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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ic Juice - Peach Mang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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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벨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8.135) 작성일 님이 2019년 04월 27일 15시 3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04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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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벨만 입니다.


요즘 날씨가 계절을 한 번씩 건너 뛰었다고 다시 되돌아 왔다가 하는 것이.

뭔가 내가 잠든 사이에 세상이 앞뒤로 휙휙 빨리가기와 되감기를 하는 것만 같아서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덕택에 여름 옷들은 아직 정리를 미루고 있게 되네요.


이번에 베이퍼스유나이티드께서 진행하셨던 크로닉 쥬스 이벤트에 당첨되서 새로운 액상을 즐겨 볼 수 있었습니다.

Chronic Juice Peach Mango 피치 망고 액상 입니다.

소중한 기회에 다시 헌번 감사 드립니다 !!


평상시 디저트 액상, 그것도 느끼하고 복합적인 액상을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일 계열도 좋아라 하지만 디저트 액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악~ 매력을 느낄만한 액상은 드물었고 디저트

액상들에 비해 과일 액상들은 각각의 액상들 간에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던 것도 이유하고 생각됩니다.


이 번에 즐겨본 이 녀석은 말레이시아 액상 회사에서 만든 과일 계열의 액상에 아이싱이 추가된 액상 입니다.

동남아 액상들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아이싱이나 맨솔이 추가되어 있다고 들었었는데, 이 녀석 역시 패키징 어디에도

아이스 쿨 프리즈 맨솔 같은 표현이 없었지만 '약간'의 수준이 아니라 처음 3회 정도 베이핑 후에는 미간이 띵~한 

느낌을 받을 정도의 강한 쿨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 아이싱이 조금만 더 약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전반적인 밸런스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알고 있는 맛과 향'이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덕택에 Top10 액상의 순위에 변동이 생기에 되었는데, 디저트 액상 중에서 과연 어떤 녀석을 아래로 내릴 지를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패키징]

직관적으로 과일액상! 이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숭아 보다는 망고의 맛이 더 강한 액상임에도 불구하고 복숭아가 더 강조되어 있네요.

거기에 더해서 복숭아 보다는 사과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잘려진 복숭아를 표현한 그림은 처음 그려넣은 복숭가가 사과를 연상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추가해서 넣었다.

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문제는 노안이 온 제 눈에는 처음에 헉!!! 애벌레? 하고 오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아이싱이 꽤나 강하게 들어갔음에도 그 흔한 눈이나 얼음이나 하는 일러스트가 없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냥 그런 저런 액상이라면 다시 보지 않을 액상이니 패키징 따위야 신경쓰지 않겠지만, 이 정도 액상이라면 패키징

이나 일러스트에 조금은 더 신경썼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액상 공병은 처비 고릴라 공병이 아니었지만, 마감도 괜찮고 만족스러운 품질이었습니다.

간혹 처비 공병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은 한번에 오픈되는 것도 좋았네요.


[자~ 이제 즐겨봐야 겠지요 ?]

들숨에서는 복숭아의 맛이 스으~윽 하는 느낌으로 먼저 올라오는데, 복숭아 과일맛 보다는 복숭아 슬러시나 복숭아

주스의 맛이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연하게 크리미한 맛이 함께 감싸면서 들어오는 것이 이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복숭아 맛이 쿨피스 맛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베이핑이 반복되면서는

야쿠르트가 아닌 크리미한 맛의 복숭아도 느껴져서 만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망고의 맛이 뒤따라서 들어오는데, 

오호.. 꽤나 괜찮습니다.

망고 주스는 원가 걸쭉하면서 둔탁하게 때려주는 맛으로 기억되는데, 이 녀석의 망고맛은 그런 망고 주스를 제대로

잘 표현하고 있더군요.

좋다~ 라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쯤 들숨의 3/4 정도가 경과하고 처음 눈 도장을 찍었었던 복숭아의 맛이 조금 더

강해지면서 망고의 맛과 함께 밸런스를 맞추기 시작합니다.


아이싱, 내지는 쿨링은 1/4 정도 시점부터 스물스물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들숨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부터는 

자신이 어떤 녀석인지를 제대로 드러내 보이고, 들숨의 막바지에서는 이 쿨링이 목이 아닌 코뼈와 이마굴 (코와 미간

사이의 부분)을 지나서 미간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미간이 띠~잉 하는 정도의 강한 쿨링 덕택에 장타를 포기하게 만들게 되더군요.


참고로, 목을 때리는 쿨링의 느낌이 아닌 코와 미간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치고 들어오는 느낌 이었는데, 예전에 

강한 시나몬 계열의 액상이나 맨솔이 강한 액상에서 느껴졌었던.. 다연장 로켓포로 목을 집중 공격당하던 그런 거친

느낌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즐기는 디저트 액상들 대부분은 들숨의 절반정도 부터는 액상의 맛들이 어느 정도는 구체화되면서 안정화되는

느낌으로 밸런스를 이루면서 서서히 플랫 라잇을 그려가는데, 이 녀석은 들숨의 마지막까지 조금씩 그 강도가 강해

지는 느낌을 줍니다.

