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러임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이케어2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입니다. 이베이프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겠지하며 작성합니다.

전담 초반엔 폐호흡과 입호흡 기기를 이것저것 써보며 방황했지만 결국 입호흡으로 정착하였고, 현재는 도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휴대용 입호흡 기기를 찾으시거나 아이케어2를 구매할까 말까 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기준 액상 - 블데초 6mg (디알 N 베이스), 아이스 말보루 9.9mg (하이네) 둘 다 PG VG 50%입니다.

   기준 코일 - SC 코일 1.1옴

   사용 기간 - 2~3주

1. 맛

CSV 같은 휴대용 기기에 맛 표현은 역시나 무리인듯 합니다. 도기로 피우는 것에 비해 단조롭고 많이 연합니다.

2. 니코틴

저는 도기를 1~1.1옴으로 세팅하므로 농도가 비슷할줄 알았습니다. 허나.....생각보다 니코뽕이 부족합니다.

아이케어2로 말보루 9.9mg을 피는 것보다 도기로 6mg 농도를 피우는 것이 더 강합니다.

일반기기로 6mg 이상 피우시는 분들은 최소 12mg은 되어야 만족하실 듯 합니다.

3. 누수, 액빨림

종종 휴대를 해보니 누수가 좀 있습니다. 휴대 후 꺼내보면 안쪽에 항상 한 방울정도 흘러있습니다. (카트리지 안쪽입니다. 기기 바깥 X)

허나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액빨림은 가~끔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찔끔 빨리는 것을 2~3번정도 경험했습니다. 

4. 포지션

정확히 휴대용이자 반폐호흡용입니다. 에어홀을 막으면 조금 낫긴 하지만 그래도 도기나 카라플같은 빡빡한 입호흡은 절대 안됩니다.

5. 휴대용 / 크기

쥴이나 피스같은 기기를 사는 이유는 휴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선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아이케어2 길이 = 니베아 립밥 혹은 피코 한 발짜리의 배터리 캡 쪽보다 아주 살짝 깁니다.

6. 가격 (블랙 색상 / 페택 기준) 

기기: $12.61 / 카트리지: $2.41 / SC 1.1옴 코일 5pack: $2.85 / IC코일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액상 유입구가 코딱지보다 작아서 별로입니다.

다른 CSV에 비해 가격이 깡패입니다. 또한 유지 비용도 다른 기기에 비해 많이 저렴합니다. 사실 이걸 구매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7. 비교

비교 불가, 다른 CSV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총형

진성 입호흡러가 주력으로 쓰기엔 강풍같은 호흡이 매우 거슬립니다. 허나 가격과 휴대를 생각하며 참고 피웠더니 점차 적응이 되네요.

또한, 가방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누수도 없으니 휴대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아이케어1은 엄청난 욕을 먹었죠. 하지만 아이케어2는 저렴한 가격의 휴대용 입호흡 기기를 찾으시는 분께는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