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구매한 칼리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셀러한테 10일 밤에 문의하고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으니 8일정도 걸렸네요.

알리 배송이 복불복인거 같아서 좀 기다려야겠거니 했는데 빨리 와서 다행입니다^-^

오자마자 구입해둔 액상을 채워서 먹어봤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줄하고 맛표현은 차이가 정말 많이 납니다.

액상이 하루일찍 도착해서 줄 비어있는 팟에 채워서 베이핑 해봤을때랑 맛이 완전 달라요ㅋㅋ

줄에서는 안느껴졌던 단맛 같은것도 느껴지고 향도 여러가지 향이 나구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유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느껴지는 맛과 향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신기합니다.

다만 베이핑할때 차이점이 있다면 칼리번 첫모금 흡입했을때 증기가 미지근한게 흐음..

오늘 오전에 받아서 하루종일 베이핑했는데 미지근한 증기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입맛이 개운하지가 않네요ㅠㅠ

뭔가 좀 식은 음식 먹는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줄은 시원한 음식을 그냥 깔끔하게 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칼리번은 데운 음식이 좀 식은 다음에 먹는 그런 느낌이네요;;

적응이 되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뭔가 좀 찝찝한 느낌입니다ㅋㅋ

그리고 줄은 칼리번 사면서 액상 사는 바람에 처음 리필해보고 "아 리필 이렇게 하는거구나" 했는데 칼리번 받아서 액상 채워보니 완전 편하네요ㅋㅋㅋ

열고 닦고 닫고 뭐 이런거 필요없이 팟 뚜껑 열어서 액상 넣고 닫으면 끝이라 리필은 비교불가로 매우 편합니다.

다만 팟 구조상 결로가 좀 생길거 같아서 약간 걱정되긴 합니다.

흡압은 줄에 비해서 반정도 널럴한거 같은데 옆에 공기구멍 막으니 나름 빡빡해져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연무량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하루동안 액튐은 한번도 없었으나 아직 사용 1일차라 이부분은 좀 더 지나봐야 알것 같습니다.

배터리도 줄 사용할땐 하루 반팟정도 베이핑했지만 불안해서 수시로 충전해야 했는데 이건 용량이 두배 넘어서 충전 압박도 없을것 같구요.

크기는 줄에 비해 두배가 넘는데 들고다니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서 별로 문제될건 없지만 줄이 워낙에 작고 가벼워서 넘사벽이긴 합니다ㅋ

이외에는 줄도 딱히 불만히 없을 정도로 맘에 들었고 칼리번은 줄보다 맛표현이 더 좋아져서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흡입할때 증기가 왜 따뜻한건지는 몰라도 이 부분만 좀 아쉽네요..

적응할때까진 계속 약간 찝찝할것 같습니다ㅠㅠ

혹시 이 미지근한 증기를 차갑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그리고 액상은 브이갓 쿠바노, 망고밤아이스, 애플밤아이스 채워서 베이핑했는데 줄에 비해서 맛표현이 아주 훌륭합니다.

쿨민트 대체용으로 골랐는데 멘솔이 조금 약한데 비해 향이 좀 과하다싶을 정도로 진하긴 하지만 먹을만하네요.

근데 줄은 정품팟이 50mg라서 대여섯번밖에 베이핑을 못하니 미리수 줄여서 좀 더 즐기자는 마음에 25mg로 구입했는데 타격감도 확 줄어버렷네요ㅠㅠㅠ

니코틴 함량은 타격감에 크게 영향이 없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잘못봤나봅니다..

같은 히트솔트면 타격감은 그대로일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주 없는 정도는 아니라 적응이 되지 않을까 애써 위로중입니다ㅋ

디저트류는 레몬타르트, 에보니&아이보리, 미스터솔트 바닐라커스터드, 도쿄초콜렛바나나 채워서 베이핑했는데 디저트 액상 베이핑할때 차이가 더 많이 느껴지네요.

평이 좋은 연초맛 브이갓 쿠바노도 구입했는데 생각과는 다른 맛이긴하지만 매우 만족합니다.

진한 연초향이 아닌 약한 연초향에 크리미한 부드러운 맛이 나서 좋네요^-^

기기 비교를 잠깐 하자면 배송이 좀 오래 걸릴거 같아서 줄 빈팟에 넣어서 베이핑 하는바람에 의도치않게 비교가 됐는데 줄에서는 안느껴지는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다만 디저트류 액상들이 제가 원했던 줄 정품 크림팟의 맛이 아니라 좌절중이긴 하지만ㅠㅠ

질게에 액상 관련 글 하나 올렸는데 줄 정품 쿨민트랑 크림팟 비슷한 액상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굽신굽신..

줄 사용할땐 쿨민트랑 크림 두가지면 고민할것도 없이 딱 좋았는데 액상 고민이 시작되는 불안함이 엄습해옵니다ㄷㄷ

기기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액상이 없다면 말짱 꽝이니..

그리고 참고로 정품팟이 아닌 액상은 첫 구매라 쪽지 오는분께 생각없이 구매를 한 액상이 정품이 아니였던게 있습니다.

다른 액상들에 비해 맛이 너무 인위적이고 25mg 함량인 액상이 50mg 액상보다 독해서 찾아봤는데 라벨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라벨의 디자인만 다른 정도가 아니라 해상도도 그냥 프린트한것 같이 퀄리티가 엄청 안좋습니다.

액상 구매가 처음이라 액상에 가짜가 있을거란 생각을 못해서 클론인지 가품인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

액상 첫 구매하는 분이 계시다면 최소한 사진 보여달라 하고 라벨이라도 확인해보신 후에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길게 쓴 첫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시간 나시는 분들은 질문글도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베이핑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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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만 사용해봤던 전린이의 3줄 요약

1. 줄에 비해 맛표현이 매우 훌륭하고, 미지근한 증기 외에 딱히 큰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2. 액튐은 아직 없었지만 결로가 약간 걱정된다.
3. 원하는 액상 찾기에 시간과 돈을 쏟아 부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생겼다.

그리고 가짜 액상을 조심하자!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