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셉트입니다. 

요즘 RDA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지만

만타와 켄세이의 폭발적인 인기로 말미암아

서서히 RTA도 다시 두각을 들어내고 있죠.

오늘은 그런 인기에 쏟아져나오는

RTA중 가장 눈여겨본 제품을

드디어 손에 넣어 살펴보았습니다.

바로 GEEKVAPE BLITZEN RTA 

(긱베이프 블리첸 RTA) 입니다.

긱베이프 블리첸 RTA의 박스구성은

"아, 긱베이프 제품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드네요.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무화기와 여분경통이 

바로 보이고 우측 커버를 들춰내면 스페어파츠 등 

패키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1* Blitzen RTA

1* 2ml Spare Glass Tube

1* 5ml Spare Bubble Glass Tube

1* 510 Drip Tip

1* 810 Drip Tip

1* 510 Drip Tip Adapter

1* Chimney Extender

1* Chimney Key

1*Allen Key

1* Manual

1* Spare parts pack

정말 풍성한 구성이라 할 수 있죠.

여분경통만 두개라니..ㄷㄷ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분 코일체결나사와 오링 외에

공구로 쓸 수 있는 엘런키, 810 투명 드립팁,

510 드립팁, 510 드립팁 어뎁터, 침니 연장킷,

경통분리를 위한 침니키 까지 어마어마 합니다.

역시 긱베이프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죠.

사이즈: 24(버블경통 체결시 25) X 36(mm)

액상저장량: 2ml/5ml

쓰레드: 510

버블경통을 체택한 24mm RTA,

요즘엔 그렇게까지 특별하다 보기는 어렵네요.

블리첸 RTA의 구조는 조금 특이합니다.

드립팁, 탑캡, 경통, 에어홀파츠, 베이스로

예전에 출시되었던 아로마마이저와 비슷하죠.

탑캡은 손으로 잡는 사이드에

홈이 파져있고 꽤나 묵직한 편이라

액상주입시 열때 그립감이 상당히 좋고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드립팁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진드립팁과

반투명드립팁, 510드립팁까지 총 세가지 입니다.

기본드립팁과 반투명드립팁은 810규격으로

교체가 용이하고, 드립팁 어뎁터를 체결하여

510 규격의 드립팁도 체결이 가능합니다.

긱베이프 무화기들에 단골로 들어있는 파츠죠.

기본으로 체결되있는 짧은 2ml 경통과

그것보다 약간 긴 5ml 버블경통이 있는데,

다른 무화기의 버블경통과는 살짝 위화감이 있죠?

넓은 항아리형태가 아닌 뽈록 튀어나온 형태죠.

구조상의 특이점 때문인데요, 다른파츠를 살펴보며

이부분은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블리첸의 경통교체는 살짝 번거로운 감이 있는데요,

패키지 안에 포함된 침니키를 이용하여 액상주입구를

돌려서 빼내는 방식만 틀리고(얇아서 맨손으론 무리)

경통이 길어진 만큼을 커버해주는 연장침니를 체결하는

방식까지 아밋듀얼과 거의 동일합니다.

무화기도 길어지고 룩이 참..뭐랄까...

표현하기 상당히 곤란하네요..-_-;;

좀 많이 특이하죠. ^^;;

자, 다시 구조로 넘어가겠습니다.

블리첸은 예전 RDTA라는 네이밍을 달고나온

제품들과 비슷하게 따로 챔버가 없고, 챔버와

에어플로우가 결합된 파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로인해 상대적으로 다른 RTA에 비해 

에어플로우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져

경통이 짧은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었죠.

벌집과 같은 에어플로우로 공기가 유입되고

안쪽에는 바로 코일을 때려주는

사이드 에어플로우 방식이죠.

저는 이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일반적인 하부에어홀 RTA에 비해

RDA와 같은 진한 맛표현을 낼 수 있는

직관적인 공기유입 구조라 볼 수 있죠.

거기다 상부 에어플로우 RTA와도 연관성 있는

하부구조라고도 볼 수 있어 누수와도 거의

무관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베이스는 다소 리빌드난이도는 있지만

진한 맛표현에 좋은 듀얼 포스트리스 덱이고

코일다리 사이의 넓이도 적당하여 그나마

리빌드 난이도는 많이 줄었습니다.

코일체결나사가 일자인점은 좀 아쉽지만

돌출되어있지 않고 안쪽으로 위치하고있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지는 않네요.

센터핀은 적당히 돌출되어 있어

멬모드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만..

버블경통 체결시 무화기 길이가 길어져서 

멬모드에 사용하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최근 나온 RTA를 생각하면 특이한

구조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리빌드를 한번 해보죠. ㅎㅎ

먼저 리빌드에 사용한 코일입니다.

리뷰에서 자주 보셨죠? ^^; 제가 주로 사용하는

니크롬 퓨즈드 클랩튼 코일입니다.

블리첸의 리빌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0.5mm정도의 길이로 코일다리를 자르고

덱에 체결해줬습니다. 코일헤드가 좀 바닥으로 위치하지만

가이드봉을 끼우고 좀 위로 끌어올려주면 되죠.ㅎㅎ

드리퍼 리빌드 하듯이 에어홀와 코일 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

코일은 마치 코즈모넛 처럼 에어플로우 쪽으로 위치하는 것도 

괜찮지만 저는 발열이 좀 거슬려서 중앙에 위치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코일에 고르게 열이 퍼지게 핫스팟을 

잡아주면 코일 리빌드는 끝이나죠.

윅킹도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덱의 끝부분에 맞추어 솜을 컷팅하고

솜의 숱치기는 최대한으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하부 에어플로우 방식이 아니라

에어플로우 누수는 딱히 생각하지 않아도 되서

최대한 액상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깔끔히 솜정리를 마친 후,

베이스를 체결해줍니다.

무화기의 구조상 덱이 고정되있지 않고

돌아가는지라 모드기에 체결한 상태에서

베이스를 닫기는 좀 어렵네요, 이부분도

다른 RTA에 비해 약간 불편한 부분이라 할 수 있죠.

액상주입도 부담없네요.

에어플로우 누수도 딱히 걱정할 필요 없어

탑캡을 열고 쭈욱 주입해주면 됩니다!

맛표현(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켄세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비교대상은 만타였는데,

확실히 사이드 에어플로우의 특징이 들어납니다.

같은 액상을 주입해도 만타보다 훨씬 진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저트계열 액상으로는 그 진한 맛표현이 RTA로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구석도 있더라구요.

RDA와 필적할만큼 직관적인 맛,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하부에어플로우 RTA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진한 맛표현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장점:

사이드 에어플로우의 매우 직관적인 맛표현.

RTA의 고질적인 에어플로우 누수가 없다.

혜자스러운 패키지 구성.

단점:

진한 맛표현의 호불호의 가능성이 있다.

버블탱크 체결시의 다소 난해한 디자인과 길이.

베이스체결, 경통교체 등이 다소 번거롭다.

총평

블리첸 RTA는 버블경통 체결시의 디자인과 길쭉한

길이, 구조상의 약간은 번거로운 체결방식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맛표현 하나로 모든걸 뒤집을 수 

있는 무화기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한 맛표현의 폐호흡 RTA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본 리뷰는 HealthCabin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 지원해주신 HealthCabin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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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원본: https://blog.naver.com/k_delight/22120587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