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4.5mm 싱글빌드 폐호흡 RTA,

밴디베이프 카일린 미니 RTA 리뷰입니다.

1월31일 국내몰에서 구매하였고, 3주간 수십회 빌드해보고 느낀점을 담아보았습니다.

https://youtu.be/HaYaQOkZNio​​

영상에 정보가 많이 담겨있지만, 바쁘신 분들을 위해 글과 사진으로도 조금 써보겠습니다.

카일린...

개인적으로 참 애증의 무화기입니다. 

맛은 정말정말 좋았지만, 그 x랄같은 누수결로...  

카일린 미니는 그 카일린이라는 이름을 계승했지만,

듀얼이 아닌 싱글코일이고, 쥬스플로컨트롤이 없고, 에어홀도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뭐가 같고 뭐가 다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밴디에서 출시한 무화기들과 같은 투명케이스네요.

기본 3ml 경통이 체결되어있고, 5ml를 저장할 수 있는 버블경통이 들어있으며,

드립팁도 기본은 레진이고, 델린드립팁도 동봉되어있습니다.

칸탈 퓨즈드클랩튼 0.3옴짜리 코일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스페어파츠에는 여분의 오링, 육각나사, 육각렌치, 십자드라이버, 510드립팁용젠더가 들어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골드, 스댕, 레인보우 4종류가 있는데,

빌드덱은 모두 골드로 같으며, 외부에서 봤을때 그 골드가 아래쪽에 조금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무화기 지름은 24.5mm 드립팁까지 포함한 높이는 42mm로 길쭉하지 않아서 크기는 맘에 들었습니다.

탑캡과 에어홀 등 외부 디자인은 기존 카일린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버블경통 체결샷

위에서 봤을때 드립팁과 침니 내경이 다른것을 볼 수 있으며,

탑캡 열면 나오는 액상주입구는 매우 넓습니다.

챔버와 침니가 일체형인 구조이며,

빌드덱은 포스트리스 방식이고,

그 밑에는 허니콤 에어홀로 하부+사이드 에어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카일린과는 좀 다르죠.

코일을 체결하고나면 양쪽으로 솜을 내리고 챔버를 돌려 덮어씌우는 방식인데

이때 액상이 유입되는 실제 공간은 이정도가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무화기들과 비교해보면, 그닥 유입이 빠르지도, 더디지도 않는 평범한 수준의 유입속도였습니다.

빌드를 20번이상 해봤는데,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빌드는 

니크롬특수코일 0.3~0.4옴 정도이고, 칸탈로 빌드하실때는 24,26게이지 패러럴을 추천드립니다.

코일 높이는 딱히 맛에 큰 영향을 주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대충하세요. 괜히 저처럼 높였다 낮췄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공)

솜 길이는 챔버를 닫았을때, 솜 끝자락이 살짝 보일랑말랑 하는 길이를 했을때가

누수도 없고, 유입도 빠른 적당한 길이 같았습니다.

니크롬퓨즈드클랩튼 , 칸탈 2426패러럴 2가지 빌드하는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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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코일 빌드와 솜 위킹이 매우 간편합니다.

2. 무화기 전체 높이에 비해, 액상 저장량이 준수합니다. 

   굳이 버블경통 안껴도. (버블경통 끼우면 유입이 좀더 빨리 되긴 합니다.)

3. 흡압과 맛표현이 준수합니다.

   흡압은 아주 널럴하지도, 빡빡하지도 않은 적당히 스무스한 폐호흡기 수준이었으며,

   맛표현은...개인적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날은 맛있고, 어느날은 싱겁고 하길래 뭐가 문제일까 빌드 이리 저리 엄청해봤는데,

   결론적으로 산뜻달달한 과일액상은 잘올려주고, 묵직크리미한 디저트액상들은 바디감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성중에 레몬트위스트 핑크펀치레모네이드, 김장중에 보치스 보스카토 이런 액상들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이런 액상들을 주력으로 드시고, 싱글RTA가 땡기시는 분들은 카일린미니 구매해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단점

1. 에어홀을 반이상 닫고 흡입시, 피리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집니다. 

   (영상에 그 부분 해결하는 방법을 넣었습니다)

2. 단일칸탈 빌드에서는 맛이 살짝 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칸탈빌드시 패러럴 강추합니다.

시간 나시는분들, 영상 한번씩 봐주시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