아마도, 중반이후부터 화아~악 강해지는 쿨링때문인 것 같다는 느낌 입니다.


크로닉 주스의 피치 망고 액상에서 만족감을 느꼈었던 가장 강한 부분들이.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는 것과 들숨의 마지막까지 맛과 향이 상승하면서 딱!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망고의 걸쭉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 부분과 복숭아 향에서 상큼하고 달달하지만 화학적인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됐었던 부분들이 각각의 깔끔한 맛과 밸런스를 이루면서 떨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날숨에서는 들숨에서는 막바지에 가서야 느낄 수 있었던 크리미한 맛이 처음부터 바닥에 깔리면서 복숭아 보다

망고의 맛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밀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날숨을 멈추고 나서 조금 약해졌다는 느낌을 줬던 쿨링이 이번에는 미간이 아닌 이마굴 정도

에서 시작되면서 코뼈까지 부우~우 하는 기분으로 다시 살아나면서 조금씩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입니다.


베이핑을 마치고 코로 숨을 쉬게 되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방심했었던 쿨링이 코뼈와 미간 사이의 공간 전체에서 다시 부활하면서 연하지만 크림, 복숭아,

망고의 맛이 함께 밸런스를 맞추면서 마지막을 붙태우더군요.


3회 정도 베이핑이 반복되면서 부터는 이미 입안과 코 속에 잔향이 남아 있어서 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크리미하면서 달달한 맛이 베이스를 받쳐주면서 복숭아와 망고의 맛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더욱 더 밸런스를

이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때 쯤에는 이미 쿨링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서 서서히 미간이 띠잉~ 하는 느낌 때문에 더 이상 연타를 힘들게 하는

부분 이었습니다.

맨솔이나 쿨링을 즐기시는 분들은 연타를 이어가시면서 이 느낌을 더욱 더 즐기시겠지만, 제게는 무리라서 살짝 쉬었

다가 다시 베이핑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맛 부분에서 뱀다리를 붙이자면.

연타가 이어질 때, 간혹 들숨의 마지막에서 복숭아 맛의 끝 부분이 살짝 쓴 맛이 느쪄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규칙적인 현상이 아니고, 어떨 때에는 쿨링과 뒤섞여서 정체가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더 베이핑을 하면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밤에도 여전히 무더운 말레이시아의 야시장

잘게 부순 얼음위에 복숭아와 망고를 갈아서 차디 차게 냉장해 뒀던 주스를 넣고 그 위에 연유나 시럽을 뿌려서 빨대를

툭 꼽아서 내어 준 복숭아 망고 슬러쉬 의 맛 입니다.

그리고, 이걸 그냥 컵채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빨대로 쭈~우~~욱 빨아서 들이켰을 때, 저절로 미간에 주름이 잡혀질

정도로 짜릿한 차가움이 함께 하는.

그런 맛으로 느껴 졌습니다.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액상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이쪽 액상들응 확실히 과일 계열의 액상에서 최소한

평타는 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후적 상황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쿨링이 들어가 있는 액상들이 대부분이던데, 여기서 이 쿨링이 빠진다면 오히려

텁텁하고 밸런스가 깨진 맛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동남아 뿐만 아니라 좀더 다양한 액상들이 들어와서 좀더 즐거운 베이핑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자~~

이제 저는 제 방 창 밖에서 보이는.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서 연초를 피우고 있는 녀석들의 건너편에서.

햇빛을 온 몸에 받으면서 차가운 복숭아 맘고 쥬스 액상을 베이핑하면서.

나 혼자서만 그 차가운 달콤함에 미간을 찡그리러 내려가야 겠습니다.


그럼, 모무들 즐겁고 평안하 주말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평상시 1mg 니코니코니로 사용해 왔었기에 3mg의 농도에 살짝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업무 환경 때문에 최근 CVS를 위주로 사용해 오면서 적응을 한 것인지, 아니면 크로닉에서 스템 니코를 사용하는지

       는 알 수 없으나. 걱정했었던 니코니코니 때문에 목이 따갑거나 하는 경우는 없어서 의외 였습니다.

[ 추가]

생각보다 슬러지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적당히 사용했는데도 사흘째 들어서니 슬러지가 발생하는 게 느껴지고, 코일의 솜에 있는 슬러지가 액상쪽으로 번져 나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간혹 탄 맛이 올라올 때도 있구요.

코일 문제인지는 다른 코일로 교체해서 사용해 보고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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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퍼스유나이티드님의 댓글

베이퍼스유나이티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71.2)
회원아이콘 안녕하세요!
베이퍼스유나이티드입니다
크로닉쥬스 피치망고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 다른맛으로 한병 더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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