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몬스터 국내모더님이 만든 스페이스5 rda에 대한 간략한 리뷰 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며, 그냥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은 리뷰입니다. ^^

일단 스페이스5 rda는 2018년에 5월에 출시된 싱글 rda이며,

총 수량 500개 그중 국내엔 50개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이스5의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울템캡과 투명캡까지 추가구성에 있어 더욱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하데온을 주력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르슈의 흡압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맛표현 특히 단맛을 증폭시켜주는 느낌의 하데온의 맛표현이 아주 좋아서 입니다.

이 스페이스5의 맛표현은 머랄까.. 하데온에 미치진 못하다는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맛이 연한건 아닙니다. 스페이스5도 충분히 맛표현을 뽑아주긴 합니다.

다만, 하데온처럼 단맛을 증폭해서 진하게 뽑아주는 느낌은 덜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맛에 관한건, 액상이나 리빌드방식에 따라 다르니, 패스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직접 사용해 봐야 알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

그냥 간략하게 정리하면 맛표현 자체는 하데온이 더 좋았습니다.

무화기 통전이 매우 좋은거 같습니다.

하데온과 스페이스5를 같은 0.35옴으로 리빌드해서 비교해 봤는데

같은 0.35옴이 아닌것 처럼 파바박 연무가 올라옵니다. 

흡입을 해보면 하데온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스므스하게 연무가 올라오는 느낌이라면,

이 스페이스5는 드라이하고 뜨겁고, 거칠게 확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많은 연무가 뭉집되 올라와서 그런지 기침나고, 목을 할퀴는 느낌이네요 ㄷㄷ;;

또한 연무가 뜨겁게 올라옵니다.

그래서 스페이스5에는 0.4옴으로 잡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위 사진을 보면 스페이스5의 에어홀 구조는 살짝 특이합니다.

에어홀을 통한 공기가 바로 코일을 치는 구조가 아닌,

상부에 있는 에어홀로 공기가 들어와, 좁은 벽을 타고 내려와 사이드를 통해 코일을 치는 구조 입니다.

이로인하여, 뻑뻑한 느낌의 흡압을 가집니다.

다만, 르슈 같이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뻑뻑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먼가 막혀있는 듯한 뻑뻑함 이랄까?

반폐 혹은 뻑뻑한 폐호흡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러한 에어홀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실수로 오버 스퀑킹 해도 에어홀로 액상이 흐를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결로 또한 없어서, 지쳐분하지 않게 사용 가능합니다.

듀얼 무화기 중 cv2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cv2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맛표현보다는 누수 없고, 결로 없고 깔끔해서 인데, 스페이스5 또한 이러한 이유로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에어홀 구조는 cv2의 싱글 버전 느낌입니다.

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싱글 무화기와 다르게 덱에 빈공간이 상당히 크며, 에어홀과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 이유가 무엇을까? 상당히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한 에어홀과 코일의 거리가 멀면 연하고, 빈공간이 많을수록 빈공기가 많아 질 뿐이니까요 ^^;;

제가 제작한게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여서 이러한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덱을 만드신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냥 사용 후기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맛이 연하거나 그러진 않은것 같습니다. 하데온처럼 증폭? 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뽑아줄건 뽑아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덱의 구조 때문에 액상저장공간이 매우 커서, 오버스퀑킹해도 무리없으며, 한번 쭉 짜서 오래 흡입할 수 있습니다.

하데온의 경우 한번 짜서 7번 정도 흡입하는데 이건 15번을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발열이 심합니다.

울템캡을 사용중인데로 발열이 느껴집니다.

덱의 구조 때문인지, 통전의 차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울템캡을 사용하여도 발열이 많이 느껴지긴 하네요.

스페이스5 구매하실분은 필히 추가캡을 구매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발열과 뜨거운 연무때문에 코일빌드시 너무 높게 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에어홀과 코일의 간격때문에 에어홀보다 살짝 위로 빌드해봤지만, 뜨거워질 뿐 입니다.

그냥 에어홀과 수평을 마춰 빌드 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이 덱의 가장 큰 문제 점은 코일 리빌드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특수 코일의 경우 크고 길어서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단일 코일의 경우 상당히 문제가 됩니다.

코일 체결 후 에어홀과 코일의 방향을 마추는 과정에서 날려먹을 코일만 10개가 넘네요.

이 때문에 짜증이 폭발해 트게에 올려버렸었죠;; ㄷㄷㄷ

단일코일로 사용하실 분은 코일 체결전에 미리 코일을 꺽어 놓고 체결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니 무조건 꺽어 놓고 체결하세요. 체결 후 방향을 꺽으면 코일 다 휘고 들리고 망가집니다.

위 사진처럼 꺽어 놓고 체결하면 가뿐히 리빌드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에어홀과 코일의 빈 공간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2.5mm 빌드 보단, 3mm 혹은 3.5mm 정도의 빌드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발열 때문에 0.4옴 정도의 빌드를 추천합니다.

솜은 되도록 길게 하여 밑 바닥에 까는 형식으로 빌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아직 스페이스5를 접한지 2일 뿐이 안되서 머라 평가하긴 예매한 부분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좀 더 사용해 봐야 할 듯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남아있지만 너무 길어져서 이쯤에서 그냥 짤라봅니다!

-----------------------------------------------------------------------------------------------------------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리빌드 해본 결과

24게이지 3.5mm로 5바퀴 0.4옴이 가장 베스트 입니다.

코일 위치는 에어홀 하단과 코일 하단을 비슷한 선상으로 배치 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들 추천드립니다.

1. 진한 맛표현이 너무 달고 자극적이여서 그닥이다.

2. 목에 조금이라도 타격을 주고싶다(으음?)

3. 에어홀에 결로가 생겨 액상이 손에 묻는게 싫다.

4. 스퀑크 공병 누를때, 누수 생길까봐 신경쓰인다.

5. 뻑뻑한 느낌의 흡입압이 좋다.

이러한 분들 비추천 드립니다. 

1. 진하고 달달한 맛표현이 좋다.

2. 뜨거운건 싫다!

3. 부드러운 느낌의 연무가 좋다.

4. 뻑뻑한 느낌의 흡입압이 싫다.  

5. 리빌드 신경쓰기 귀찮다.

ps/ 이상하게도 이렇게 후기 적어놓고 하루 못가 지워버립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개인적인 느낌인데 괜히 작성했나 싶어 계속 기웃기웃거리다 결국 지워버리고 맙니다 ^^;;;

      이 글또한 오늘 내일 중 지워버릴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