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린이 입호흡기 액상리뷰 (1) - 사진용량 주의
본문
안녕하심까, 베이퍼 려러분. 이제 막 모드기 개미지옥에 입문한 전린이 입니다.
입호흡기인 q16으로 베이핑에 아무것도 모르고 입문해서 아스파이어 브리즈2를 거쳐 이제 폐호흡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입호흡기로 사용해보았던 액상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액상들도 있고, 먹은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한 액상도 많으니 그냥 심심할때 '아 나도 저랬었지.' 혹은 '이놈은 이런 액상을 맛있다고 느꼈었구나, 나도 한번 시도해볼까?' 정도로 읽어주심 감사하겠슴다.
cf) 모든 맛에 대한 평가 및 점수는 아주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1. 노보 - 그린펀치 ( 점수 : 3/5 )
제 첫 입문액상인 노보 사의 그린펀치 입니다. 예전엔 저 노란 박스에 줬는데 지금은 파란 박스로 바뀌었죠. 달달한 청포도 향임다. 니코틴을 첨가하면 엄청나게 달아집니다.
2. 코리아 베이프 - 웰치스 ( 점수 : 3/5 )
코리아 베이프의 웰치스 맛. 진짜로 웰치스랑 똑같은 맛이 납니다. 약간의 멘솔도 들어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 먹은 병은 잘 씻어서 뾰족 공병으로 사용할수 있어 좋습니다.
3. 코리아 베이프 - 화이트 킬 ( 점수 : 4/5)
상자와 병을 유실해서 사진이 없는 마찬가지 코리아 베이프 사의 화이트 킬. 오로지 멘솔의 멘솔에 의한, 멘솔을 위한 액상입니다. 어떤 액상이든 한 카토 비우고 화이트 킬을 채워서 다시 한카토 비우면 무화기 내부를 싹 청소해주는 느낌의 멘솔.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비운의 액상입니다. 참 좋아했는데...
4. 이디옴 - 드립 오브 페이스 (점수 : 4.5/5 )
입호흡기용 액상치고는 상당히 드문 디저트 계열의 액상입니다. 커스타드 크림향기가 진합니다. 더이상 안나오는건지 이거 한병 비운 이후로 더 구하려고 발악을 했는데 못찾았습니다.ㅜㅜㅜㅜㅜ
5. 얌포 - 커피맛 (점수 : 1.5/5 )
왕십리역 근처 전자담배 샵에 갔다가 헐값에 가져온 액상입니다. 사장님이 니코틴을 잘못 넣어 예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업어왔어요. 니코틴 덕에 엄청나게 달아져서 커피사탕 입에 꽉차게 퍼먹는 맛이 났습니다.
6. 어반리퀴드 - 딸바쉐이크 (점수 : 2.5/5 )
어반리퀴드 사의 딸기바나나쉐이크맛. 바나나 맛은 엄청 옅은 편이고 딸기향과 목이 시원한 쿨링멘솔감이 지배적입니다. 먹다보니 쉽게 질리더군요. 약간 미끌미끌한 불량식품 딸기향?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었슴다.
7. 파인 - 레인보우 ( 점수 : 2.5/5 )
파인이라는 회사의 레인보우 액상. 레인보우라면서 정작 온갖 베리류를 버무린 맛입니다. 처음 몇모금은 괜찮은데 이것도 금방 질립니다. 나중에 말씀드릴 스칼라 사의 레드 로즈 웬즈데이랑 비슷한 향이에요
8. 스칼라 - 레드로즈웬즈데이 ( 점수 : 3/5 )
스칼라 사의 레드로즈웬즈데이. 스칼라사는 액상 이름을 지을때 도대체 무슨 맛인지 짐작도 못하게 짓는 재주가 있습니다. 장미꽃향을 기대하셨다면 쟌-넨! 베리 였습니다! 하는 느낌으로 유저 통수 치는걸 좋아하나 봅니다.
9. 퀵닉쥬스 - 에스 옐로우 ( 점수 : 3.5/5 )
퀵닉쥬스의 에스 옐로우 액상입니다. 망고맛이 나고 멘솔은 거의 안느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망고향을 상당히 잘 표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망고를 먹고 나서 남는 약간 그 느끼한 크리미함도 조금 느껴집니다. 네스티쥬스 쿠쉬맨이 나오기 전에는 제가 맛있다고 느꼈던 유일한 망고맛 액상이라고 생각해요.
10. 이름모를회사 - 아카시아 향 ( 점수 : 3.5/5 )
이름모를 회사의 아카시아 향 액상입니다. 진짜로 아카시아 꿀차 맛이랑 똑같습니다ㅋㅋㅋㅋ이거 먹을땐 주변 사람들이 향수 바꾸었냐고 물어봤었어요. 달달하고 향긋하니 아침에 바빠 향수를 뿌리지 못하셨을때 한모금 물어 옷주변으로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절반정도 끝난것 같군요. 제 입호흡기 인생액상은 (2)번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1건
개발인생님의 댓글

|
ㅎㅎ 세상엔 진짜 별의별 액상이ㅎㅎ 다음편 기다리고있겠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