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보시기전에 당부의 말을 먼저 전합니다.

상품의 설명에는 구입후 바로 베이핑할 수 있는 숙성된 완성형 액상인 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습니다. 

DK팩도리의 몇몇 설명을 보자면, 액상에 따라 구입후 1~2주 정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 자체로 숙성이 완성된 기성액상 생각하며 맛을 평가하면 모자란 맛으로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DK에서 말하는 권장 숙성기간을 거친 이후에 제대로 된 리뷰를 한번더 해볼 생각입니다. 

구매한 액상은 개화자V2와 쉬폰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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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화자V2 

사용한 무화기- 카이푼 프라임RTA(입)/후싸RTA(입)/하데온-RDA(폐)/카이린 미니-RTA(폐) 

기본적인 액상평가- 

지화자 계열의 액상. 지화자에 레몬이 추가된 맛입니다. 근데 레몬의 맛이 딸기와 복숭아 맛을 너무 잡아먹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레몬을 좋아하지는 않기에 박한 평가를 주었습니다. (근데 왜 구매했는데?- 아 다들 맛있다고 하니까...개무룩V2...) 

레몬액상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액상입니다. 레몬타르트에 큰 감향을 못 느끼신 분들은 그냥 지화자 추천합니다. 허나 숙성이 이후에 레몬과 복숭아/딸기향이 잘 어우러질 거라 예상하여 기대하는 중입니다. 

기화된 향에서는 레몬+복숭아/딸기향이 분명히 느껴집니다(복숭아+딸기향이 강합니다. 말그대로 지화자에 레몬 첨가했다는 느낌입니다). 매우 맛있는 향입니다. 향만 느껴봤을때는 인생 액상입니다. 그러나 베이핑을 하면 화학적인 향과 맛이 좀 있습니다. 

현재는 레몬:복숭아+딸기-7:3 정도의 맛인것 같습니다. 웹서핑을 하며 알아보니 숙성의 정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맘에 든다고 하신 액상이기에 겉향 날리기와 숙성기간을 거친 이후에 어떤 맛이 나올지 기대 중입니다.(나 두번 강조함? ㅇㅇ) 

멘솔의 정도는 좀 있는 편이나, 멘솔을 싫어하지않는 분이라면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약한 멘솔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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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푼 프라임RTA(입) / 후싸RTA(입) - 0.43옴~0.9옴 3.5V전후의 출력. 

폐호흡 액상에 입호흡기를 사용했기에 당연합니다만 맛과 향이 매우 약해집니다. 출력을 높여서 베이핑 했으나 큰변화는 없었습니다. 입호흡기에서는 첨가된 과일향보다는 화학적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들숨에서는 단맛과 액상자체에 포함된 과일향이 느껴 집니다만, 날숨에서 느껴지는 화학적향이 강했기에 만족스런 베이핑이 어려웠습니다. 

입호흡에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데온-RDA(폐) / 카이린 미니-RTA(폐) - 0.2옴~0.3옴대. 3.3V~4.3V의 출력.

화학적 향만 아니라면 매우 만족할 만한 평가를 줄 수 있습니다(레몬을 좋아한다면?). 

숙성...숙성 이후에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것 같습니다. 약 0.2옴~0.3옴대 에서 만족할만한 맛과 향이 나옵니다. 단맛이 부각이 되는데, 엄청달거나 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과일의 적당한 단맛 입니다. 날숨에 화학적 향이 있습니다. 꽤나 거북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숙성을 하자 숙성을..... 퓨즈드 클랩튼과 일반 칸탈(24게이지+26게이지 페러렐) 코일로 베이핑했습니다. 역시 퓨즈드 클랩튼이 맛이 진하긴 합니다만, 칸탈(24게이지+26게이지 페러렐)로 베이핑해도 문제없습니다. 다이나믹한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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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쉬폰카라멜 

사용한 무화기- 카이푼 프라임RTA(입)/후싸RTA(입)/하데온-RDA(폐)/카이린 미니-RTA(폐) 

