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할 수 있게 좋은 나눔 해주신 디셉트님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알아볼 제품은 베첼러 X RTA 입니다.

듀얼드리퍼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이기때문에 맛표현보단 제 사용감과 느낀점 위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패키지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패키지박스. 처음 봤을때 상당히 귀엽고 컴팩트 했습니다.

구성중에 아쉬운 점이라면 기본 유리경통 하나정도 더 추가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빌드덱, 유리경통,탑캡 그리고 침니와 쥬스넣는 구멍은 일체형 입니다.

한가지 놀라웠(?)던건 드립팁사이즈가 810사이즈입니다. 당연히 510사이즈 일줄 알았는데 가지고 있는 810사이즈 드립팁 대부분 호환됐습니다.

하지만 드립팁에 비해 침니내경이 그만큼 넓진 않아서 큰 의미가 있진 않은거같습니다.

코일빌드 및 위킹

개인적으로 동봉코일을 잘 쓰지 않기때문에 칸탈코일 패러럴 빌드했습니다.

칸탈 24게이지 패러럴 위에서 봤을때 5바퀴, 0.25옴

(22게이지 패러럴 감아버리고 싶었지만 대중적인 24게이지를...ㅠ.ㅠ)

육각나사로 단단히 조여지는 느낌이 좋았고 육각나사 하나를 완전히 분리해야 코일 체결이 편합니다.(이 부분이 상당히 귀찮음)

SMM 사용할때도 그랬지만 코일양끝을 바짝 잘라주지않으면 쇼트가 날거같은 기분이 드는 자체가 신경쓰이고 불편합니다. 

덱의 양 포스트를 안쪽으로 1mm씩이라도 당겨서 설계해줬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솜숱치기 하실때 자르고 남은 와이어로 하면 편합니다^.^

솜은 무인양품 1/4, 겉껍질 벗기고 대충 스코티쉬롤 했습니다.

솜의 길이는 바닥에 닿을 정도로 좀 길게 해줬습니다. 탱크내에 액상이 얼마남지 않았을때 뒤집어주지않아도 액상 유입이 될수있게...

사용기

​​안타깝게도 제가 사용해본 싱글폐호흡RTA는 SMM 하나 뿐입니다.

이것저것 비교하며 자세한 사용감을 전해드릴수 없다는 점에 먼저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 단점으로 사용기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극호의 디자인(길고 얇은 무화기를 싫어하고 짜리몽땅땅땅 한것을 좋아합니다)

2.탑캡의 널링가공(SMM사용시 액상주입할때 탑캡에 널링가공이 안돼있어 열려면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3.적당히 시원한 흡입압.

4.탑캡마감 및 설계 극상. 설계 정말 맘에 듭니다. 탑캡열고 액상주입하고 탑캡닫을때 까지 기분 좋음.써봐야 암

5.액상유입원활. 많은 솜양에 숱치기도 안하고 끝에만 살짝 풀어줬지만 유입좋음

(※5번수정※숱치기는 하셔야할거같네요. 윅홀 빽빽하게 위킹했었는데

3.5V 2초이상 2~3번만 연타하니 액상유입이 기화 속도를 못따라오네요. 빌드 다시함^.^ㅋㅋㅋㅋㅋㅋ)

애매한점

1.빌드. 쉽긴쉽다 하지만 괜히 쇼트가 신경쓰이고 한쪽육각나사를 풀러야 코일링이 쉽다.

2.무화기 지름 25.2mm 개인적으론 아주예쁘지만 객관적으로 애매한 사이즈

3.810 드립팁.(가지고 있는게 대부분 810드립팁이라 아주 조아요헤헤헤)

단점

1.추가 기본유리경통의 부재

2.빡빡한 에어홀조절

3.흡입소리가 꽤 크다

맛표현같은 경우엔 듀얼드리퍼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이기 때문에 당연히 "와 진짜 맛있다"는 느낄수 없습니다.

제 점수는 싱글코일 탱크에 이정도면 무난하네? 를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해피베이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