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번 vs 노드
본문
30년 넘게 연초 피다 5년 전에 전담에 입문하여 빠져들다 세달도 채 못가서 피지 알러지(두피가려움, 탈모, 온몸이 빨갛고 가려움)이 심해져서 접고 다시 연초로 돌아갔다가 쥴의 열풍을 접하고 다시 전담에 발을 딛게 되었네요. 몬스터팟을 사서 한달간 베이핑 해보니 피지 알러지는 생기지 않네요. 그러다가 몬스터팟으로는 부족해서 액상 널널히 주입할 수 있고 코일 교체형인 스모크 노드를 접했죠. 그리고 지금은 칼리번에 빠져들었습니다. 금연 3달째로 접어드네요.
AVP와 칼리번과 비교기는 많은데 스모크 노드와 칼리번의 비교기가 없는 듯 싶어 전린이가 함 비교기 적어봅니다. 끄적끄적.
## 무화량 ##
노드 0.6옴 > 칼리번 > 노드 1.4옴
무화량은 노드 0.6옴에서 폐홉기기처럼 무궁무진하게 뿜어내더군요.
노드 1.4옴과 칼리번은 액상에 따라 비슷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칼리번이 훨씬 더 많이 뿜어냅니다.
## 배터리 ##
노드 > 칼리번
노드는 1100으로 칼리번에 비해 2배 넘는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종일 하나로 써도 끄덕없죠.
## 팟용량 ##
노드 > 칼리번
노드는 3ml의 용량을, 칼리번은 2ml라고 써있지만 맥시멈과 미니멈을 준수한다면 대략 1.5ml 용량이라고 가늠할 수 있겠네요. 칼리번도 3ml 용량으로 키워줬으면 좋겠습니다. 칼리번은 애매해서 12시간을 버틸라면 2팟 이상은 가지고 다녀야 안심이 되네요. ㅜ.ㅜ
## 맛표현 ##
칼리번 > 노드
다들 예상했겠지만 맛표현은 칼리번의 압승입니다. 예를 들어 레몬 계열의 경우 노드에선 시큼하고 물에 탄듯한 연한 레모나 맛이 나는데 칼리번은 완전 레모네이드 맛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1.4옴 보단 0.6옴 노드가 좀 더 맛표현을 잘 해주고 있긴 하지만 칼리번에는 못미칩니다. 다만 연초향은 취향이 아니라서 확실한 비교가 안되지만 사은품으로 받은 크오크 하나만 가지고 비교하면 노드 0.6옴이 더 좋았던거 같네요. 무화량이 풍부해서 그런지 몰라도 촉촉하게 적셔주고요.. 괜찮았습니다. 칼리번에서는 젖은 낙엽 태우는 것 같은 맛이 납니다.
## 멘솔or쿨링 타격감 ##
노드 0.6옴 > 칼리번 > 노드 1.4옴
노드 0.6옴에서 멘솔이나 쿨링이 가져다주는 타격감이 쎄네요. 목이 다 저릿저릿하게 아프고요. 1.4옴은 약한 편입니다. 칼리번은 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타격감을 주는 듯 합니다. 칼리번에 쿨링이 살짝 아쉬울 때도 있어 쿨링 에이전트를 한두방울씩 넣어가며 먹고 있어요.
## 고니코틴 타격감 ##
노드 0.6옴 > 칼리번 > 노드 1.4옴
고니코틴.. 16ml에선 노드 0.6옴에서 어질어질 뽕이 옵니다. 칼리번은 여러번 피워도 괜찮구요... 노드 1.4옴은 맛도 이상한데.. 타격감이랄게...
## 팟 가격 ##
노드 > 칼리번
샵 기준으로 노드는 코일이 개당 4천원, 팟이 2천원으로 비쌉니다. 0.6옴, 1.4옴, 팟, 세트 구성이 9천원~1만원 정도구요. 칼리번은 팟과 코일 일체형이고 개당 4천원이죠. 칼리번보다 노드가 1~2천원 가량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액상 누수 및 결로 현상 ##
노드 = 칼리번
둘 다 비슷비슷합니다. 액상에 따라 누수되는 경우도 있고 결로 현상으로 인해 기기 안쪽에 액상이나 물기가 젖는 경우가 있어 한팟 교체시마다 닦아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동일하네요. 노드는 안쪽이 넓어서 휴지를 손가락으로 닦아내기 쉽지만 칼리번은 좁아서 면봉을 써야 합니다.
## 액상 주입 방식 ##
노드 > 칼리번
액상 주입은 노드가 편리합니다. 팟 옆에 고무마개를 열고 적당히 액상 주입하고 고무마개를 닫으면 끝
칼리번은 팟 위쪽 팁을 빼내고 오른쪽 구멍에 액상 주입하고 왼쪽 구멍에 액상 주입하고 맥시멈까지 수평 맞추고 팁을 닫으면 끝.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칼리번은 단맛이 강하게 확 올라올 때가 있는데.. 팁을 빼내고 가운데 구멍을 휴지로 돌돌말거나 철사에 말아서 쑤셔 닦아내면 단맛이 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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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주의>
전체적으로 비교하면 노드가 압승인거 같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맛표현 하나는 우월한 칼리번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무리 기기가 좋아도 맛이 없으면 손이 안가죠... 그래서 알리에 칼리번과 팟 8개 추가 주문을 넣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쌍칼로 가렵니다. ~v(ㅡ.ㅡ)v~
댓글 9건
미스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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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게 맛표현이다보니 이해가네요
애초에 거의 모든방면에서 rta에 열세인 rda를 맛표현하나보고 많이찾는거만봐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죠 |
너무빤짝빤짝눈이부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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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두 csv 처음 구하는거라 알아보는데 칼리번 칼리번 하더라구요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
눈뜨고코베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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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그렇죠. 맛표현 하나가 모든 걸 뛰어넘네요. 그랍감도 노드가 훨씬 나은데 맛이 안따라주니 손이 안갑니다. |
눈뜨고코베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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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빤짝빤짝눈이부셔사실 기기의 성능이라던가 편리성은 노드가 훨씬 좋은데 노드만한 성능과 팟용량에 칼리번의 맛표현이 더해지면 개미지옥이 멈출듯합니다. ㅋ |
니키미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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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노드,칼리번,AVP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ㅠㅠ
코일 일일이 사기도 귀찮아 지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눈뜨고코베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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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미나즈그래서 쌍칼로 가는게 맘 편한 듯 하네요. 코일도 오래가고.. 맛표현도 그만하면 적당하고.. 일단 기기 개미지옥에서 탈출해야겠습니다. ㅌㅌㅌ~ 액상 개미지옥에선 아직 벗어나기 힘드네요. ㅜㅠ |
너무어렵다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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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미나즈셋중에서 고민중인데 어떤거로 가야할까요 ㅋㅋㅋ |
니키미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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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어렵다아칼리번 과 avp중 디자인 끌리는거 하심 됩니다 ㅎㅎ |
쿨베이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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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럽 부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