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에 근처 매장에 메쉬탱크 구매하러 갔다가 코일아트 메이지 서브옴 탱크 한번 시연해보고 반해버려서 바로 질러왔는데요...

부족하지만 간단 리뷰와 제 개인적인 평 써볼게요ㅎㅎ

 처음 이 탱크를 구매할 때 시연한 액상은 잼몬스터 블랙베리였습니다. 물론 이 탱크사면서 저 액상도 같이 사버렸죠ㅎㅎ

제가 리빌드는 직접하기 귀찮아서 기성탱크만 주로 사용해왔어요. 제가 써본 기성탱크들은 스모크 빅베이비, 스모크 프린스, 미슈탱 골드 에디션, 크라운, 리벤저 시리즈의 nrg탱크, 스탠다드, 판다킹, 메쉬탱크 이정도 있는 거 같아요. 많지는 않지만 제 나름 다양한 기기들을 접해봤다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잠시 얘기가 다른 곳으로 빠져버렸지만...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코일아트 메이지 서브옴 탱크는 메쉬탱크와 마찬가지로, 칸탈 코일뿐만 아니라 메쉬 코일도 사용합니다. 좀 특이점이라면 메쉬 탱크는 다른 탱크들의 코일이 호환이 안 되는 반면, 얘는 다른 탱크의 코일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인데 저는 메쉬코일을 사용하기위해 구매했기에 어떤 탱크의 코일과 호환되는지는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ㅎㅎ

 맛표현 부분에서는 메쉬코일답게 풍부한 맛을 끌어올려줍니다.

메쉬탱크, 판다킹과 비교해보면 전 메쉬탱크로 베이핑을 할 때 아주 널널한 흡압과 함께 좀 가볍게?올려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메쉬탱크로 상쾌한 과일류의 액상을 먹었을 땐 좀 괜찮은 느낌이었는데, 다른 액상들을 먹을 땐 맛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판다킹은 요즘 핫한만큼 맛표현 부분에서 정말 괜찮긴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액상맛이 좀 날아가며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건 제가 먹던 액상의 특성이었을 수도 있고 그저 느낌탓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코일아트 메이지 서브옴탱크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적당한 흡압과 함께 액상의 단맛을 극도로 끌어올려 찐득하게 올려줍니다. 제가 잼몬스터 액상을 스탠다드, 메쉬탱크에도 넣어서 사용을 해봤었는데 다른 액상인가 싶을 정도로 훨씬 진하게 올려주는 느낌입니다. 정말 RTA랑 비교를해도 많이 꿀리지 않는 그런 맛표현이었어요. 이 부분에 반해서 바로 샀습니다.

 이제 단점에 대해 얘기를 해볼게요.

우선 누수가 좀 있습니다. 제가 체결을 할 때 뭔가 실수한게 있나? 하며 코일부터 경통까지 다시 체결을 해보았지만 역시 누수가 있습니다. 에어홀 부분과 경통 사이에서 누수가 발생합니다. 아 물론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심한 수준은 아니에요...ㅎㅎ

다음 단점은 메쉬탱크의 코일은 좀 오래 간다고 들었는데, 이 탱크의 메쉬코일은 그닥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제 베이핑 습관(보통 70와트로 사용하며 평일엔 하루에 160번 베이핑, 주말엔 하루에 270번 정도 베이핑을 하며, 한번 베이핑 할 때 2.1~2.5초 가량 흡입을 합니다. 연타는 많이쳐야 5번?)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좀 빨리 탔던 것 같습니다...

이상 부족하지만 간략하게 리뷰 작성해봤어요 ㅎㅎ 이 서브옴 탱크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맛표현 좋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어주시더라고요 ㅠㅠ 꼭 기회되시면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