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당첨되서 수령하고 이틀동안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아터리 팔2 0.6옴 메쉬코일 팟 장착해서 먹어보는데.... 음.......

쿨링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살짝 레즈애플 액상이 느껴지는 아주 흡사한 맛이네요...그냥 사과맛만 살짝 딸기향이 나는듯 한데.... 미미합니다. 

잽쥬스 스크루바를 맛본 또 다른 기기는 얼마전 미국으로 as 보냈다가 한달만에 돌아온 cs1 입니다. 

액상이 무화기 에어홀로  흐르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끈적함을 느낄때는 이미늦은. 스위치쪽으로 액상이 침투  하~~~~......오토파이어가 계속되는 상황....

하루정도 꼬박 검색하고 나서 미국에 있는 매스모드에 직접 번역기 돌려가면서 메일을 보냈더니....Dmitriy Marshak 로부터 답장이 오더군요..(2틀만에..)

답장내용  :    우선 미안하다.....

                     너의 기기를 수리해주겠다. 물론 무료로 해줄것이며, 우리에게 기기를 보내주길 바란다...

매스모드의 본사 주소를 써서 보냈더군요. 메일 확인하고 아침에 바로 우체국접수했는데 3일만에 미국에 도착하더군요. (ㅎㄷㄷ) - 검색확인 가능

보내고 몇일뒤 다시온 답장내용 .... 지금 수리를 다 끝냈고, 테스트 중이라고. 제기기를 보더니 깨끗하게 사용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ㅎㅎ

고장내용은 확인이 안되서 그냥 안에 있는 pcb 다 교체하고 수분보호 커버가 다 마르면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기를 한달 ......너무 안와서 못기다리고 엊그제 새벽에 메일을 보냈는데.....다음날 집앞에 택배가 똭...... (물론 사과의 메일 다시 보냈습니다.)

상자 개봉해보니...제가 넣어뒀던 보증서와 매스모드 스티커 기기를 넣는 에어포켓케이스까지 모두 다 담아서 보냈더라구요. (빼고 보낼걸 하는 생각을

잠시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제 스타일을 잘 아는듯한 ㅎㅎㅎ- 참고로 전 기기구입하면 모든 구성품 버리지 않는 스타일이라서요. 심지어 비닐까지도 ㅎ )

아주 잘 수리되고 전에 안보이던 무슨 이상한 액체가 스위치 접점부에 발라져있는 듯한 느낌아닌 느낌....(전에 스위치쪽이 기억이 안나요..ㅠㅠ)

확인하고 바로 cs1에 하데온 (0.3옴)을  올리고 국민액상 잽쥬스 스크루바를 가득 부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첫느낌.....그냥 어렸을때 돌려가면서 빨아먹던 그 스크루바 그맛입니다. (예전에 스크류바라고 했던거 같은데...암튼...)

쿨링도 약간 적당히 (알로에 베라를 자주 먹는데 비슷한 느낌의 쿨링입니다.) 달달한 향이 입안에 가득.... 계속 입맛을 다셨습니다. 

간만에 옛생각나게 하더군요... 맛있게 빨아서 하얀속살을 확인했던 그시절...ㅎㅎ 

한동안 맛있게 먹을거 같습니다. 당연히 다 먹으면 이후에는 구입해서 먹을 예정이구요. 아껴서 먹어야 겠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국민액상 스크류바는 저옴에서 훨씬 쿨링도 좋고 더 맛도 있다입니다. 

전담생활한지 얼마안되서 돈지랄만 하는거 같아서 살짝 자괴감만 들었었는데 그찰나에 당첨되어 좋은 액상 맛보게 해주신 잽쥬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물로 둔갑할수 있었던 기기에 새생명을 넣어주신 매스모드 Dmitriy 에게도 함께 감사를 ...

회원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베이핑을 기도하면서...후기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