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케이크와 사하라 rda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액상때문에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스아실, 어떤 리뷰를 보든 제가 느끼는 단점은 없는듯 해서 적어봅니다.

참고로 기존 사용중이던 rda는 컨스피러시 입니다.

아래 나열할 단점은 탑캡을 열어 드립을 하고 탑캡을 닫는 과정 또는 스퀑킹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이니 

자신은 리빌드를 하고 탑캡을 열지 않고 직드립을 하거나, 현란한 스퀑킹 스킬이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될거같진 않습니다.

1. 레이어케이크

- 금속 띠 부분 틈으로 스며드는 액상이 묻어나온다.

사진에 보면 금색 띠가 있는데, 저 부분은 금색, 은색, 검은색으로 총 3가지 색상이 기본 패키지로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교체가 가능한 부분이라 제품에 고정되어있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캡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저 악세사리와 탑캡(?) 사이로 액상이 스며들고

rda 겉면을 손으로 몇번 만지면 사진과 같이 액상이 묻어나옵니다.

-스퀑킹 문제(추가)

액상이 거의 한쪽으로만 나옵니다. 듀얼빌드 기준 양쪽으로 액상이 흘러나가야되는데 대부분 한쪽으로만 액상이 흘러나가서

반대편 솜은 느리게 적셔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코일을 잘 끼면 해결될것 같기도 하네요.

2. 사하라

- 울템 탑캡과 하단의 중간부분(덱 위에 껴지는 부품) 사이에 액상이 고인다.

일단 이 부분은 심미성을 떨어뜨리는(?) 단점을 보이며, 에어홀 크기 조절을 위해 탑캡을 돌리는 과정에서 고인 액상이 흘러나오는 문제가 생깁니다.

-스퀑킹에 민감하다.

스퀑킹 관련해서 제가 느끼는 단점은 어디까지나 컨스피러시와 비교했을때 입니다.

컨스피러시 같은 경우 스퀑킹을 하면 남은 액상이 다시 액상통으로 들어갑니다.(레블 기기에서만 그럴수도....)

대충 피다가 스퀑킹 해주고 대충 피고 할수 있지요.

사하라는 스퀑킹을 해서 액상이 올라오면 거의 쥬스웰에 고이는 느낌이에요.

이 때문인지, 스퀑킹을 좀 쌔게해서 액상이 많이나오면 액상이 에어홀로 줄줄 샙니다.(특히 기울어 있을 때)

적당량의 액상을 짜낼수 있는 약간의 스퀑킹 스킬(?)이 필요로 하는 rda 같습니다.

두 제품을 쓰면서 친구한테 들은 얘기는...

"피는 시간보다 닦는 시간이 많아보인다." 입니다.

리뷰를 보시는 분들이 "컨스피러시도 탑캡 닫을때 액상 묻어나오지 않나요?" 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정도는 입고있는 티셔츠로 슥 문질러주면 끝날 정도이지만, 위 두 제품은 그 정도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느끼는 장점을 나열했으니 장점도 써보겠습니다.

-예쁘다(개인에 따라 호불호)

네 끝입니다.

막입이라 맛표현에 대해서는 잘 못느끼겠네요. 진짜 예뻐서 산겁니다. 그게 끝이에요. 

저에게 다른 rda가 가져다 주는 차이는 에어홀의 위치, 디자인 입니다.(저는 디자인 좀 다르다고 오지게 맛있고 맛없고 차이를 못느낍니다. 그리고 에어홀 위치에 따라 맛 다른것도 못느끼는 호조비입니다....)

혹시나 단점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계신다면 리플좀 부탁드립니다.(굽신굽신)

이상 호조비의 사용기였습니다.

ps. 아 그리고 레이어케이크 발열생기면 입술 뜨겁습니다. 듀얼빌드에 고출력 사용자라면 `통곡의 다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