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림님의 기기 나눔에 당첨되어 어제 MEDO기기를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두카토 먹어보고 나눔 후기(AVP와 비교) 올립니다.

처음 포장을 뜯고 본 MEDO의 실물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디자인이 참 심플하면서 기기의 색이 예쁘더군요.

거기다 무게가 AVP의 절반정도 되더라구요.

일단 기기외관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MEDO의 맛표현은 어떤지 보기위해

단맛이 강한 쿠모 알로에소다와

향과 쿨링이 강한 동경 민트를 두 팟에 넣어보았습니다.

한 카토씩 먹어보니 AVP에 비하면 단맛도 적고 향도 약하고 쿨링도 약합니다. 

쿠모 알로에소다의 단맛은 거의 못올려주는 느낌이고요 

동경 민트의 쿨링은 조금 약하게 올려줍니다.

그런데 향은 조금 약할뿐이지 좀 더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AVP는 조금 뭉게지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데

MEDO는 AVP에 비해 명확합니다.

그리고 흡입압은 AVP의 세라믹팟 보다 더 쫀쫀합니다.

저는 AVP 메쉬팟의 흡압을 좋아하기에 조금 아쉽네요.

배터리 수명은 AVP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네요.

다만 남은 배터리 잔량에 따라 맛의 변화는 없는것 같습니다.

30%가 남으면 led가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그때까지도 별 맛의 변화는 없네요.

MEDO의 사소한 아쉬운 부분은 팟 체결부분이 자석식이 아니라 너무 뻑뻑합니다.

팟분리하기 힘드네요. 설명서에도 새 팟은 5번이상 분리,체결을 반복하고 사용하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팟 색깔이 어두워 남은 액상 잔량이 잘 안보이네요.

또 국내에선 공팟을 수급이 안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대세라면 대세인 칼리번이나 AVP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는 더 나은 반면 

저는 단맛이 강하고 쿨링이 쎈걸 많이 좋아하기에 

맛표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기기라 볼 수 있어요.

기기 나눔해주신 션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