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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받고 상자를 개봉하니 하얀 봉투와 10미리 액상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츄잉쥬스님의 정성이 가득한 편지를 받으니 마음이 뿌듯 하였네요.
노바킷 + 팔콘탱크를 사용중에 바로 팔콘탱크를 분해하여 세척후 새코일을 장착 했습니다.

액상이 적셔지길 기다리며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달달한 과일향과 맨솔향이 풍겨나와 "아 이거 과일액상이네"라고 생각하여 손등에 조금 뿌려 맛을 보았을땐 과일맛이 느껴지지 않아 당황하였습니다.

향도 맡았고 맛도 보았고 이제는 베이핑만 남아 베이핑을 하였는데
입안에 맴도는 시원한 쿨링과 강한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처음 딱 먹었을때는 어릴때 먹던 껌이 생각이 났지만 도저히 기억이 나질않아 3분가량 베이핑을 계속 했습니다.

점점 베이핑 하면서 무슨 맛일까 하며 생각에 잠겨있다 갑자기 번뜩하며 뇌를 때린 생각은 '후라보노' 맛이었습니다.

어릴땐 코가 매워 잘 먹지못하고 나이가 조금 들어서야 가장 즐겨먹는 껌중에 하나인 후라보노 맛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과일+맨솔만 먹던 제게 딱 알맞는 액상이였습니다.

제 인생액상에 포함시켜도 될만큼 지금 정말 맛있게 베이핑 중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주최해주신 츄잉쥬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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