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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erae by Holyatty. Review ③ 빌드 &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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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작성일 님이 2018년 10월 04일 00시 5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2,73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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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빌드 & 감상 


단일 칸탈 26awg φ2.5 0.77Ω, 1mm AFC, 무지 코튼, 18w(약 3.7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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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머리로 코일 다리를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저는 코일을 최대한 아래쪽에 붙이는 걸 목표로 합니다. 사진상에서 오른쪽 나사가 덜 감긴 것처럼 보이는데 다리를 반 정도 감아서 넣어볼까 했던 개뻘짓 때문입니다. 왼쪽처럼 다리를 길게 뺀 다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잘라도 공간이 낭낭하기 때문에 쇼트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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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을 최대한 아래로 내렸을 때 아슬아슬하게 나사가 코일을 간섭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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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은 덱 외부 베이스를 기준으로 자르면 바닥까지 잘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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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통을 뒤집은 상태에서 내부 챔버를 넣고 액상을 채운 뒤 그 상태에서 덱에 체결합니다. 덱 오링에 물이나 액상을 충분히 칠해야 체결이 원활하고 오링에 손상이 가지 않습니다.

실수로 내부 챔버를 몇 번 떨어뜨릴 뻔한 경험 때문에 처음에는 내부 챔버를 아예 외부 챔버에 고정시키는 게 낫지 않나 생각했지만 그렇게 했다면 세척 시에 굉장히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챔버를 분리한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흡압. 무화기가 제공하는 흡입감은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상당히 타이트하며 버서커(미니)나 하스터 미니 등 기존의 타이트한 흡입감이 검증된 무화기들과 견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성 개빡빡충인지라 보증할 수 있읍니다. 흡입압을 아무리 세게 해도 구조 상 절대 누수가 나지 않으며 거슬리는 피리소리 역시 당연히 없습니다.

1.5mm AFC를 사용했을 때 역시 타이트한 편이고 각 AFC를 좁히는 편법으로 폐가 아플 정도로 타이트한 흡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냥 기존의 1mm나 1.5mm AFC도 충분합니다.


맛표현을 논하기 전에 테세라를 통해 새로 느낀 증기의 질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기본 드립팁뿐만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울템 드립팁이 3mm 내경으로 제 기준에선 다소 넓은 편인데, 드립팁의 내경 역시 흡입감에 관여하므로 이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 전 공기의 경로 자체가 굉장히 협소한 탓에 흡입감은 타이트하면서 증기의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고운 입자가 입 안에 고루 퍼지는 느낌이고 실제 증기의 형태도 뭉글뭉글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내경이 좁은 드립팁을 사용할 때보다 맛표현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중 챔버 구조 덕분에 조금 고와트에서도 증기의 온도가 낮게 느껴집니다. 보통 액상의 맛이 고와트에서 진해지고 맛있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맛을 추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온도의 쿨 베이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장타 및 연타를 해도 무화기나 증기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느낌 역시 없습니다.


맛은 기본적으로 드라이한 편인데 디저트 계열 액상은 입호흡기에서 맛보기 드문 진한 맛과 약간의 드라이함이 섞여 있으며, 과일향은 부드러운 증기와 드라이함이 맛보다 더 돋보이는 편입니다. 과일 계열에 들어가는 향료 특성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디저트 계열보다 같은 고와트에서 증기의 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더군요. 따라서 과일 계열은 조금 와트를 높여 베이핑하는 게 맛표현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저와트에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걱정했던 액상 유입에 대해서는 이보다 짧게 솜을 커팅하는 다른 MTL RTA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코일을 그보다 높게 위치시킨다면 장타나 연타에서 다소 불리할 것 같습니다.




사실 테세라는 가격대가 다소 비싼 편이라 조금만 마음에 드는 점이 없으면 바로 손절각 띄울 생각으로 구매했던 무화기입니다. 구매 전, 몇 가지의 특이점 말고는 평이한 무화기처럼 보였기에 아마 써보고 곧 처분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며 이전에 사용했던 다른 무화기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점들을, 그것도 굉장히 많이 느낄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큰 만족감으로 다가왔기에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세심한 유저 친화적 요소, 천재적인 발상에서 나온 무화기 구조와 기능, 미적 감각 등의 객관적인 점은 물론이고, 앞서 제시했던 다분히 주관적인 좋은 무화기의 조건이나 쾌적한 쿨 베이핑 환경을 거의 완벽히 충족하며 구현하고 있습니다. 하부주입은 미개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가지고 있던 좋은 무화기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기도 했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테세라를 통해 홀리아띠는 저라는 한 개인에게 완벽한 무화기를 만든 브랜드로 기억되게 되었습니다. 글을 빌어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홀리아띠 모더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깊고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했던 입호흡 무화기의 여정을, 테세라를 기점 삼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

