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erae by Holyatty. Review ② 테세라
본문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테세라가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무화기에 얼마나 맞는지, 맞지 않는지, 또는 제 완벽한 무화기의 기준을 뒤집어놓았는지를 논할 차례입니다.
2. Tesserae by Holyatty
45(드립팁 제외 32)*22mm
드립팁 내경 3mm
내부 침니 내경 2.1mm
덱 에어홀 1.3mm
베이스 에어홀 3mm
경통 AFC 1/1.5mm
SUS316, ULTEM, POM
M2*3mm 십자나사
액상 용량 3ml, 무게 44g(드립팁 포함)
상부 오링(굵기*내경) 1.5*13mm
하부 오링(굵기*내경) 1*13mm
드립팁 오링(굵기*내경) 1*6mm
액세서리 : M2*3mm 십자나사 2개, 1.5*13mm / 1*13mm 오링
테세라라는 무화기를 어떠한 기호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 기호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을 근본적으로 표현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을 부르는 이름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왜 테세라인가?'라는 질문부터 시작합니다.
Tesserae, 현대어로 Tessellation라는 단어 자체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사용되던 타일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형태의 타일들을 서로 겹치거나 틈이 생기지 않게 배치하는 식으로 건축 등에 사용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양식을 '모자이크'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서술하겠지만, 테세라(무화기)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로 미루어, 모더는 테세라 타일과 그것을 배치하는 모자이크 형식에서 느낄 수 있는 특성을 무화기에 이식하려고 시도한 것처럼 보입니다. 요컨대 22mm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얼마나 그 공간을 낭비하지 않고 빈 틈 없이 효율적으로 메우느냐를 시작이자 끝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줄곧 효율성의 추구가 간결성을 만들며 이는 곧 미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리고 모더가 테세라를 통해 보여준 겉모습은 극도의 간결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면 겉으로 보이는 심플한 구조 이전에 모더가 추구하고 싶었던 것은 극단의 효율성이 아닐까 생각했으며 그것이 과연 실제로는 어떨지에 대해서도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게 맞다, 입니다.
테세라는 전체 무화기 시장에서 보면 굉장히 일반적이고 평이한 무화기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의 홀리아띠 라인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이질적일 정도로 결이 다릅니다. 우선 가장 핵심이 되는 덱부터가 수평 빌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홀리아띠에서 수평 빌드 무화기가 출시된 적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홀리아띠가 시도하던 이상향은 '더 나은 수직빌드'였고 그게 어떤 점에서는 홀리아띠 제품군의 아이덴티티를 이루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테세라의 경우 수평빌드일뿐만 아니라 모더 당사자도 도기 덱과 흡사하다는 언급을 할 만큼 평범한 덱입니다. 길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구조 및 빌드 과정도 엄청나게 단순화되었습니다. 전용 툴 그딴 거 없어요. 울템 경통도 기본 채용입니다.
센터핀 등을 제외하고 테세라를 대강 분해해보면 드립팁, 경통, 침니+챔버, 내부 챔버, 덱의 다섯가지 파츠로 분리됩니다. 분해할 일이 잦은 무화기 특성 상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이 많으면 길들이고 갖고 놀기 좋다는 흥미로움보다는 결국 복잡함과 번거로움이 부각되기에 어렵고 너저분한 구조는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선 대만족입니다. 통상적인 상부주입 무화기의 경우 부품이 최소 6개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별 차이 안 나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부품 하나 줄어드는 것은 별 차이이며 진면목은 이 파츠들이 파워합체되었을 때 드러납니다. 이는 후술합니다.
일단 하나 의문이었던 건 빈번한 결로문제와 기체의 냉각 효과를 위해 삽입했다고 한 내부 챔버가 정말 필요한가에 대한 것이었는데, 만약 굳이 내부 챔버가 필요 없다면 분해 시 4개의 파츠만으로 구성되는 최고의 미니멀 무화기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또한 내부 챔버를 위해 덱과 쥬스홀 바닥까지의 간격이 넓어져서, 위킹하는 솜의 길이도 그만큼 길어지게 되고 따라서 연타와 장타에 다소 불리해지는 단점이 생기기 때문에 더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구매 전, 단순하고 삐딱하게 봤을 때 그냥 홀리아띠 모더의 이전 철학에 얽힌 마지막 고집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일단 하스터 미니 결로 이슈가 터졌을 때 '이건 원래 타이트하게 베이핑하는 유저를 위한 무화기거든욧!'이라는 말로 변명했던 크툴루 모드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판단은 직접 사용해보고 해야 한다고도 생각했죠.
