지져서는 간에 기별도 안옵니다.
최소 60W 아니면 80-120W 정도가 적당한 수준이고 180W로도 지져 봤는데 문제 없이 지져지네요.
지금은 100W 3.80V 정도로 놓고 쓰고 있습니다.
일단 무화량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역시 RDA인지라 고 와트로 놓고 쓰는데도 맛이 살아 있네요.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단점을 적는다면
장점
RDA의 장점 그 자체.
쉬운 리빌드와 쇼트 걱정이 거의 없음(30MM 사용시 경통이 유리라 쇼트가 날 일이 거의 없음)
쉬운 액상 주입
디자인
가변 경통 (22MM의 경우는 정말 스텐다드 한 RDA입니다.)
단점
가분수
응결이 눈에 잘 띔(유리 경통의 공기 흡입 부분과 팁에 응결이 잘 일어남)
위깅시 공기 흡입 신경 써야함
일단은 단점보단 장점이 많습니다. 거기다 경통이 둘이나 된다는 건 정말 장점이네요.
더불어 워낙 싼 가격에 구한지라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뷰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엔 UWELL D2 입니다.
댓글 2건
후르츠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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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항상 추천! |
segak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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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링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