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으로 느낀 맛을 써놓습니다

사용한 무화기는 만타rta에 칸탈 26게이지 패러럴, 0.23옴에서 시연했습니다.

저는 0.2~0.4옴대 저와트에서, 쿨베핑이라고하죠? 낮은온도의 증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37.9W (3.0V) - 거의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않네요.

43.2W (3.2V) - 1가지의 상큼한 과일냄새가 두드러지기 시작합니다 (흔히들 수박껍질향이라고 말하시는 향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48.7W (3.4V) - 과일냄새가 살짝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마쉬멜로우, 우유를 먹고난 다음의 느껴지는 유지방의 맛, 단맛이 채우기시작합니다. (3의 과일향, 6의 마쉬멜로우, 0.5~1의 바닐라향으로 느껴졌습니다.)

54.6W (3.6V) - 증기가 슬슬 열기가 올라오면서 수박냄새와 눅진한 딸기의단맛같은게 옅게 그리고 동시에 동일하게 나면서 부드럽고 무겁게 유지방의 고소하고 단맛이 나기시작합니다.(개인적으로는 이 출력대의 맛이 제일 밸런스가 맞다고 느껴졌습니다.)

60.9W (3.8V) - 과일냄새는 점점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짙고 무거운 우유, 바닐라의 냄새가 지배적으로 납니다.

68.9W (4.0V) - 과일냄새는 아주 적게, 거의 풀냄새라고 느껴질정도로 미미하게 느껴지며 짙은 우유냄새만이 두드러집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맛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제 기준으로 베스트인 상태일때(3.6V), 확실하게 느껴지는 수박냄새(제가 생각한 수박냄새는 아니였지만 충분히 즐겁게 느껴지는 과일냄새)에

그 냄새를 보충해주는 딸기의맛, 고소하고 밸런스가 느껴지는 크리미한 우유와 바닐라냄새.

다만 포장의 그림과 설명만 보고 가볍고 부드러운 과일맛의 액상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주문했던 저로써는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베이핑하면서 느꼈던 맛은 과즙을 첨가해 걸쭉하게 끓여낸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연상되는 맛이였습니다. 과일액상, 보다는 디저트액상이

맞는 분류라고 느껴지네요.

디저트액상을 즐겨드시고 거기에 선명한 1,2가지의 과일맛을 원하시는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하지만

우유계열을 싫어하시거나 시원하고 상큼한 과일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는 못할거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