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점심. 밥을 먹고 쉬는도중 [택배 두고 집 앞에 두고갑니다]라는 문자가 왔다.

'택배 올게 없는데?'라고 생각하던중 문득 떠오른 츄잉쥬스 이벤트!

그걸 인식하고 나서부터 시간이 왜이렇게 안가는지..

저녁에 집에가자마자 바로 시음할 준비를 시작했다.

원체 막입에 향을 못맞추는지라 정답을 맞추려하기보다 맛있는 액상을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택배를 뜯어보았다.

포장부터 느껴지는 친절함,
새로운 모드액상이라는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시음을 시작했다.

가지고 있는 기기가 피코 스퀴즈하나에 입호흡용 버서커하나 폐호흡용 스카이폴rda하나 뿐이라 남들처럼 이 무화기 저 무화기 고를것 없이 바로 리빌드하고 액상까지 준비해둔다.

처음에 폐호흡으로 먹어봤을때
굉장히 익숙한 향기와 적당한 멘솔

분홍색 꽃이 들어간 민트 껌의 느낌이 들었지만
이름이 기억안나 츄잉쥬스에서 올려준 라인업에서 보니
아카시아 . 미스후라보노 . 스피아민트 . (잘은모르지만 이름에서 오는느낌이)로즈
정도로 추측했다.

이번엔 입호흡으로도 먹어보니
같은느낌의 조금더 진한맛

여전히 확신이 안서는 기분으로 내일 먹어봐야지라며 정리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수요일 하루동안 먹어보니
멘솔로 느껴지는 시원함이 "이건 멘솔이야!" 라기보다
약간의 시원함을 주기위해 넣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멘솔을 올려주는 속임수아닌 속임수일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다음날. 목요일 점심먹고 이 글을 적는 도중에 한번더 흡입해본다.

오늘따라 아카시아가 나를 유혹해온다.

따라서 최종 결정은 아카시아로 결정!

결정은 했지만 정답이 나오기까지 내 궁금증은 풀리지 않을듯 싶다.

무슨맛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맛있는 액상이란점은 변하지 않았다. 그저 무슨맛일지 궁금할뿐이다.

그래도 내가 정답이지않을까 라는 헛된 기대감을 가지고 글을 써본다.

ㅡㅡ 츄잉쥬스 이벤트 정답 : 아카시아 ! ㅡㅡ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읽기에 불편한점이 한두군데가 아닌게 정말 죄송합니다..ㅎㅎ)
(츄잉쥬스 이벤트 덕분에 맛있는 액상도 먹어보고 오랫만에 껌관련 추억도 생각나고 너무 좋은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포장부터 편지, 액상병에 써있는 문구, 액상 맛, 참여방법 등등 뭐하나 빠지지않고 감동을 주는 이벤트 또 있을까 싶기도합니다.ㅎㅎ)
(모드액상 출시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승승장구하시길 바라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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