아무튼 내부 챔버가 정말 필수 부품인지, 모더의 의도대로 제 역할을 하는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내부 챔버를 빼고 베이핑해봤는데(ㅋㅋ;;), 누수 등의 증상은 없이 사용 자체는 가능하나 몇 번의 베이핑이 이어질수록 부글거리는 소리가 나고, 맛도 굉장히 드라이해지다가 결국 액빨림이 생기더군요. 흡입감 역시 아주 약간 널널해졌습니다. 내부 챔버를 재결합하니 귀신처럼 해당 증상이 사라지고 맛도 다시 풍부해집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에 대해서 완전히 파악은 못 했지만, 알아 본 만큼은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내부 챔버의 디자인은 A였다가 발매 단계에서 B로 바뀌었습니다. 단면도로 판단컨대 원래의 내부 챔버는 말 그대로 챔버 역할만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바뀐 챔버는 침니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챔버의 내부는 베이핑 시 증기를 효과적으로 모아 올려줄 수 있는 고깔 모양입니다.
내부 침니의 디자인이 홀리아띠 모더의 심볼이기도 한 분도패를 닮았는데, 미학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면서 기능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내부 침니 십자 부분이 외부 침니와의 간격을 만들며 무화기 내부의 발열을 안정화시킵니다. 챔버 역시 그러한데, 이는 무화기 내 액상의 온도로 인한 변질을 효과적으로 막아줌과 동시에 모더가 강조한 기체의 냉각효과, 즉 쿨 베이핑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쿨 베이핑 유저로서 이를 유의미하게 체감할 수 있었고 홀리아띠 모더님 정말 사랑합니다.
짧은 무화기 길이와, 좁은 침니 및 에어홀로 인해 필연적으로 생기는 결로는 내부 침니의 십자 모양 간격으로 타고 내려가 다시 솜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베이핑 후 잔여 증기를 마저 머금어주거나 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진은 내부 챔버를 덱에 결합한 상태를 촬영한 것인데, 보시면 내부 챔버와 덱 사이에 간격이 있습니다. 내려온 결로가 솜으로 들어갈 수 있게 의도한 것입니다.
네, 결론은 그냥 쓰라면 쓰자(…)는 것입니다. 내부 챔버는 필수 부품입니다. 공기가 지나는 통로를 좁힌 채로 두고 무화기 길이를 늘리지 않으면서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이점까지 더한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진면목을 얘기할 순서입니다. 간결성은 비단 파츠 구성뿐만은 아닙니다. 테세라에 쓰이는 오링은 기본 드립팁 포함 3개뿐입니다. 드립팁 1개, 외부 챔버에 한 개, 덱에 1개. 끝입니다. 무화기 자체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오링의 경우 파츠간의 잦은 마찰로 인해 특히나 소모품의 특성이 강조되는데, 이 때 오링의 갯수가 많으면 여분 오링을 구하기가 굉장히 버겁습니다. 사이즈별로 오링 하나만 달랑 파는 게 아니라 수십개씩 묶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격이나 복잡함, 귀찮음(?!) 등을 생각하면 차라리 새 제품 하나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그런데 테세라는 그게 아닙니다.
