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리퍼는 전에 v1을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영국 모더인 존 해이우드가 2016년에 처음 출시했고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드립팁 뺀 길이가 52mm정도 되는 참 못생긴 녀석이었습니다.디럭스 킷이 200파운드였고 일반킷이 170파운드 정도 했었죠.
이번 v3는 맛은 리퍼 스타일 그대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지니면서 룩도 좋아지고 가격은 현지가 99파운드로 나름 저렴해졌습니다.

무화기는 크게 탑캡 경통부,챔버부,베이스,에어플로우 조정링으로 이루어 졌고 경통부는 일반 나사산으로 돌려 빼심 되고 베이스부는 사진의 에어홀링 위의 ㅣ자 표시된 부분과 evl 글자부의 v를
맞추심 쉽게 뽑을수 있습니다.
베이스 부분의 흰색 피크 부분이 쥬스 유입 조절부로 evl 글자부분을 시계 방향으로 돌림 잠그고 반시계 방향이면 열립니다.어느 정도 쥬스 유입 조절은 가능하고 빌드는 베이스 부분의 양쪽 귀처럼 튀어 나온 쥬스 유입 부분을 솜으로 막는 정도로 살짝 다져주심 됩니다.
귀 부분을 다 솜으로 막음 액상 공급이 안되니 유의 하시구요.
보심 안시겠지만 빌드 난이도는 최합니다^^

맛은 주관적이지만 일단 제 기준으론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부드러운 첫 맛과 뚜려한 중간 맛 마지막 입가심까지 정말 균형 잡힌 맛을 보여 주고 거기에 에어홀 가장 작은 구멍으로 흡입했음에도 스읍하고 올라 오는 흡입압도 정말 럭셔리 하구요.

단점도 있는데 에어홀링과 본체 부분을 잡아 주는 오링이 없어서
에어홀링이 쉽게 탈거 됩니다.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살짝 의문입니다.
액상 주입도 쥬스 유입 온,오프 기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하부 주입을 택한건지도 의문이구요.

결론적으론 쉬운 리빌드,고급진 흡입압,탁월한 맛과 해상력,세척등 유지 용이성은 1년만에 돌아 온 전담계에서 제게 주는 선물인
느낌이 듭니다. (안녕!!아이코스^^;;)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무화기 만나서 떠들어 봤습니다.
휴대폰으로 작성해서 좀 두서가 없어도 양해해 주시고 마지막 사진은 드바루 g2킷,이블,카라플 g2킷이니 크기 참고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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