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나드c입니다.

https://youtu.be/5z_jdlanFek

영상을 못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영상을 간략하게 줄여서 글과 사진으로도 좀 옮겨보겠습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영상으로 보시고, 구독 좀...ㅋ

오늘 리뷰할 무화기는 입호흡 탱크가 아니라 드리퍼. 

밴디베이프 버서커 MTL RDA 입니다.

그동안 입호흡기 하면, 

액상이 기화된 증기를 좁은 챔버로 쫀쫀하게 모아서 맛을 끌어올려주는 탱크형 무화기를 많이 썼었는데요. 

드리퍼로도 입호흡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패키징 

색상은 블랙 스테인레스 골드 레인보우 4종류가 있는데, 저는 스테인레스로 구매하였습니다. (국내몰 4만원) 

무화기와 함께 무화기 하단부를 22미리, 24미리로 바꿔주는 뷰티링이 보이고, 밀어서 열면 악세사리가 보입니다.

위쪽에 코일툴을 자세히 보시면, 코일 수정툴 이라고 써있고, 한쪽에 3 한쪽에 2.5라고 씌여있습니다.

코일 빌드 후에 경통높이보다 아래로 가게끔 위치를 수정해주는 도구입니다. 

이거 다른 무화기에다가 써도 좋다더라구요.

바텀핀 여분오링 육각렌치 드라이버가 있고, 입호흡용 니크롭퓨즈드클랩튼 코일이 들어있습니다. 

이 코일은, 버서커 rta때부터 들어있었던건데, 얼마전에 따로 와이어로 출시되어 판매중입니다. 

무화기 직경은 18미리, 510 규격의 드립팁으로도 교체가 가능하며, 드립팁 제외한 높이는 20미리입니다.

2 구조

무화기 구조는 크게 드립팁, 그리고 탑캡, 경통, 베이스덱 4가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탑캡을 뒤집어서 안쪽을 보면, 대각선으로 증기를 모아주는 구조입니다. 

베이스덱 살펴보겠습니다.

코일빌드는 기존 버서커rta와 동일합니다. 양쪽에서 나사헤드로 다리를 고정하는 방식이며

그 밑으로는 에어홀이 뚫려있고, 이곳에 아까 패키징에서 보았던 6개의 에어홀튜브 중 원하는것을 체결하고, 

또 경통의 구멍을 돌려가며 흡압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입호흡을 좋아하시는분들중에 맛도 중요하지만, 이 흡압을 굉장히 중요한 요건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공기가 어디에서 걸려서 들어온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 흡압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버서커rda에는 두 곳이 있습니다.

공기가 무화기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곳, 그리고 코일밑에서 위로 올려주는 곳.

이 두곳의 에어홀 크기를 빌드를 건드리지 않고, 

자유롭게 바꿔쓸 수 있다는게 이 무화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화기 바닥면에는 가운데 봉이 보이고 양쪽으로 쥬스웰이 패여있습니다. 

스퀑킹으로 액상을 끌어올릴때, 양쪽으로 분산시켜 보내주는 장치입니다.

빌드하실때, 핫스팟을 잡으실때는 에어홀튜브를 빼고 하시길 추천드리며, (피크 살살 녹는다아~)

튜브를 체결하고서 코일 높이를 확인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가능한 낮춰서 

이정도 높이로 사용중이구요, 아직 별 문제없이 사용중입니다. 

이것보다 더 가까우면 튜브가 타거나 녹을 수 있고, 너무 멀면 맛이 좀 싱거워집니다. 

위킹시 쥬스웰이 많이 깊은 편이기때문에 솜 길이를 꽤 길게해서 내려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자르기전에 경통에 한번 대보시면 좋습니다.

한쪽을 잘라서 넣어보고, 반대쪽을 들어서 길이가 적당한지 확인해보시면 편합니다.

총평

앞으로는 이 버서커rda를 입호흡 메인으로 쓰게되지않을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영상에 나오지만, 입호흡 RTA들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 괜찮다 싶은것들만 남겨놓은것들인데요, 

버서커rda도 그 무화기들 못지않은 확실한 장점을 갖고있다고 느꼈습니다.

장점

1. 흡압 조절이 굉장히 다양하고, 편합니다. 

경통을 돌려서 이 무화기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조절하는건 기본이고, 코일밑에서 위로 때려주는 공기의 양도 튜브 교체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더 중요한건 그 조절을 리빌드 없이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 움짤이 많으니 생략합니다.

2.둘째로 맛이 꽤 좋습니다. 

솔직히 제 느낌에는 그동안 버서커rta가 맛을 잘 뽑아준다고 느끼면서 썼고, 그 버서커 rta와 이 버서커 rda의 맛표현이 꽤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빌드, 같은 액상을 세팅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맛 좀 봐달라고 많이 물어봤는데요, 대부분 버서커 rda가 뒷맛까지 여운이 길게 온다고, 더 좋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입호흡 rta가 좁은 침니로 맛을 모아주는대신, 무화기 자체를 18mm로 좁게 만들어서 맛을 덜 밍밍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오래갑니다. 

입호흡을 보통 0.6~1.몇옴 정도로 세팅하고 액상소모도 적은데, 거기다 덱 쥬스웰도 깊어서 스퀑킹을 하든 드립을 하든 한번 하면 굉장히 오래 베이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호흡이니 배터리 소모도 당연히 적겠죠.

4. 편의성이 좋습니다. 

빌드도 쉽고, 위킹도 쉽습니다. 입호흡 원하시는 분들중에 꼭 입문단계가 아니더라도 누수나 거글링 현상때문에 위킹 신경써야되고 귀찮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건 드리퍼라서 확실히 편합니다.

단점

1. 발열입니다. 

rta나 rda나 입호흡기는 좁은 에어홀을 갖고 있기때문에, 열기가 빠져나갈곳이 적은데요. 

rta는 챔버침니 밖을 액상이 감싸고 있어서 경통에 열이 덜 전해집니다. 근데 rda는 그런게 없이 바로 코일의 열기가 경통으로 느껴지죠. 장타 연타를 조지면 확실히 rta보다는 발열이 있는 편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입호흡기 말고 폐호흡기들도 탱크와 드리퍼는 발열이 확실히 차이나죠. 그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동봉된 드립팁도 괜찮았고, 델린으로 조금 긴 드립팁 쓰면서 그래도 불편하지않게 사용중입니다. 

2. 디자인입니다. 

호불호가 좀..꽤 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뭐 나쁘지않은거 같은데, 

재밌게 보셨으면 유튜브 채널 구독 한번 눌러주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