나사산의 최소화 및 덱 구조 역시 제가 중시하는 간결성의 기준에 전부 부합합니다. 테세라는 코일 다리 체결부와 센터핀을 제외하고 나사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나사산이 있는 무화기와 비교해보면, 우선 상부 주입이 아니기 때문에 상부에 나사산을 쓸 필요가 없고, 침니와 경통을 덱에 꽂아 오링의 마찰력으로 고정하며, AFC를 경통을 돌려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란 부분이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하나의 무화기로 지속 가능한 베이핑 라이프'의 이상적인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링이 소모품의 특성이 특히 강조된다고 적었는데 나사산도 사용하다보면 어긋날 때도 있고 체결과 분해를 지속하면 마모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구조대로라면 질리지 않는 이상 큰 이상 없이 몇 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기본 옵션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드립팁을 커스텀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준 점도 좋았습니다. 드립팁의 체결 & 탈착이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점도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짜 어떻게 했는지 궁금한데, 오링의 반발력 없이 쉽게 체결되지만 한 번 들어가면 단단하게 물립니다.
기본 드립팁은 스틸 재질이긴 한데 발열 문제가 전혀 없고 맛표현이나 흡입감, 연무의 질감이 무화기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드립팁을 생각할 이유가 없을 만큼 좋아요. 디자인도 훌륭하고, 물었을 때의 느낌도 좋습니다. 사진처럼 하부가 고깔 형태로, 좁은 침니를 지난 무화가 확실히 응축되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룩딸승부에서 울템 드립팁에 지고 말았네요. 스틸 드립팁도 룩이 부조화스럽진 않으니 가급적이면 기본 스틸 드립팁 사용을 권장합니다.
덱은 간략히 선술했지만 다리가 마주보는 전형적인 투 포스트 덱으로, GTA 덱보다 빌드 난이도나 와이어 선택 자유도가 좁긴 하지만 여전히 빌드가 쉬운 것 역시 사실입니다. 다만 구비해 둔 M2*3mm 육갑 나사의 머리 사이즈가 너무 커서 이 나사를 사용하게 되면 코일을 덱 가까이 낮출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모더의 위킹 팁을 보면 코일을 나사 머가리 위에 위치해두고 있는데 낮은 챔버를 가진 무화기는 모더 예시처럼 코일의 위치가 다소 높아도 맛표현에 지장이 없는 것 같지만, 경험 상 코일과 덱 에어홀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맛이 좋았기에 최대한 낮춰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러라고 에어홀 부분을 낮춘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바짝 붙여도 에어홀로 액상이 나와버리는 등의 현상은 없습니다.
덱의 간격이 좁고, 기본 십자 나사의 머리가 코일과 닿을 가능성이 있어 두께가 있는 특수 코일 체결 시 위치를 낮추는 건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포스트간의 간격은 다소 좁지만 바깥 부분은 여유가 있어 코일 다리를 지나치게 바짝 잘라주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습니다.
덱 쥬스홀 전면에 작은 턱이 보이는데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가공의 흔적입니다.
센터핀 볼트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처음에는 공정상의 문제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볼트의 틈(?)을 모두 좁게 하면 드라이버를 위에서 바로 꽂을 수 밖에 없는데, 저런 식으로 양 끝단이 넓으면 측면에서 드라이버 날을 집어넣는 게 가능합니다. 굉장히 세심한 배려입니다. 센터핀의 기본 직경은 3.5mm인데 통상적인 센터핀에 쓰는 4mm 일자 드라이버를 써도 문제 없고, 가운데 좁은 부분의 직경이 2mm라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볼트에 흠집이 날 걱정이 없는 것은 덤입니다.
죄송합니다. 진짜 귀찮아서(…) 센터핀을 풀어보는 대신 분해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센터핀을 분해하고 포스트를 떼어 보면 총 네 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이는 베이핑을 할 때 외부의 공기를 즉각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무화기 내부에 다량의 공기를 머무르게 하다가 흡입하게 함으로써 맛표현을 배려한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구성만큼이나 간결하고 깔끔한 각인입니다. 이전 제품과는 달리 기본 경통을 울템으로 채택한 것이 좋습니다. PC 기본에 울템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다면 별로 kibun이 안 좋았을 것 같아요. 아무튼 제원을 보면 드립팁과 센터핀을 제외한 무화기의 길이가 32mm로 굉장히 작은데, 액상 저장용량은 3ml이며 이는 통상적인 무화기의 탑캡 부분을 삭제하고 그 부분을 경통으로 메운 뒤 하부주입의 길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TPD의 적용을 받지 않기에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길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어쨌든 길이는 작은데 액상 용량이 1ml라도 많다는 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부주입=고전적인(악의적으로 말해 미개한) 무화기라는 공식이 테세라에선 적용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앞서 언급했듯 경통과 덱이 나사산이 아니라 고무링의 마찰력으로 체결 및 탈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부주입 무화기를 쓰는 게 처음이라 빠르고 간편한 리필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사산이 없고 부드럽게 빠져서 덜 번거롭고, 오히려 굉장히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액상을 주입하게 되는 통로인 챔버와 경통간의 간격도 재연맘처럼 낭낭한 편이라 일반 약국 공병으로도 어렵지 않게 주입이 가능합니다.
