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포레소 스위처 220W 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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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후 첫 사용기
얼마전까지는 전자담배는 아이코스나 글로가 전부인 줄 알았던 사람입니다.
기계치 이기도 하고요. 요즘 폐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져서 보름 전 글로를 피우다가 우연히 베이핑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베이핑이 뭐지? 그래서 구글과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전자 담배가 내가 아는 그 전자 담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입 호흡은 뭐고 폐 호흡은 뭐냐? 머리가 아프네....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유튜브를 검색하면서 결정적으로
흡연 vs 베이핑의 실험을 보게 되었고 베이핑이 흡연 보다는 조금은 더 안전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 호흡 기기를 선택하려다 폐 호흡기기로 선택 기준을 변경했습니다 혼자서 검색하려니 여러가지로 어려웠습니다.
나에게 맞는 프리믹스 베이 액상 비율,코일에 관한 것들, 폐 호흡은 폐에 부담이 갈까? 등등 1주일 동안 알아보고
동영상 리뷰를 보고 베이포레소 스위처 220W 킷과 베이포레소 리벤져 엑스 220W 킷 2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두가지 제품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정보나 동영상 리뷰는 리벤져 엑스 220W 킷이 더 많았지만 제 눈에는
튼튼해 보이는 스위처 220W 킷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기계가 도착 후 카토마이저를 분해해보려 하는데 기계치여서 그런지 분해가 안되더군요.
어쩌다 분해를 하니 이번에는 조립이 안되는 겁니다. 찬찬히 하부 베이스에 고무링을 부착하고 조립에 성공하였습니다.
기계의 메뉴는 비교적 초보자도 할수있는 수준이었고 와트 수를 맞춰서 폐 호흡으로 시연한 결과 담배를
대체할수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토마이저에 장착된 코일이 GT8인데 이것의 적정 와트는 60-80W이며 처음에 60W로 해보니 엄청 진하게 몰려와
목이 따가워서 45W에 맞추어서 사용한 결과 무화량도 적당하고 목 넘김이나 폐에도 무리가 없이 편안했습니다.
45W 이지만 무화량은 동영상 리뷰 이상으로 나와서 집안이 온통 안개 속이 됩니다..^^
(니코틴 3mg 에 멘솔향) 하부의 공기 구멍도 넓혔다 좁혔다 해보니 공기 구멍이 넓은게 저한테는 부드럽고 편안하네요...
조금 더 지켜 봐야겠지만 수십 년 흡연자인 제가 만족스러운 거 봐서는 잘 선택한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배를 대체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기계가 무척 튼튼합니다. 무화량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디자인도 좋습니다.
와트 조절에 따라서 변화무쌍한 베이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담배는 연초 하나를 끝까지 피워야 하지만 전자 담배는 원하는 횟수나 니코틴이 충족되면 바로
꺼버릴 수 있어서 좋음...(이 부분이 제일 좋음) 기기 구입 후에는 담배 값보다 훨씬 저렴하게 흡연의 욕구를
충족합니다. (제 경우 1일 1갑정도 구입했음. 대략 한달에 15만원 정도,,,)....
장점이 이 정도면 그냥 구입하는 게 좋아보입다...
단점. 기기 자체가 조금 무거울수도있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중량감이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떨어트릴 시 파손에 주의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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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후 12일만에 코일 교체 후....... 사용기
구입 후 12일만 에 코일을 교체 하였습니다.(기본 코일 GT8 0.15옴) 오늘 12일간 3600번의 PUFF 카운터가
표시되었고 베이핑시 약간의 맛이 달라져서(약간 탄맛) 오늘 GT CCell 0.5옴 코일로 교체하였습니다.
코일 두가지를 비교해보면 기본 코일 GT8 0.15옴은 베이핑시 40 ~ 45W로 조정해서 사용했었는데 무화량은
만족스럽지만 더운 여름철이라 발열량이 매우 높습니다. 베이핑후 탱크를 만져보면 매우 뜨겁습니다.
GT CCell 0.5옴 코일로 교체 후 40W에서 베이핑을 하니까 무화량도 많고 매우 진하게 나와 목넘김시 목이 아픈거 같아서
25W로 변경 후 사용 중입니다. 25W에서는 처음에는 무화량의 차이가 큰 차이는 없고 목넘김이 한결 수월합니다.
(기기에 표기되는 옴이 기본 0.5옴이 아니라 0.45옴으로 표기됨)
그리고 무엇보다도 탱크의 발열량이 매우 줄어들어서 크게 뜨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 코일 교체 후 몇일 지나서...
GT CCell 0.5옴 코일을 몇일 사용 후 변화가 생기네요. 25와트에서 사용 시 처음에는 무화량이 비슷한 거 같았는데
사용을 시간이 지날수록 전보다 무화량이 많아졌습니다. (기분 문제??)
발열도 전에 쓰던 코일보다 훨씬 적고 무화량도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우려했던 파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몇 일전 책상 위에 올려둔 기기를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바닥이 단단해서 파손된 줄 알았는데 밧데리 케이스만 열리고 큰 문제는 없습니다.
경통 유리도 무사하고... 그런데 그 이후 바디커버가 약간의 유격이 생겨 흔들려서 커버를 빼내서
조금 힘을 주고 오므린 후에는 다시 정상으로 되었습니다.
아직도 여러가지 다른 코일도 사용해봐야하겠지만 2가지 코일을 사용 후 내린 결론은
뜨거운 여름에는 탱크 발열량 때문에 GT8 0.15옴 코일 보다는 GT CCell 0.5옴 코일을 사용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장착한 GT8 0.15옴 코일 보다는 GT CCell 0.5옴 코일이 액상 소비가 훨씬 많습니다.
탱크의 발열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액상은 마치 대형 자동차의 유류 계기판처럼
줄어드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와트 수를 올리면 엄청 진해진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일단 와트 수 줄이고 공기 유입구도 이쑤시개 2개 들어갈 정도로만 했습니다.
그래도 무화량은 많습니다.
*** 액상에 관하여
제가 사용하는 액상은 프리믹스 베이스 니코틴3mg이며 본인은 그동안 박하 종류의 담배만 피워왔기에 향료는
지화자. 레몬. 박하계열인 아이스 브레스를 주문했고 몇일 사용하다 보니 지화자와 레몬은 맛이 비슷한 거 같아
심심합니다. 아이스 브래스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너무 쎄합니다.
그래서 3가지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니까 저에게는 잘 맞습니다.
댓글 1건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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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