쉬운 빌드

간편한 하부주입 방식

나사산, 오링, 부품 갯수 최소화

미니멀리즘 디자인

구조상 태생적으로 생기는 치명적인 결로와 액빨림 완벽 해결

타이트한 흡입감

쿨 베이핑에 최적화된 구조

미감은 물론 기능적으로 훌륭한 기본 드립팁

부품간의 결합과 분해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하게 체결된 상태로 유지됨

울템 경통 기본 채용

사용자를 배려한 덱 센터핀 형태

좋은 맛표현과 증기의 질감

원활한 액상 유입


단점

특수코일 사용 시 덱 에어홀 가까이 코일링을 할 수 없음

한정판임

다소 비싼 가격

경통 체결&탈착 시 모드에 무화기가 체결된 상태여야만 함

아쉬운 덱 마감

경통과 외부 챔버 분리&결합이 불편함




결론

만약 개발살나거나 해서 테세라를 다시 사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진지하게 재구매를 고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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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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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글이 너무 길어져서 잘리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3편으로 나눠 올렸습니다.
100% 취미로 쓴 글 참을성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곤님의 댓글

주인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5.33)
회원아이콘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
궁금한게 하나있는데 경통에서 외부 챔버가 분리가 가능한가요?
비싼 물건이 부술까봐 그냥 붙어있나 보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우탕무화기 내에서 조작할 다른 변수가 별로 없어서 코일을 아래로 더 붙이시거나, AFC를 개방하시거나... 한번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ㅅ;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주인곤2편에서 분리된 사진을 보여드리긴 햇는데, 일단 경통 위로 나온 침니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탁 들어가는데, 오링의 반발력 때문에 그 이상 쉽게 밀어지진 않습니다. 제 경우 면봉을 경통 윗 부분에 넣어 꾹 꾹 모든 부분을 균일하게 눌러주며 조금씩 내려오게 한 뒤 어느 정도 나오면 장갑을 낀 손으로 챔버를 잡아 살살 돌려서 뺍니다. 다만 너무 빡빡하고 힘들어서 가끔 완전세척 할 때 말고는 아예 분리 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끼울 때는 오링에 물 등을 묻혀 역시 살살 돌려가며 넣으시면 됩니다. 침니 윗 부분에 물기가 안 남아 있게 조심하시구요!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별헤는밤그래주셨으면 좋겠네요 흫늫흫
애착이 많이 있어서 그만큼 글도 좀 길어진 것 같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라코님의 댓글

술라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80.247)
회원아이콘 3편 모두 세번정도 정독하였습니다.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도 답을 찾은거 같아 감사합니다.  고양이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세척할때 마다 경통과 챔버를 분리하고 끼우고 할 뻔 했네요.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빌드시 윅홀에 솜을 채울 때 솜 먼저 채우고 액상을 적시는 방식이 나을까요 아님 솜에 액상 다 적시고 윅홀에 채우는게 더 나을까요?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술라코ㅗㅜㅑ 저야말로 정말 감사합니다. 세번이나 읽어주셨다니...
흠 저는 솜을 적시고 쥬스홀에 채우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액상을 '적당히' 적셔서 솜이 덩어리진 상태에서 넣어주는게 더 쉽기도 하고, 만약 쥬스홀 공간이 남으면 그에 맞게 솜을 펼치는 식으로 정리하는 게 솜의 모양이나 (스코티쉬롤을 했다면) 공극을 망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술라코님의 댓글

술라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80.247)
회원아이콘 @고양이역시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고양이님처럼 만족하길 바라는 맘이네요.  솔직히 처음 받고 살펴보는데 실망한 부분이 좀 있었거든요.  리뷰에 힘입어 오늘 저녁 빌드 들어갑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시길 !

달에서베이핑님의 댓글

달에서베이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45.77)
회원아이콘 연타를 선호하는 유저라 항상 무화기 선택할때 항상 액상유입속도와 발열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걱정했던 부분은 긴 솜 길이 때문에 액상유입이 더디진 않을까 했는데 희한하게 고vg 액상도 쭉쭉 빨아올려줍니다 이중챔버로 발열이 있진 않을까 했는데 발열도 거의 없구요
아마 내부구조가 좁아 베이핑시에 빨대현상으로 액상이 잘 올라와주는건 아닐까 생각하는데 저도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네요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달에서베이핑안녕하세요! 달에서베이핑님도 구매하셨군요. 음 맞아요. 저 역시 입호흡기에서 특히 좀 까다롭게 요구되는 몇 가지를 되게 효과적이거나 완벽하게 잡아줘서 너무 놀람과 동시에 만족했어요. 흐흐

밤묘님의 댓글

밤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10.169)
회원아이콘 헉 올라온 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다 읽었어요 !
역시 글솜씨가 뛰어나십니다.
조금만 더 빨리 복귀했으면
공구에 참여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엉엉

지나가던대학생님의 댓글

지나가던대학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43.98)
회원아이콘 어 이건진짜 지극히 궁금한건데요 태클도아니구요
그마지막에 진지하게재구매를 고려한다는건 하나더살정도로 좋다는거죠??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66.140)
회원아이콘 @지나가던대학생ㅋㅋㅋㅋㅋㅋ네 맞습니다! 돈이 많았으면 '망설임 없이 바로 살겁니다'라고 썼겠지만, 현실이 그게 아니라서요(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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