오링만으로 고정하는 경통이 쉽게 빠져서 지즈인마이팬츠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실 수 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튼 이런 점에서 느끼게 된 것이, 하부주입 방식 자체가 폄하되어선 안된다는 것이 첫 번째고 기존 상부주입식 무화기의 탑캡+리필 탑 캡으로 차지하는 길이가 그냥 길이만 차지하는 잉여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게 두 번째입니다. 상부주입식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용량 증대는 물론이고 효율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테세라의 하부주입 방식은 효율의 극단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테세라 경통의 장점은 더 있습니다. 경통이 AFC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점과, 덱 베이스 자체를 경통으로 덮어버림으로써 무화기의 일체감과 통일성 역시 극단적으로 부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모두 체결했을 때 경통과 덱 베이스 간에 미세한 간격이 있어, 조절로 인한 경통 갈림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무화기 자체에서 덱과 경통을 분리하는 건 불가능하고 모드에 체결한 채로 조금씩 돌려서 빼내야 합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또한 경통을 빼낸 후 남은 덱을 분리하기 위해선 여분의 휴지가 필요합니다.
하부주입이라 압력으로 인한 누수 방지가 장점이라곤 생각 안 합니다. 상부주입식도 어느 정도 닫고 뒤집으면 누수 안 나니까요.
사진은 외부 침니+챔버의 윗 모습입니다. 상부에 데시그네드 비 호리아띠라는 문구와 생산 넘버가 있는데 19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그 번호를 받았으면 했으나 기대라는 건 원래 사람을 실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경통에 체결했을 때 각인 부분은 경통 내부에 들어가고, 드립팁을 체결하는 침니의 끝 부분만 경통 위로 살짝 고개를 내밉니다.
경통과 외부 챔버는 분리가 가능한데 빼기가 힘들고 다시 끼우기도 어려우므로 구매 후 초기 세척만 하고 다시는 빼지 말 것을 권합니다. 오링이 두껍기 때문인데, 하부주입 특성 상 덱에서 경통을 분리할 때 챔버가 조금이라도 빠져나오면 대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상부 오링의 두께를 하부보다 0.5mm 두꺼운 것으로 채택한 것 같습니다. 가끔 완전세척 할 때나 분리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챔버와 경통을 이런 하나의 의도를 위한 하나의 부품으로 여기는 것을 의도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평상시 세척할 때는 드립팁, 외부 챔버+경통, 내부 챔버, 덱 4가지의 부품만 닦아주면 됩니다.
계속 감탄만 하게 되는데, 그러나 품질은 20만원대의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실망한 부분이 몇 있었습니다. 덱이 특히 그러했는데요. 베이스 에어홀이 깔끔하게 뚫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가 살짝 패여 있고, 여기저기 거친 가공 흔적이 남아있는 등 제 기준에선 조금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그 외의 파츠는 완벽하게 깔끔했어요. 소규모 제작 모더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6건
께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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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리뷰 정말 잘 읽었습니다!ㅎㅎ
그나저나.. 제가 19번 이네요..ㄷ ㄷ 읽다가 헉 했습니다 ㅠ |
주인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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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6번이네요. 반대였으면 의미심장했을텐데.. |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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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롱앗..아아..뒷목이.... |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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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곤음란마귀가또또,,,!!! |
엉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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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이런 세심한 리뷰는 처음 보는듯..
추천박고 갑니다^^ |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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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까엉까님 감사합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