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차 뉴비 베이퍼의 파워주관적 리뷰(김장액상, 기기 등)
본문
안녕하셔유
저는 연초 10년 태우고 모드기로 갈아탄지 4달 되는 베이퍼입니다.
고수분들은 이미 거의다 알만한 내용만 리뷰할꺼니깐 뒤로가기 부탁드리구..
더 많은이들이 연초대신 액상을 태우길 기대하는 마음에 리뷰 올려봅니다.
리뷰항목
이리프 인보크
리벤져x
TFV8
배첼러x
Obs엔진2
아이스데빌모카
그랜드마스터(멘솔 ~3%)
보랜드마스터(멘솔 3%)
지화자
애플모히또
레몬타르트
1. 박스모드
이리프 인보크
완소 아이템. 착한 가격 착한 디자인. 기스에 생각보다 강하다. 하지만 배터리 회로 뚜껑이 경첩식이라서 관리 잘못하면 망가지기 십상.
개인적으로 첫 모드였는데.. 관리방법 몰라서 2A 충전기에 기계 직접 꽂았다가 기기와 배터리가 동시에 사망한 기억이 있다. 경첩방식 뚜껑은 배터리와 충전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직빵으로 망가지니 조심해야한다.
리벤져X
현재 쓰고 있는 두번째 모드기. 아름답고 고급지고 슬림하고 그립감 좋다. 두발 배터리인데 충전상태가 달라도 알아서 맞춰진다. 한마디로 배터리 효율이 좋다.
하지만 행여 하부에어홀 RTA 아토 쓰시는분중에 누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은 권하지 않고싶다.. 틈새가 많은 구조라서 누수 한번 나면 닦아도 닦아도 액상이 계속 나온다.
2.무화기
배첼러X
하부에어홀 싱글 RTA. 리빌드를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된 저로써는 RTA는 누수 그자체.. 똥손중의 똥손이기 때문에 한 며칠 누수가 남과 동시에 탄맛까지 나는 기이한 현상 경험. 현재는 누수가 찔끔찔끔 이등병이 눈물 흘리듯 날 수준으로 개선.
근데 진짜 맛표현과 디자인이 최고다. 아직 드리퍼를 영접해보지 못했지만 주변 지인분들의 이름 모를 RTA나 샵의 시연용 기기 그 어떤 무화기를 데려와도 얘 맛표현 밸런스를 못 따라가는듯 하다.
OBS엔진2
여름철에 누수가 나는꼴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사버린 듀얼RTA. 상부에어홀이다. 누수 제로에 맛표현도 준수하다. 다만 디저트액상의 부드러운맛이 조금 약한편이랄까. 청량 액상 피시는 분께는 적극 권유, 디저트 피시는분께는 비교적 약하게 권유하고 싶다.
처음 빌드할때 이런 구조의 덱을 처음봐서 코일 모양 맞추는데만 두시간 가까이 걸렸다. 이런 덱의 경우 제조사가 주는 기본 코일의 모양을 꼭 숙지하시길 권한다 ㅠ..
생각보다 연타에 능하다. 위킹할때 누수걱정 없으니 양껏 숱을 쳐서 그런듯 하다
3.김장액상
☆:재구매의사 없음
☆☆:재구매의사는 없으나 개취존중
☆☆☆:한카토 정도는 더 먹고싶음
☆☆☆☆:맛있지만 애매함. 내가먹기는 좋지만 다른분 권하기는 어려움
☆☆☆☆☆:최고. 적극 권해도 될정도
아이스데빌모카☆☆
향은 재떨이 그자체. 폐호흡시 재떨이 그자체.. 이걸 처음 담글때는 입호흡이란걸 몰라서 폐호흡으로 폈었는데, 폐호흡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입호흡시에는 재떨이로 시작해서 바싹 볶은 원두커피로 끝난다. 타격감도 괜찮고 겉절이로도 괜찮다. 원두커피를 좋아하시는 입호흡 베이퍼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만, 호기심으로 담그실 경우 한카토 비우고 변기 뚜껑 열 수도 있다.
