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서커 RTA vs 버서커 RDA 사진없는 리뷰
본문
RTA (탱크라고 칭하겠습니다.) 는 24mm 기준입니다.
RDA는 드리퍼라고 칭하겠습니다.
---------------------------------------------------------------------------------------------------
1. 룩
개취라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탱크는 24mm라 모양은 이쁘지만 사실 24mm 입호흡기는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22mm는 액상저장량이 너무 작다고 생각합니다.
드리퍼는 참 호불호가 심한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뷰티링을 끼우면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버서커 탱크에 들어간 드립팁으로 교체하면 룩은 훨씬 더 이뻐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드리퍼 드립팁도 나쁜건 아니지만 저에겐 입술에 방열판이 좀 거슬렸습니다. 내경은 거의 동일합니다.
탱크 드립팁이 입술에 딱 포개지는 느낌이라면 드리퍼 드립팁은 윗부분은 맨질맨질, 입술 바깥은 방열판에 촉감으 느껴진다고 보심됩니다.
저는 드립팁을 서로 바꿔 사용중입니다.
---------------------------------------------------------------------------------------------------
2. 맛표현
대소동이합니다. 둘 다 훌륭하게 맛을 뽑아줍니다. 누군가는 탱크가 연초맛을 잘 올려준다. 과일맛을 잘 올려준다. 디저트 맛을 잘 올려준다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갠적으로는 다 무난하게 전체적으로 잘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호흡은 연초향이나 디저트류를 많이 먹습니다.
탱크는 첫맛 ~ 중간맛 사이를 잘 올려준다고 생각한다면
드리퍼는 첫맛부터 마지막까지 잘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탱크가 첫맛도 잘 올려주기때문에 둘 다 사용해보시면
드리퍼는 첫맛보다 뒷맛을 잘 올려준다고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분명한것은 둘 다 매우 훌륭한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맛표현만으로 따지라면 전 개인적으로 미세하게 드리퍼쪽으로 손을 들겠습니다.
제 입엔 확실히 드리퍼가 동일 볼트로 베이핑 시 맛이 더 진했습니다.
---------------------------------------------------------------------------------------------------
3. 드리퍼와 비교시 탱크의 장점
올려주는 맛표현이 균일합니다.
솜에 액상이 항상 일정량만큼 머금고 있기 때문에 흡입 시 맛표현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드리퍼의 경우는 액상을 머금고 있는 양이 베이핑시 조금씩 줄어들기에 맛표현의 진함에 변화가 조금씩 있습니다.
4. 탱크과 비교 시 드리퍼의 장점
누수가 없습니다. 물론 바텀을 사용하시면서 과하게 액상을 펌핑한다면 당연히 누수는 납니다만 웬만해선 누수가 없습니다.
탱크를 쓰시는 분들 중 가장 많이 겪는 애로사항이 윅킹에 따른 누수일텐데요. 제대로 리빌드가 됐다고 해도 액상 리필을 한 3~4번하면
꼭 꾸르륵 거리죠. 드리퍼는 이런 단점이 없습니다. 결로가 입안으로 들어올 일도 없구요.
때문에 윅킹시 솜 양을 조절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
5. 흡입압
탱크류가 좀 더 쫀쫀하게 뽑아줍니다. 둘 다 에어홀을 최대로 줄였을때, (드리퍼는 에어홀 파츠를 가장 작은 사이즈로 하고 경통 에어홀을 1단으로 했을때)
탱크가 좀 더 부드럽게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서커 탱크의 흡입압은 워낙 정평이 나있으니까요.
베이핑 시 소리도 당연히 탱크가 더 조용합니다. 드리퍼는 드리퍼니까요.
