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후속모델 이모탈 모즈의 레코닝RDA입니다. (라온발 클론입니다.)

처음에 앞에 있는 디자인 별루라서 패스할까 생각했는데.. 워낙 평이 좋아서 아포젠2를 너무 잘쓰고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일단 25mm입니다. 크죠. 개인적으로 큰 외경때문에 발열이 좀 적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같은 옴 같은 멕모드로 

아포는 경통이 뜨뜻해지는 과정에서도 레코닝은 따뜻한 정도입니다..

덱 구조가 조금 독특해서 코일은 미리 컷팅이 필요합니다...

이런 형태를 잡아 놓는 것이 빌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포칼립스랑 비교를 안할수 없는데요.. 아포칼립스는 덱 사이가 멀어서 폭이 작은 (예를 들면 칸탈 24 6바퀴) 코일을 빌드하게 되면

강제로 양옆으로 벌려서 혹은 코일을 구부려서 넣어야 되는 형태였다면 이번 레코닝을 그 반대로 폭이 너무 넓으면 힘든 빌드입니다.

제가 빌드한건 퓨즈드클렙튼 6바퀴입니다.. 아마 7바퀴부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가운데 덱이 걸리는 부분도 없고 바퀴수가 많으면

빌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단일 칸탈은 어느정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폭이 좁아서..

2개를 한번에 빌드하느라.. 고생했지만.. 덕분에 요령도 생긴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아포보다는 빌드하기 쉽다는 느낌입니다..

(그건 제가 폭이 쫍은 6바퀴 이하 빌드를 선호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양끝으로 밀면 에어홀쪽에 가까워지고 가운데로 밀면 코일이 모입니다.

그런데 가운데 나사가 왕크기 때문에.. 너무 가운데로 몰면 쇼트의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준비가 끝났습니다.. 빌드는 개인적으로 특이하지만 조금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 생각입니다. 

물론 드랍데드 보다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중하 정도입니다...

한번 쭈욱 흡입후 모습입니다.. 일단 주스웰이 깊어서 마구 걍.. 쭉욱 짜 넣어도 괜찮습니다..

고무링의 핏감이 좋아서 탑캡을 열기 편합니다. 캡부분에 홈이 맛물려 있어서 덱이랑 헛돌지 않아 좋습니다..

에어홀이 위,아래 3단계식 6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상부를 열면 약간 강하고 날카롭게 들어옵니다.

하부를 열면 부드럽고 묵직하게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하부를 2단계로 열고 베이핑하거나 1.5단계쯤 놓고 하는게 맞았습니다.

단.. 피리소리 끝내줍니다.. 휘파람 부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전화통화하다가 상대방이 휘파람 불지 말라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아포칼립스랑 비슷하지만 훨씬 부드럽고 묵직하게 업그레이드된 맛입니다.

자세한 설명이야 말주변이 없어 못하겠지만.. 

아포를 항상1등 RDA로 뽑았었는데 이번에 레코닝으로 순위 변경되었습니다..  

좋은건 2개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