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를 작성하기 전 제품은 버나드씨님의 나눔을 받아 리뷰를 작성하게 됨을 알립니다.

캘리포니아 모히또의 디저트시리즈로 나온 바나나포스터 (bananas foster)입니다. 해당 액상을 말레이시아에서 제작되었

습니다.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바나나 포스터가 뭘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도 이게 궁금해서 직접 찾아봤는데요. 

바나나 포스터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나온 디저트로 바나나와 바나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흑설탕 및 계피가루가 들어간 

디저트입니다.

사진 출처 : http://www.neworleansrestaurants.com/new-orleans-recipes/recipes_brennans.php

이렇게 생긴 놈이네요. 상당히 맛있어보이는 놈입니다.

액상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액상의 vg pg 비율은 vg 70 pg 30으로 줄기니코틴 3mg가 첨가된 액상입니다. 그러나 먹었을 때 줄기니코틴의 특유의 타

격감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니코틴의 타격감과 흡사했습니다.

포장은 위나 아래에서 개봉하여 여는 방식이 아닌 박스의 옆을 개봉하여 여는 방식입니다. 포장에 생각보다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꽤나 고급스럽게 만들었는데 맛도 고급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테스트 한 무화기는 하데온 0.36옴 3.5볼트~3.7볼트와 군 1.5 0.18옴 3.5볼트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바나나 맛이 생각보다 진하게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해외에 해당 액상을 판매

하는 사이트의 설명을 참조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해당 액상을 '바나나와 크림의 조화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전형적인 바나나크림 액상의 표현이죠.

근데 먹으면서  가장 먼저 느껴진 향은 시나몬 향이었습니다. 제가 액상 잘못 먹은 줄 알았습니다. 시나몬 향? 시나몬

향이 왜 바나나 크림 액상에서 느껴지는지 저도 몰라서 전에 먹은 애플버블 보리얼 맛이 나는 느낌이라 무화기 세척 다시 

진행하고 먹었습니다. 근데도 시나몬 향이 납니다. 두 무화기 모두에서 이런 향이 납니다.

그것도 지배적으로 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박스를 살펴봤습니다. 이제야 제가 놓친 부분을 알 수 있었네요.

보시면 설명에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고 버터, 흑설탕, 시나몬, 그리고 우리만의 특별한 재료로 만든 

소스(소스를 대체할 말이 생각이 안나더군요.)가 포함되어있다.' 라고 되어있네요. 제가 왜 시나몬 향을 지배적으로 

느꼇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흑설탕도 시나몬 맛을 더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의 맛보다 시나몬과 흑설탕의 맛이 지배적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해당 액상을 다 베이핑 하고 난 후 입안에 감도는 느낌은 바나나입니다. 그제서야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맛이 입 안에 남아있습니다.

액상을 리뷰하기 전 먹어보고 리뷰를 하느라 이런 부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전에 바나나 포스터가 무엇이고 어떤 재료

로 만들어지는 지를 알았다면 계피향이 나더라도 이해했을텐데 단순하게 바나나크림 액상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의아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알고 먹으니 왜 이런 맛이 나는지 이해가 갑니다 ㅎㅎ

결론을 이야기하면 이 액상은 바나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기본 베이스로 그 위에 흑설탕과 시나몬 등 여러 소스를 

더한 맛이지만 제가 테스트한 환경에서는 시나몬 향이 주를 이루는 액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는 물론 각자의 베이핑

환경, 그리고 입맛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치스의 포도향도 잘 못느끼기도 하거든요 ㅎㅎ

비슷하다고 느낀 액상이 있다면 브로스 쥬스의 와이키키입니다. 뉘앙스는 상당히 다르지만 와이키키에서 바나나 향을 

줄이고 시나몬을 더하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길고 두서없는 리뷰이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제품을 제공해주신 버나드씨님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