기본적인 액상평가- 

바닐라 컵케이크에 카라멜 휘핑크림을 올린 맛이라고 합니다. 말만 놓고보면 바닐라+케이크+카라멜+크림 인데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맛과 향은 크림과 카라멜인것 같습니다(약간의 바닐라향?). 액상의 설명에도 있듯이 분명 크리미한 맛은 존재 합니다. 액상 인기도가 2/2페이지 중간에 위치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인기있을 액상은 아닌듯 합니다. DK안에서도 크림 카라멜 계열에 더 좋은 맛이 있습니다. 모험은 하지않는걸로. 이것도 숙성의 영향 때문인지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들숨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날숨에서 비닐/플라스틱 태운듯한 맛과 향이 혀에 남습니다. 이게 제일 큰 문제 같습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역할 정도는 아닙니다. 숙성이 된다면 괜찬을 것 같은. 개화자V2와 마찬가지로 향 날리기가 좀 필요할 듯 합니다. (카무룩.....) 

제가 바닐라나 바나나 카라멜 계열 액상을 몇가지 피워봤습니다만(숙성완료된+기성) 이런 맛과 향은 없던걸로 보아 숙성문제로 예상합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카라멜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크림쪽 맛에서 '탄맛'이 구현된 것 같습니다. 단맛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맛과향이 부드럽습니다. 맛이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부드럽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숙성이후에 괴리한 맛이 사라지고 바닐라+케이크+카라멜+크림 이 조화로워 질거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크리미한. 예상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제 취향의 액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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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푼 프라임RTA(입) / 후싸RTA(입) - 0.43옴~0.9옴 3.5V전후의 출력. 

개화자V2에 비해 페호흡과 입호흡간의 괴리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허나 단점이었던 비닐/플라스틱 태운듯한 맛은 여전합니다. 위안이라면 맛과향이 연해진 만큼 이 괴리한 탄맛도 연해진다는 것.... 폐호흡 액상입니다. 

그저 시험삼아 입호흡기에 적용해봤을 뿐입니다. 이 액상을 구매할 분들은 이런 실험은 하지 않는 걸로.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0.8옴대에서 비닐/플라스틱 태운듯한 맛이 강해지고 단맛과 크리미한 향은 거의 못 느꼈습니다.

하데온-RDA(폐) / 카이린 미니-RTA(폐) - 0.2옴~0.3옴대. 4.1V이상의 출력.

액상 본연의 의도가 어느정도 느껴지는 맛과 향을 구현합니다. 강렬한 크리미함+ 자극적인 단맛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성격의 액상입니다. 

크리미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원체 비닐/플라스틱 태운듯한 맛이 강해 제대로 느끼기가 쉽지않습니다. 숙성이후라면 개화자V2 보다 기대가 큽니다. 

이런 부드러운 디저트 계열을 좋아합니다. 제 취향입니다만 저는 기성액상들도 VG나 PG를 추가로 더 타서 연하게 먹습니다. 니코틴도 좀 추가해서.

숙성을 해야해서 그런가, 조화로운 맛과향이 아니라 카라멜만이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바닐라는 향에서만 좀 느껴지고 있습니다. 크림은........ 

크림쪽에 태운맛이 좀 나는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비닐/플라스틱 태운듯한 맛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숙성이 완료된 액상이더라도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분들은 취향이 아닐 가능성이 큰 액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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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숙성이 완료된 액상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약 2주 후에 다시한번 리뷰해 볼 생각입니다. 

DK팩토리의 액상이 가격대비 용량이 꽤나 좋은 상품입니다. 게다가 조건부이긴 하나 니코틴을 얻을 수 있지요. 장점이 많습니다.

오프라인 기성액상의 가격 횡포에 DK팩토리의 이런 합리적 운영은 소비자로서 매우 반기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예전보다 맛도 좋아졌다고 하니,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PS. 마더스 클론(DK액상).....너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