지화자☆
복숭아 딸기 사과 적당히 섞여있다. 백날 말로 설명하는거보다 편의점가서 슬로우카우 한잔 사드시길 권한다. 딱 그맛이다. 개인적으로 하드 멘솔 애호가인데, 지화자는 입에 단맛이 너무 많이 남고 타격감도 별로인듯 하다. 대중적인 맛이지만 저는 불호.
애플모히또☆☆☆☆☆
사과로 시작해서 술향이 나는듯 하더니 멘솔이 목을 때린다. 폐호흡시 최상의 청량감을 내는 액상인듯. 향이 최고다. 베이핑시 목을 세게 때리는편이다. 굉장히 단맛인데도 깔끔하게 끝나는 맛이다. 특히 여름에 과일 애호가들에게 권하고싶다.
그랜드마스터 v2☆☆☆ ~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필자는 멘솔 빌런이다. 어쩌다 그랜드마스터라는 느끼하기로 유명한 액상을 담궜다가 더럽게 후회했다. 원본은 바나나우유로 시작해서 아몬드 우유맛이 나다가 다시 바나나향 연초향(재떨이가 아닌, 불 안붙인 연초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한듯)이 난다. 맛은 있는데 굉장히 느끼하다. 개인적으로 밥맛이 떨어지는 든 했다. 그래서 TPA사의 PG베이스 멘솔을 1프로씩 늘려가며 섞어봤다.
몇프로가 됐든 멘솔을 넣는순간 못먹는 겉절이가 되버린다. 숙성 안된채로 먹으면 정말 괴랄한 맛이 난다.
1ml는 멘솔향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희미하게 타격감이 좋아진다. 비멘솔 베이퍼들 왈 '이건 느끼함을 잡은 그마'라고들 한다
2ml부터는 조금 괴랄해진다. 나같은 변태나 되니깐 피지, 비멘솔인들은 입에도 못댄다. 숙성 잘된 그마에 탑노트와 바텀노트에서 멘솔이 느껴진다고 보면 된다.
3ml이상은 멘솔이 기존 향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타격감도 좋고 맛도 좋지만 그마 향이 은은해진다. 그마를 탄산수에 타먹는 맛. 상당히 매니악하다. 2.5ml 정도가 필자 개인 취향이다. 2.5ml는 처음부터 끝까지 민트우유가 깔리는 맛이다.
보랜드마스터☆☆☆ ~ ☆☆☆☆☆
대량 김장에 앞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담궈본 액상. 그랜드마스터와 유사하지만 미들노트가 아몬드우유가 아닌. 생아몬드와 호두 섞은듯한 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깔끔하다. 하지만 멘솔을 넣은건 실수. 1ml만 넣어도 향이 잡아먹히기 시작한다. 권하지 않는다.
원본은 그마보다 보마가 더 한국적인 맛이라 생각하지만 필자는 멘솔 넣었다가 바로 프리믹스 보마 한통 더 주문해서 멘솔 중화 시켰다.. 충격적인 맛이다.
보마는 멘솔없이 향료 비율 좀 진하게 담그면 아주 맛있을 듯 하다.
레몬타르트☆☆☆
이거는 직접 담근게 아니라 지인한테 한카토 받은거. 레몬이 탑노트에만 은은하게 깔리는 빵맛이다. 빵냄새 나는 레몬을 기대했지만, 레몬향나는 빵맛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레몬 향료 비율을 높이고 멘솔 쪼끔 타서 담궈먹고 싶은 맛이지만, 원본은 굳이 담그고싶지 않다. 빵 덕후들께는 권해볼만 하다.
저는 연초 10년 태우고 모드기로 갈아탄지 4달 되는 베이퍼입니다.
고수분들은 이미 거의다 알만한 내용만 리뷰할꺼니깐 뒤로가기 부탁드리구..
