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드클랩튼이나 그 이상 두꺼운 특수코일(위 사진같은것들)을 사용하게되면,

기존에 제가 쓰던 코일마스터 코일지그의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오른쪽 돌기가 와이어를 눌러주면서 말게되는 방식이라서,

특수와이어의 경우에는 두꺼워서 잘 안말리기도하고,

래핑와이어가 짓눌려서 안이뻐지고, 가끔 래핑와이어가 밀려나버리는 단점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수코일을 쓸 때는,

저 지그에서 봉만 뽑아쓰거나, 3.0굵기 드라이버나 3.0굵기 가이드봉에다가

손으로 직접 감아서 썼는데요

이런식으로 왼손으로 와이어 한쪽 끝과 가이드봉을 잡고,

오른손으로 붕붕 돌려가면서 감아서 쓰게됩니다.

붕붕 돌리면서 꼬이지 않도록 오른손에 잡은걸 놨다가 다시 잡았다를 반복했어야 했는데,

까시나무님 지그 사용 움짤입니다. '-';;

별거 아니게 생겼는데 진짜 되게 편해요;;;;; 왼손 돌돌 돌리면 됩니다.

오른손가락 굳은살 배겼던거 이제 안생길거같습니다.

특수코일 판매하시거나, 만들어 쓰시는분이나, 

이런 특수와이어 스풀을 사서 잘라서 말아쓰시는 분들께 굉장히 유용합니다.

여담으로,

까시나무님은 수제완성코일을 제작 판매하시는 전업 코일러이신데, 

다른 코일판매자나, 스풀사서 쓰는 유저들에게 편의성을 주는 저런 지그 판매를 하신다는게 

어찌보면 기존 코일 판매량에 적든 크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텐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코일판매하시는분들에게 그냥 드리기도 하심; 이거 편하다고 써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