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파이어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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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데이로다리가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23.129) 작성일 님이 2018년 03월 26일 00시 42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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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클로너다 뭐다 하더니 헬파이어 너네도 클로너네?"
???
몇년전, Madmonkey mods(이하 매몽) 라는 곳에서 MTL 바텀 드리퍼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그 드리퍼를 헬파이어에서 맹공격 합니다.
"매몽 저 새끼들 완전 클로너임. 쟤네랑 놀지마" 라고요
왜 인고 보니, 그 당시 헬파이어에서 출시한 Viper 라는 MTL 드리퍼의 덱을 완전히
따라해서 출시한 것입니다.
우측이 헬파이어의 Viper V2, 좌측이 매몽의 그 드리퍼 바로 Strike RDA 입니다.
매몽은 "너네도 이거 스보메스토(카이푼)꺼 따라한거 아니냐?" 고 반문하지만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헬파이어의 나사 규격만 따라해도 클로너라고 매장당하는 사회다보니... 타격이 좀 생긴듯?
그리고 시간이 지나 18년 1월, 헬파에서 새로운 드리퍼를 출시하자 매몽은
본인들 드리퍼 이름 따라했으니 "헬파 너네도 클로너다!"라고 꿈틀거렸으나
금방 기억속에서 지워졌습니다.
소개에 앞서 기기에 얽힌 이야기를 해봤는데 쓰고 읽어보니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그렇네요.
<재원 및 구성품>
사이즈(W*H): 22mm * 20mm
에어홀: (외부) 4mm*5.5mm, (내부) 지름 2mm
가격: 110파운드 + 배송비 (약 200,000원)
구성: 사이즈 별 오링 x2, 스페어 스크류 x2, 일반 510핀 그리고 510 어댑터
<선 요약>
-장점-
1. 흡압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음
2. 빌드 자체는 매우 쉬운 덱
3. 파인튜닝으로 미세하게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AF 구조
4. 역시 헬파이어다 싶은 엔지니어링과 마감
-단점-
1. 매우 얕은 쥬스웰
2. 자체 규격 드리팁
3. 스윗스팟을 찾기까지 trial and error 가 좀 필요한 것 같음
4. 흡입소리가 정숙하다고 광고하나 실제로는 그냥 그런점
0. 높은 무화기??
바로 직전 출시 기기인 센티넬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스트라이크의 특이한 구조 때문에 센티보다 조절부 만큼 높습니다.
요즘 유행이 미니미다 보니 헬파에서 신경을 좀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만 기기에 올렸을때 그렇게 괴랄하다 싶은 높이는 아닙니다.
1. 빌드가 쉬운덱
센티넬 덱과 비교를 했을때 몇가지 차이점은 있지만 일부 개선된 점을 제외하면 비슷합니다.
육각나사 포비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 나사는 일자로,
센티넬 빌드시 패럴렐 감으면 암세포 자랄것 같던 부분도 해결 되었습니다.
덱이 먼저 나왔으니, 빌드 이야기도 같이 해봅니다.
"입호흡 부터 반폐호흡까지 가능한 드리퍼"가 캐치였기 때문에 입호흡 빌드도 올려봅니다.
26g 0.7옴대 빌드로 에어홀 적당히 막으면 입호흡 됩니다.
블데초, 캐슬롱등 폐호흡으로 역한 액상으로 주로 테스트를 했는데 잘 됩니다.
코일감고, 넣고 쪼이고 솜넣으면 됩니다. 높낮이 조절로 얻는 맛표현의 극단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공기가 바로 옆을 떄려주는 형식이 아니고,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오기 떄문에 코일 넓이가 좁은경우 약간 비스듬히 빌드를 하는것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솜질을 할때는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지 않도록 좀 만져줬습니다.
추가로, 일반 510핀도 주어지긴 합니다만 센티와 비교 사용 해보니 평균 2~3회 더 공병을 눌러줘야할 만큼 쥬스웰이 얕습니다.
따라서, 탑 드리핑 보다는 바텀피딩에 좀 더 목적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센티와 다르게 무턱대로 공병 누르면 누수가 나기 때문에 주의 필요*
탑캡 안쪽으로 덱이 들어가는 구조인데, 사진에 표시한 1번과 2번이 만나 물리면서 기기에 탈착할 때 멋대로 삥삥 돌지 않습니다.
가공노력이 더 들어가는 만큼 단순히 삥삥 도는것 이상의 역할이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2. 넓은 흡합의 스펙트럼과 파인튜닝 가능한 에어홀 구조
헬파이어는 말합니다. 스트라이크의 모든것은 탑캡에 있노라고.
잠깐 드립팁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센티넬과 동일한 규격의 자체규격 드립팁 입니다.
810과 내경이 동일한데, 악세사리 장사 해먹을라고 자체규격을 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탑캡은 총 3파츠로,
좌측부터 1. 슬리브, 2. 조절부, 3. ㄷ자 모양의 편의상 개폐부라고 하겠습니다.
개폐부는 조절부와 나사산으로 결합되는 구조입니다.
개폐부는 좌우로 1mm의 홈이 파여 있는데, 이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고 제작자는 설명합니다.
1. MTL 에어홀
2. 공기의 터뷸런스를 줄여 정숙한 소리가 나도록 한다.
좌우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에어홀을 갖고잇는 싱글 드리퍼의 경우 강아지 배변훈련 가능할 정도의 휘슬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르다가 그랬고, 나르다가 그랬습니다. 1mm의 홈으로 인해 소리가 매우 정숙하다고 하는데
장사꾼들 소리였고 경우에 따라 휘슬소리도 나고, 거슬리는 소리가 날 때도 있습니다. 코일 높낮이 및 AFC 조절하세요

조절부를 돌리면 개폐부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이 조절되는 방식입니다.
역방향 나사산이라 오른쪽으로 감으면 올라가고, 왼쪽으로 감으면 내려갑니다.
에어홀(2)을 닫을수록 상부 챔버(1)가 줄어들어 더 좁고 빡빡한 MTL 이 가능해 집니다.
<결론>
원히트 원더가 안되기 너무 힘든 업계입니다.
매번 신제품을 출시할 떄 마다 "전작을 뛰어넘는다" 라는 평가를 듣는 업체는 몇 없는걸로 압니다.
RJ님 처럼 헬파이어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맛표현은 처음 구입했을때 위약효과가 뇌를 지배하는 시간이 끝나면 다 거기서 거기라 보기 때문에 별도로 뭐가 낫네 마네 하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달리도 좋고, 센티넬도 좋고. 오아띠도 참 좋았고 하복도 좋고 바이퍼도 좋습니다.
흡압의 경우 이야기가 다릅니다.
두달가량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흡압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고, 개폐부 구조로 인해 파인튜닝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폐호흡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드리퍼는 아닙니다.
센티 최대 개방 흡압이 100이라면, 스트라이크의 경우 75 정도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입~반폐호흡을 즐기시고,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쯤 꼭 써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여담으로, 헬파이어에서 "바머프로를 사용한 언레귤레이트 바텀피딩 기기인 코브라"를 출시했습니다.
코브라 생산이 끝나면 DNA 75c 쉐도우 후속작을 계획중이라는데, 스트라이크를 노리면서 이번 기회에 코브라도 함께 영입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댓글 5건
vape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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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리뷰는 추천!! |
마따레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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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엄청 디테일하고 유익한 리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콕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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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리뷰 잘쓰시네요 잘 보고갑니다!! 추천 |
도시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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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교수님 명강의 듣는 느낌의 리뷰 감사합니다! |
크리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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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추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