더 많은이들이 연초대신 액상을 태우길 기대하는 마음에 리뷰 올려봅니다.
리뷰항목
이리프 인보크
리벤져x
TFV8
배첼러x
Obs엔진2
아이스데빌모카
그랜드마스터(멘솔 ~3%)
보랜드마스터(멘솔 3%)
지화자
애플모히또
레몬타르트
1. 박스모드
이리프 인보크
완소 아이템. 착한 가격 착한 디자인. 기스에 생각보다 강하다. 하지만 배터리 회로 뚜껑이 경첩식이라서 관리 잘못하면 망가지기 십상.
개인적으로 첫 모드였는데.. 관리방법 몰라서 2A 충전기에 기계 직접 꽂았다가 기기와 배터리가 동시에 사망한 기억이 있다. 경첩방식 뚜껑은 배터리와 충전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직빵으로 망가지니 조심해야한다.
리벤져X
현재 쓰고 있는 두번째 모드기. 아름답고 고급지고 슬림하고 그립감 좋다. 두발 배터리인데 충전상태가 달라도 알아서 맞춰진다. 한마디로 배터리 효율이 좋다.
하지만 행여 하부에어홀 RTA 아토 쓰시는분중에 누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신분은 권하지 않고싶다.. 틈새가 많은 구조라서 누수 한번 나면 닦아도 닦아도 액상이 계속 나온다.
2.무화기
배첼러X
하부에어홀 싱글 RTA. 리빌드를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된 저로써는 RTA는 누수 그자체.. 똥손중의 똥손이기 때문에 한 며칠 누수가 남과 동시에 탄맛까지 나는 기이한 현상 경험. 현재는 누수가 찔끔찔끔 이등병이 눈물 흘리듯 날 수준으로 개선.
근데 진짜 맛표현과 디자인이 최고다. 아직 드리퍼를 영접해보지 못했지만 주변 지인분들의 이름 모를 RTA나 샵의 시연용 기기 그 어떤 무화기를 데려와도 얘 맛표현 밸런스를 못 따라가는듯 하다.
OBS엔진2
여름철에 누수가 나는꼴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사버린 듀얼RTA. 상부에어홀이다. 누수 제로에 맛표현도 준수하다. 다만 디저트액상의 부드러운맛이 조금 약한편이랄까. 청량 액상 피시는 분께는 적극 권유, 디저트 피시는분께는 비교적 약하게 권유하고 싶다.
처음 빌드할때 이런 구조의 덱을 처음봐서 코일 모양 맞추는데만 두시간 가까이 걸렸다. 이런 덱의 경우 제조사가 주는 기본 코일의 모양을 꼭 숙지하시길 권한다 ㅠ..
생각보다 연타에 능하다. 위킹할때 누수걱정 없으니 양껏 숱을 쳐서 그런듯 하다
3.김장액상
☆:재구매의사 없음
☆☆:재구매의사는 없으나 개취존중
☆☆☆:한카토 정도는 더 먹고싶음
☆☆☆☆:맛있지만 애매함. 내가먹기는 좋지만 다른분 권하기는 어려움
☆☆☆☆☆:최고. 적극 권해도 될정도
아이스데빌모카☆☆
향은 재떨이 그자체. 폐호흡시 재떨이 그자체.. 이걸 처음 담글때는 입호흡이란걸 몰라서 폐호흡으로 폈었는데, 폐호흡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입호흡시에는 재떨이로 시작해서 바싹 볶은 원두커피로 끝난다. 타격감도 괜찮고 겉절이로도 괜찮다. 원두커피를 좋아하시는 입호흡 베이퍼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만, 호기심으로 담그실 경우 한카토 비우고 변기 뚜껑 열 수도 있다.
지화자☆
복숭아 딸기 사과 적당히 섞여있다. 백날 말로 설명하는거보다 편의점가서 슬로우카우 한잔 사드시길 권한다. 딱 그맛이다. 개인적으로 하드 멘솔 애호가인데, 지화자는 입에 단맛이 너무 많이 남고 타격감도 별로인듯 하다. 대중적인 맛이지만 저는 불호.
