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 복잡한 상황은 그냥 넘어 가유~
이 액상이 제 품에 오기까지 간략하게 요약 하자면,
시그뉴와 쥬시투유에서 크오크 세일 하길래 샀는데,
옥X 직구로 주문한 건강식품에 비타민까지 같은 뱅기로 들어와서 합산 과세.
그뒤에 기다려도 안오길래 확인차 문의 넣고...등등...!!

쥬시투유에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한국 스탭분을 통해
액상 4병을 보내 주셨는데....모두 푸딩 액상이더군요.
이 액상 중에 중복된걸 먼저 땄는데....
너무 뜻밖이라 좀 늦었지만 간략하게 올려 봅니당.^^;;

콘 브래드 푸딩.
여태 이런 푸딩은 맛도 못봤어요.
있는지도 몰랐던 거죠.

첨가제 넣고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첫타를 한 후에 든 생각은~
"어랏? 이거 코니자나!!!"
....였습니다.

이벱에 와서 첨으로 접한 기성액상 중에 가장 입에 맞았던 크오크와 코니.
한동안은 안떨구고 항상 쟁여 놨는데
어느 순간 코니 맛이 좀 밍밍 해지더라구요.
대력 10병은 넘게 먹은 뒤였을 거에요.
그럼 코니와 비슷??
좀 쎄게 표현하면 더욱 진한 버터맛과 옥수수맛의 조화!!!
불에 녹인 버터에 콘스위티를 넣고 요리하면 나올 맛이
첫타에 훅 하고 들어오더군요.+_+
그러나 연타족인 제게 5~6번 후엔 다시 좀 약해지는 단점도...
뭐, 코니도 마찬가지이긴 해요.

다만, 코니가 일류 쉐프가 만든 콘스프 맛이라면
요 콘브래드 푸딩은 시골 할머니의 손맛!!!
그래서 고급스럽진 않지만 아낌없이 재료를 넣고
맛나게 만든 시골밥상 느낌을 제게 주네요.

지금 쫍쫍이를 먹다가도 가끔씩 요 콘 브래드 푸딩 생각에
잠시 답답한 쫍쫍이를 내려놓고
기어rta로 깊게 빨아당겨서 푸화아아악 내뿜어 준 답니다.
그렇게 시원하고 진하게 연타 때려주다가 다시 쫍쫍이로....
요새 이 생활을 무한 반복 중입니다.ㅎ.ㅎ

이 액상이 쥬시투유에서 세일일때 한병 가격이 코니의 반값 정도더군요.
요새 폐홉이 뜸해서 액상들이 많이 남은 탓에 안들어가본 상황인지라
세일이 끝났을 수도 있지만........;;;
혹여라도 현재진행형이면 하나 사서 맛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담 기회를 노려보시길 추천!)

끝으로 젤 늦게 주문을 했고
또 제 품에 젤 늦게 도착을 했지만
이건 업체 잘못이 아닌 운송업체 잘못이라
큰 실수가 없음에도 이리 세심하게 신경써 주신
쥬시 관계자 분께 정말로 깊이 감사드려요!!
덕분에 맛난 액상 즐겁게 즐기고 있답니당.ㅎ.ㅎ

덧)갓첼러 보단 기어rta가 더 찐하게 올려주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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