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나스파티

나의 첫 멕모드이자 한 발멕 가성비의 원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은도금 접접을 사용 했는데

밀어주는 힘은 뭐 11만원 가격 치고는 절대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고

연무감도 부드럽게 올라오는 것도 신기했고

이게 이 정도 가격에 판매되는 멕모드인가 할 정도로 대단한 성능을 자랑했다

단지 단점은 무화기 체결 후 다시 뽑을 때 자꾸 체결부가 멕모드에 걸리는데
이게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빡친다 그리고 체결하다보면 무화기 센터핀이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눌러주다 보니
배터리 찍힘 현상이 발생하다보니
손모가지가 ㄷㄷ 거리는 느낌을 참지 못하고

바로 트게행

2. 임모탈 잽4

밀어주는 힘 딱 가격대에 맞게 잘 밀어준다
일단 통전 펄스감 연무감 이런건 절대로 깔 수가 없다
그리고 이쁘기는 또 겁나 이쁘다
진짜 이쁘면 다 용서 된다고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용서가 점점 빡침으로 변하는 그런 멕모드 였다

헌데 배터리 체결부의 접점 자석이 있는데
이 접점 자석을 수동으로 계속 조절해 줘야 한다라는 단점이 있다
이게 사람 진짜 빡치게 한다

이 자석이 배터리 체결 될 때 쑥 들어갈 때도 있고
배터리 뺄 때 자석도 같이 돌아가면서 자석이 빠지기도 한다

멕 모드 특성 상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분리하고 체결하고를 반복해야 하는데 자석이 계속 배터리랑 같이 돌아가다 보니

매일 매일 하루가 자석 접점 높이 맞추면서 베이핑 하다가 현타 와서
결국

트게 행


3. 닷 듀얼 (지나가는 인연)
우연히 매장 가게에 갔는데
점원이 닷 듀얼 사용하고 있어서 시연해 보았다

그때 두발 병렬 멕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한 발 멕에서 느낄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파워
이 작은 놈이 우째 이런 맛표현을 내주지?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굉장했다

작고 이쁜 마감
그리고 배터리 도어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전사 프린팅으로 나만의 전담 만들기도 좋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뿜이 왔다

헌데 이베이프 보다보니 여러모로 위험한 부분이 많았다
스위치 바꿀 때 쇼트
갑자기 지멋대로 오토 파이어

그렇다보니 이쁘기는 겁나 이쁜데

하다가 임모탈 녀석이 생각나면서
감성 보다는 기능이다 생각하고 닷 듀얼 뿜을 접었다

4. 섭노토 12
어찌되었던 기기는 하나 있어야 했고

닷 듀얼로 두 발맛 봤으니 이번에는 매스모드다 하고
매스모드 살려고 했는데 오오오래전에 품절
언제 올지 모른다는 슬픈 기약만 남긴 채 두발병렬은
역시 닷 듀얼인가? 라고 생각하던 찰나

연관 검색어에 떡하니 뜬 섭노토 12 광고 문구도 비장했다

'매스모드를 잡으러 왔다'

거의 노이즈 마게팅 수준의 광고를 보면서
뭐지 이건 하고 봤는데 마감이 오 좋았다

일단 스펙부터가 모스펫이 2발이라는 점에서
나의 손모가지도 목숨이 2개
적어도 대동맥 파열로 뒤지지는 않겠네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했다

일단 처음 보자마자 마감 하나 만큼은 끝내주었다
매스모드 사진 보면 막 전선으로 덕지덕지 붙어져 있는데 그것조차도 케이스로 마무리된 섭노토 12 일단 외면부터가 비장했다

헌데 완충된 배터리를 넣는데.... 배터리 넣을 때 너무 빡빡하다
심지어 한 번은 잘못 넣어서 빼다가 피복 벗겨져서 (그 배터리 쉽게 빼라고 달린 줄도 그대로 넣어버림..)
바로 배터리 피복을 갈아야 했다 ㅡㅡ

후 이것도 실패인가 하고 베이핑을 해본 순간

음?

그건 말 그대로 신세계였다
이건 말이 안되었다
일단 연무감이 말도 안되게 부드럽다
매스모드는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그 부드럽다는 의미
마치 액체를 마시는 듯한 말도 안되는 연무감과
맛표현을 보여줬다

이건 말이 안되는 거다

정말 인생기기라는게 뭔지 이 날 깨달았다
가변기기에서 느낄 수 없는 펄스감 연무감
이때 처음으로 기기에 따라 맛이 변하기도 하는구나 라는 걸 느꼈다

헌데 문제가 하나 있는게
너무 잘 밀어준다
아 물론 이 밀어준다라는게 좋다라면 좋은데
이 기기는 배터리 완충시에는 진짜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어준다

그래서 목이 따갑기도 하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완충 된 상태랑
배터리 부족한 상태에서
예민한 액상은
맛 표현도 차이가 날 정도다 ㅋㅋㅋㅋㅋ

허나 연무감 배터리 효율 안정성
이 모든 측면을 고려 할 시 확실히 섭노토 12는 내 인생기기임에 확실하다.

5. 헥스옴

볼트 가변인걸 떠나서
패널이 완전 내 스타일이라 샀다

가변이기도 해서 섭노트의 하드코어 베이핑을 조절? 하기위해 중고로 들였는데

진짜 왜 헥스옴 헥스옴 그러는지 이해가 갈 정도다

밀어주는 힘은 진짜 말이 필요 없고
가변인데도 불구하고 펄스감을 느낄 수가 있으니 안정성
취향선택 너무 폭이 넓다

허나 연무감이 살짝 단점인데
무겁다

솔직히 내가 섭노토를 사용하다가 써서 모르겠는데
확실히 연무감 차이가 많이 난다

헥스옴은 진짜 내가 연기를 먹는구나 그게 느껴지는 반면
섭노토는 조각조각난 연기를 마시는 기분?

사실 연무감에 큰 신경 안 썼는데 섭노토 쓴뒤로 은근히 신경쓰이는 ㅋㅋㅋㅋ

그래도 헥스옴은 확실히 이쁘다
그리고 기능도 출중하고

버튼감이 사랑이다 ㄹㅇ로 이거 하나 만큼은 ㅇ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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