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텍의 원형가변기와 신박한 무화기 울텍스 T80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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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핵스터님의 유튜브 리뷰밖에 없고,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 하여, 중고로 새것(?)을 구하여 써보고 글(만)을 올립니다.
전문 리뷰어가 될 짬이 없기에 처음부터 사진을 섞어가며 설명을 하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간단하게 총평부터 올립니다.
'쓸만한데?'
자, 킷은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드기
무화기
물론, 어떤 킷이든 그렇죠.
모드기
원통형멬이 부러우십니까?
가변기기가 편하십니까?
파지감이 딱 좋아
들고 다니기 딱 좋아
18650 배터리를 이용하는 원통형 한발 가변 모드기입니다.
초창기부터 나왔다면 아마 박스형보다 인기가 더 많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로는 눈차크, 세이버, 에프로101(?) 등이 있죠.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이 한발 모드기를 쓰면 이런 것 아닐까 싶은 디자인이기도 하고, 여튼 예전 데몰리션노래방을 연상케 하는, 그런 디자인입니다.
만졌을때의 느낌이 저질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민짜 원통형들보다 손에 파지되는 느낌이 더 좋습니다.
볼트모드는 없지만, 피코처럼 와트 조절시 무화기 옴에 해당하는 볼트가 표시되는 것이 저같은 전린이에게는 무척 감사한 기기입니다.
무게는 들만 합니다. 절대 가볍다라고는 할 수 없는 무게입니다만, 그래도 묵직 한 것이 제 그.. 드래그마냥 무겁지는 않습니다.
자, 정리하자면 약간은 무게가 나가지만 한발 원통형 모드기가 써보고 싶었던 전린이에게는 와트 변경시 볼트 표시가 되는,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모드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밀어주는 힘 따위야 뭐, 전린이가 뭘 알겠습니까. ;
무화기 - 큐비스 맥스
저는 이게 너무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어떻게 이런걸 만든거지?
예전에 무슨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마냥 순식간에 욕먹고 사라질 물건인건가? 싶었는데..
열어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구조긴 합니다. NC 필름이라고 하길래, 진짜 전자기기의 반도체같은 필름을 생각했었는데 그냥 독자적으로
개발한 코일헤드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재질이 뭔지까지는 전혀 궁금하지 않아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요 코일헤드가, 일반적인 탱크형처럼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NC 필름은 세척을 하여 재사용이 가능하고, 그와 맞물리는 솜의 부분만
새로 갈아서 베이핑을 하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VG 60짜리 액상을 하루에 800회 버프한다고 했을때 3개월(!) 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놀라셨죠? 어떤 사이트에서는 6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도 적어두었더군요.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만약 불가능하고 보통 제조사에서 얘기하는 절반을 사용 가능한 기간이라고 친다 해도, 우리는 1.5개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탱크류를 사용하면서 솜에 쪄들어있는 액상찌꺼기를 걱정하지 않고, 무인양품 솜을 대충 잘라서 잘 쑤셔놓고 NC 필름 한번 씻고 다시
결합하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식으로까지 생각이 옮겨가게 되는 것이죠.
전 주인분이 1개월을 사용했다고 하시고 넘겨주셨는데 봤을 때 아직도 통안에 동봉되어 있는 새 NC 필름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진짜로 잘하면 3개월 될지도 모르겠네요.
자, 필름은 그만 떠들고
중요한 것은 맛이죠. 우리가 원하는건 맛이니까요.
맛은.. 그냥 그래요. 싱글 RDA 에는 못미치고 싱글 탱크정도? 또는 어떤 맛에서는 그보다 나은 표현을 내주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여튼, 싱글 RDA 에 미치지는 않습니다.
자, 글을 마치죠.
전린이, 특히 첫 모드기와 무화기는 아니고 외부에 나갈때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기기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무화기 자체가 싱글탱크 정도의 맛은 내주는 점도 있지만, 24mm RDA 를 껴봤을때 딱 손에 아주 착! 하고 맞더군요.
22mm 입호흡러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저씨미니2 나 비치노 같은거 쓰세요. 백배는 이쁩니다.
댓글 2건
picchu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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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하기에 괜찮은제품일까요? |
네오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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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chu1정리에도 적어놨지만 제 생각엔 쓸만합니다.
모드기는 결국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모양의 선호도의 차이고, 무화기는.. 음.. 미묘해요. 코일헤드만 갈아끼는 방식의 탱크와 어찌되었든 진짜 '솜은 사이즈에 맞게 잘라야 하는' 탱크의 차이.. 코일헤드 가격의 차이는 물론 압도적으로 저렴하다고 봅니다, 이 무화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