다만 빡빡함을 원한다면 드리퍼도 크게 헐렁하거나 나쁘지않습니다. 비슷한 쫀쫀함에 탱크가 좀 더 부드럽고 조용하게 올려준다는 느낌이라 보면 될것같아요.
---------------------------------------------------------------------------------------------------
6. 입호흡을 맛있게 먹는 세팅
탱크고, 드리퍼고 상관없이 입홉용 니크롬코일이고 뭐고 다 필요없이 칸탈 단일 26게이지 마이크로 빌드 굉장히 사랑합니다.
뭘해도 이 세팅이 제 입엔 딱입니다.
드시는 액상의 니코틴 농도에 따라 7바퀴에서 9바퀴로 감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7바퀴~8바퀴로 먹습니다.
둘 다 세팅을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
7. 드리퍼를 살때 고려해야 하는 점
발열이 심하다는 걸 인지
바텀피더가 아니면 상당히 귀찮다는 점
근데 가변기에 쓰면 멕모드보다 훨씬 맛있다는 점. 가변 바텀기기 사실분들은 상당히 만족하실겁니다.
보통 바텀피더는 멕모드라 대충 3.4v ~3.6v가 평균일텐데 가변기에 3.8v 이상 먹엇을 시 훨씬 더 진함과 맛표현이 살아납니다.
(다만 멕모드에서 먹었음에도 이정도로 맛표현이 훌륭하면 버서커 드리퍼의 맛표현이 상당히 좋다는말이기도 합니다. )
이상하게 탱크에 먹을때보다 액상소모가 심한 느낌입니다. 아마 솜이 길어서 그런거같아요.
---------------------------------------------------------------------------------------------------
8. 탱크를 살때 고려해야 하는 점
모든 탱크류가 그렇지만 누수에 대한 리빌드의 숙련도
---------------------------------------------------------------------------------------------------
9. 드리퍼를 사야할 사람
나는 바텀피더에 입홉기가 너어어어어어어무 쓰고싶다!!!
나는 멕모드를 원래 썼기에 가변의 파워풀이 저어어어어언혀 상관없다!!!
나는 가변바텀기기가 있다!!! (사실 이런 분들이 버서커 RDA를 120%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는 입호흡 드리퍼를 사랑한다!!!
---------------------------------------------------------------------------------------------------
10. 탱크류를 사야할 사람
나는 드리퍼가 싫다!!!
나는 바텀기기가 없다!!!
나는 버서커 탱크 리빌드의 신이다!! 누수따위 꽃까!!
---------------------------------------------------------------------------------------------------
11. 둘 다 사야할 사람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
나만 돈 쓸 순 없지.
---------------------------------------------------------------------------------------------------
12. 총평
피코 스퀴즈가 중국에서 이제 막 몸을 실었습니다.
피코 스퀴즈에 버서커 RDA로 상당히 잘 쓸것같습니다.
댓글 9건
우짜짜님의 댓글

|
rsq 지르시죠! |
하얀달님의 댓글

|
@우짜짜박스형에 올리면 저의 소망인 미니미룩이 완성되지않아 피코로 만족할까합니다...껄껄껄.... |
이상한행복님의 댓글

|
궁금했던 비교 두 기기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나드c님의 댓글

|
전체적으로 완전 공감입니다.
그리고 0.7옴 정도면 피코스퀴즈에 올렸을때 3.8볼트 이상 찍힙니다 굳ㅎ |
코노찡님의 댓글

|
버서커 탱크형 리뷰가 제가 생각했던 점들이랑 똑같이 맞아떨어지네요. 흡압 예술인거랑 연초 디저트향 먹는거 세팅값은 무조건26게이지 7~8바퀴! |
디셉트님의 댓글

|
버서커RDA를 빨리 들여야겠네요 ㅋㅋ
피코스퀴즈가 점점 잉여가 되어가는지라 ㅠㅠ |
간장게장입니다님의 댓글

|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 |
HulK님의 댓글

|
저랑 취향이 똑같으신 듯 세팅마저도 ㅋ |
aaak님의 댓글

|
제가 딱 찾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