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리뷰 1편
본문
안녕하세요.
개미지옥을 열심히 헤엄 치던 와중에 이제까지 먹어본 액상들이 어느정도 있어서 별 것 없지만 굉장히 주관적인 액상 몇가지 간단한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이베이프 여러분들이 액상을 고를 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무화기 세팅은 BTFC 0.15~0.2옴 사이 입니다. 와트는 70W~85W 사이로 지집니다.
사진은 액상통을 대부분 버려서 구글링으로 퍼온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모코리퀴드의 뉴욕치즈케이크 액상은 제 사진입니다.)
1.레즈애플 아이스 그레이프, Reds Apple - Iced Grape
많은 유투버분들과 리뷰어분들이 맛보신 액상이죠.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리뷰를 많이 하셔서 저도 기대를 안고 구매를 해봤습니다만 저는 좀 실망스러웠던 액상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포도향을 느낄 순 있지만 베이핑을 하면 할 수록 느꼈던 맛은 포도의 단맛이 아닌 포도 껍질의 쓴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보면 화학향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단 맛도 그렇게 강한편이 아니고 씁쓸한 맛이 더 강해 한 통 다 비우는데 힘든 경험이 아직까지도 있습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Vivid Red Grape and Green Apple 을 드시는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2. 마차케이크, Saucy - Match Cake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맛있게 먹은 액상중 하나입니다. Saucy 회사 액상들을 여럿 먹어봤는데 실망을 느꼈던 적이 없어서 재구매를 생각하고 있네요.
정말 맛있어서 드리퍼에 계속 부어서 먹느라 2주만에 한통 다 비웠네요.
저같은 경우는 완전 녹차보단 자스민 티의 향이 느껴지고 내뱉을 때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케이크의 단맛은 아니지만 달달한 자스민 티 같았습니다. 티와 단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마치 자스민 티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3. Politically Incorrect Boris Berry
영국 액상인 Politically Incorrect Boris Berry 입니다. 영국에서 머물고 있을때 궁금해서 사본 액상인데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포도맛 와우 풍선 껌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액상 자체가 목을 긁는 느낌이 강해서 기침을 많이 한 기억이 있네요. 싱글 RDA 를 쓰시면 맛 표현이 부드러워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비비드 레드 그레이프 앤 그린 애플, Soo Liquid - Vivid Red Grape and Green Apple
최근 먹은 액상중에 아마 탑에 들지 않았나 감히 생각해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레즈애플 아이스 그레이프랑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포도 멘솔류 액상인데도 불구하고 맛이 이정도로 다르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굉장히 달달한 포도맛에 약간의 사과향을 첨가한 액상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었으며, 음료수 봉봉인데 사과향이 가미된 액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굉장히 빠르실 것 같습니다.
5. 도쿄 초콜릿 바나나, Saucy - Tokyo Chocolate Banana
역시나 Saucy 의 주력 액상중 하나입니다. 도쿄바나나 액상과 이 액상을 다 시연해보고 먹어봤지만 제 느낌은 도쿄바나나 액상의 바나나향을 줄이고 초코향을 첨가한 액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과일 액상을 주로 먹는 편인데 과일 액상이 질릴때면 항상 이 액상을 찾곤 합니다. 도쿄바나나 액상은 저같은 경우는 바나나 향이 너무 강해 금방 질릴 수 있겠다 생각해서 얘를 대신 구매했는데 쉽게 질리지 않는 액상입니다. 입이 떫을 정도로 달지도 않은 액상입니다. 적당히 달달한 초코향과 바나나 맛이 어우러진 액상입니다.
6. 뉴욕 치즈케이크, Moko Liquid - New York Cheese Cake
얼마전에 버나드 C님이 나눔하셔서 받은 액상이죠. 먹기전에 든 생각은 너무 달아서 느끼하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이었지만 그걸 간단히 깨뜨린 녀석입니다.
액상을 먹으면 치즈케이크 맛이 느껴져서 맛있었구요, 단 맛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한텐 적당했네요.
처음에 액상을 받고나서 펴보니까 들이마실때 약간의 화학적인 맛이 느껴졌지만, 몇일 두고 다시 먹으니 화학적인 맛이 거의 없어져서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적은 액상 리뷰들이네요.
조금이나마 이베이프 회원분들이 액상 고르실 때 도움이 되고자 굉장히 주관적이고 부족한 리뷰지만 올려봤습니다.
저보다 액상에 대해서 훨씬 더 잘 아시는 분들도 많고 베이핑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 앞에서 괜히 잘난척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ㅎㅎ
마지막으로 BTFC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과일 액상은 대부분 어떤걸 먹어도 정말 맛있게 올려줬지만
디저트 계열은 좀 맞는 액상도 있고 아닌 액상도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쿠키킹 DVNK 먹고 있는데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 디저트를 잘 올려주는 싱글 RDA 하나 장만하려고 계속 눈팅하면서 찾고있는데 힘드네요 ㅎㅎ
지금까지 잘 맞았던 액상들은 도쿄초콜릿바나나랑 뉴욕 치즈케이크 액상정도가 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건
슴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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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리뷰 잘읽었습니다 ㅎㅎ 참고할게요 ㅎㅎ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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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송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간지라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프샵을 방문하셔서 베이핑해보시는게 가장 정확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슴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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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K1LL조언감사합니다 ㅎ 파라독스 포도 맛보고 너무 실망했는데 비비드포도가 굳킬님 리뷰보니 훨씬제입맛에 맛을것 같아요 ㅎ 오프삽한번 가봐야겠어요 ㅎ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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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송파라독스도 호불호가 좀 있는 액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무리없이 시향했지만 비비드를 맛본 저로서는 파라독스에 손이 갈 것 같진 않네요 ㅎㅎ 오프샵가셔서 꼭 입맛에 맞는 액상 찾으시길 바랍니다! |
Da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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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크스!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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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an감사합니다 ㅎㅎ |
의신말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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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도 최근탑은 역시나 비비드네요 8병 먹었슴다 ㅎㅎ 19년 들어오면서 비비드 병이 변경되어서 이제는 한강될일 없더라구요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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