애플모히또☆☆☆☆☆
사과로 시작해서 술향이 나는듯 하더니 멘솔이 목을 때린다. 폐호흡시 최상의 청량감을 내는 액상인듯. 향이 최고다. 베이핑시 목을 세게 때리는편이다. 굉장히 단맛인데도 깔끔하게 끝나는 맛이다. 특히 여름에 과일 애호가들에게 권하고싶다.
그랜드마스터 v2☆☆☆ ~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필자는 멘솔 빌런이다. 어쩌다 그랜드마스터라는 느끼하기로 유명한 액상을 담궜다가 더럽게 후회했다. 원본은 바나나우유로 시작해서 아몬드 우유맛이 나다가 다시 바나나향 연초향(재떨이가 아닌, 불 안붙인 연초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한듯)이 난다. 맛은 있는데 굉장히 느끼하다. 개인적으로 밥맛이 떨어지는 든 했다. 그래서 TPA사의 PG베이스 멘솔을 1프로씩 늘려가며 섞어봤다.
몇프로가 됐든 멘솔을 넣는순간 못먹는 겉절이가 되버린다. 숙성 안된채로 먹으면 정말 괴랄한 맛이 난다.
1ml는 멘솔향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희미하게 타격감이 좋아진다. 비멘솔 베이퍼들 왈 '이건 느끼함을 잡은 그마'라고들 한다
2ml부터는 조금 괴랄해진다. 나같은 변태나 되니깐 피지, 비멘솔인들은 입에도 못댄다. 숙성 잘된 그마에 탑노트와 바텀노트에서 멘솔이 느껴진다고 보면 된다.
3ml이상은 멘솔이 기존 향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타격감도 좋고 맛도 좋지만 그마 향이 은은해진다. 그마를 탄산수에 타먹는 맛. 상당히 매니악하다. 2.5ml 정도가 필자 개인 취향이다. 2.5ml는 처음부터 끝까지 민트우유가 깔리는 맛이다.
보랜드마스터☆☆☆ ~ ☆☆☆☆☆
대량 김장에 앞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담궈본 액상. 그랜드마스터와 유사하지만 미들노트가 아몬드우유가 아닌. 생아몬드와 호두 섞은듯한 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깔끔하다. 하지만 멘솔을 넣은건 실수. 1ml만 넣어도 향이 잡아먹히기 시작한다. 권하지 않는다.
원본은 그마보다 보마가 더 한국적인 맛이라 생각하지만 필자는 멘솔 넣었다가 바로 프리믹스 보마 한통 더 주문해서 멘솔 중화 시켰다.. 충격적인 맛이다.
보마는 멘솔없이 향료 비율 좀 진하게 담그면 아주 맛있을 듯 하다.
레몬타르트☆☆☆
이거는 직접 담근게 아니라 지인한테 한카토 받은거. 레몬이 탑노트에만 은은하게 깔리는 빵맛이다. 빵냄새 나는 레몬을 기대했지만, 레몬향나는 빵맛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레몬 향료 비율을 높이고 멘솔 쪼끔 타서 담궈먹고 싶은 맛이지만, 원본은 굳이 담그고싶지 않다. 빵 덕후들께는 권해볼만 하다.
추천 3
댓글 6건
육두문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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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솔 빌런에 웃고 갑니다!ㅋㅋㅋ |
마카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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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뒹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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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드려요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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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모히또는 디알케미스트에서 구매하신건가요?
아 그리고 엔진rta는...크기가 많이 크던가요...? |
부찌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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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문자제 몸뚱아리는 카페인과 멘솔로 이루어져 있쥬 |
부찌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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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고양이애플모히또는 디알에서 엔베이스 사다가 담은거구,
엔진 RTA는 크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길이가 길어서 대두느낌이 많이 나요. 사용하는 모드기기에 따라서 전체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가분수가 될수도 있을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