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리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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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ooDK1LL 입니다.
리뷰에 앞서 먼저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제 첫 액상 리뷰 1편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동이 아주 살짝(?) 있었네요.
사실 이런 글을 써보는게 거의 처음이라 가독성도 많이 떨어지고 횡설수설 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도 그래도 참으시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리뷰는 좀 오래걸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가지로 바쁜 일이 있어서.. 신경을 많이 못썼습니다 ㅠㅠ
잡설이 길었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제 주력 무화기 세팅은 BTFC 0.15~0.2옴 사이이며 와트는 70W~85W 입니다.
코일은 긱베이프의 퓨즈드 클랩튼 ZN08 입니다.
(쿠키킹은 예외로 워토포의 엘더드래곤으로 베이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은 제가 액상들을 직접 구매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전 리뷰와 마찬가지로 모든 액상은 제가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
7. 쿠키킹 DVNK, Cookie King DVNK
디저트 계열 액상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이름이라도 들어보셨을 쿠키킹 DVNK 입니다.
이 액상을 처음 BTFC 로 베이핑했을 때는 쿠키의 단 맛 보다는 견과류 특히 땅콩의 맛이 뭉개지면서 올라와서 별로 그렇다 할 맛을 못 느꼈습니다.
BTFC가 워낙 맛이 뭉개지면서 오는 무화기라 이도저도 아닌 액상인가 싶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이번에 싱글 RDA 워토포 엘더드래곤을 장만해서 베이핑을 해보니 맛이 확 달라지더군요. (엘더드래곤 세팅은 0.33옴~0.35옴 사이, 40W~45W 사이로 했습니다.)
싱글 RDA 로 했을때 더 맛있는 액상 같았습니다. 베이핑했을 때 맛이 땅콩샌드를 생각했습니다.
들숨에서 쿠키의 단 맛이 적당히 올라오고 날숨때 은은한 땅콩의 향이 느껴져서 지금도 잘 먹고 있습니다.
다만 액상 용량이 100ML 이라 디저트 계열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시면 한 통 다 비우는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8. 크리스피 허니 써클, Cosmic Fog - Crisp Honey Suckle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딸기와 꿀의 조합으로 엄청 달아 보이는 액상입니다.
하지만 막상 베이핑을 했을 때 단 맛이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편입니다.
꿀, 딸기, 캔디라고 되있는데 꿀과 딸기의 향이 섞이면서 약간 사탕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 액상이 좀 느끼하게 느껴져서 좀 많이 베이핑했을때는 바로 과일 멘솔류 액상을 펴서 좀 진정시켜 줬습니다.
아마 꿀의 비율이 더 높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는 왜인지 모르게 이 액상을 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기침을 많이 해서 다시 구매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9. 레몬소다, Orca Juice - Lemon soda
오르카 주스의 레몬소다입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액상들은 정말 끊임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무난하게 작용할 수 있는게 주요 원인일거라 생각됩니다.
레몬 계열 액상하시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 수 있는 레몬트위스트가 있죠.
레몬트위스트도 베이핑을 했었고 레몬소다도 베이핑 했지만 제 경우는 레몬소다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가끔 레몬트위스트 액상을 검색해보면 어떤 분들은 에프킬라 맛이라고 혹평을 하셨는데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가공된 느낌을 받아서 별로 즐기진 못했습니다.
레몬소다같은 경우는 제 생각엔 레몬에이드를 정말 잘 표현한 액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당히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데일리로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10. Electromist - M energy
이전에 리뷰한 Boris Berry 와 마찬가지로 영국에 머물고 있을때 구매한 액상입니다. Electromist 는 영국의 베이핑 체인점입니다.
베이핑했을 때 느껴졌던 맛은 딱 에너지 드링크였습니다.
저설탕 레드불을 마시는게 아니고 베이핑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단 맛은 적당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단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봅니다.
제가 영국에서 떠나기 좀 전에 샵에 물어보니 액상을 직접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병당 가격이 요즘 환율로 146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를 했었네요.
지금도 팔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프로토타입으로 여러 종류의 맛을 만들었지만 제가 검색해봤을땐 사이트엔 없었습니다.
영국으로 가실 계획이거나 영국에 머무시는 분들이 에너지 드링크 정말 좋아하시면 베이핑 할만한 액상같습니다.
*액상병은 무니는 50ML 이지만 니읍을 넣으시면 60ML 로 됩니다.
11. 비비드 라즈베리 & 석류, Soo Liquid - Vivid Rasp Berry & Pomegranate
이번에 새로나온 비비드 라즈베리 & 석류 액상입니다.
이전에 베이핑한 비비드 적포도 & 청사과 액상을 워낙 맛있게 먹었던 터라 의심하지 않고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옛날에 몇 번 마셨던 미녀는 XXX 좋아해 음료수를 베이핑하는 느낌인데 라즈베리의 향이 살짝 첨가된 느낌입니다.
비비드 적포도 & 청사과 액상이 단 맛의 정도가 10 이었다면, 얘는 8~9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데일리로 정말 손색없는 액상입니다.
다만 제가 워낙 적포도 & 청사과 액상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 액상은 그 정도의 충격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추천할 만한 액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액상 리뷰 2편의 리뷰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액상의 맛은 여러가지의 외부요인이 작용을 해서 개개인의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저의 주관적이고 부족한 액상 리뷰를 또 하나의 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니 액상을 고르실 때 참고 정도로만 삼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3편은 아마 영국에서 작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기회가 된다면 영국 액상들을 좀 리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여자친구의 어명(;;;)이 떨어져야 영국 액상들을 구매해 리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건
먼우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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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킹 개인적으로 인생 최악이였어요
맛은 그냥저냥인데 슬러지가 와~ 엄청 나더군요 쿠키킹 먹고 거울보다가 앞니가 검게 변함 놀라서 양치했더니 지워지네요;; |
GooDK1L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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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우주저도 처음엔 굉장히 맛 없어서 한동안 봉인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나마 좀 나아지더군요. 한 2주 넘게 봉인한 것 같았어요 ㅋㅋ 앞니가 변할 정도라니;;; 꽤 심각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